안녕하세요. 대구촌놈입니다.~

 

 

일본탐방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 후 버스에서

일본 지진소식을 들었습니다.

목숨을 건 일본여행이 될 뻔했네요.ㅠ.ㅠ:"

 

 

 

일본에 처음 가보았는데 놀란 부분이 많았습니다.

생활질서가 잘 잡혀 있었고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다는거.

원래 사진은 키보드만 찍고 올려고 했었는데

음식이 맛있어서 거의 식당마다 사진을 찍었던거 같습니다.

일본식당탐방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여행지인거같습니다~^^

 

 

리뷰는 키보드도 물론 있지만 처음 기획의도한 키보드 외에

음식이 리뷰에 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후쿠오카 & 텐진 -

 

호텔

텐진의 유니조 호텔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호텔인데..우리나라 모텔수준정도? 입니다.^^

이거...우리나라 모텔은 너무 좋아졌어요~

 

 

호텔방에서 전망을 보니..이거..어디 많이 보던 장면이..

헉..저긴 전자제품가게...사전조사했던....~.~ 리얼포스가....

 

여기는 2호점인데 여기에는 없었습니다.ㅜ.ㅜ 

 

 

할 수 없이 다음날에 키보드를 찾으러 가봐야 겠네요~

 

-  먹방 - 

 

~리카엔~

  리카엔 철판스테이크 

사실 한국에서 익히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기맛을 잘 몰라서 그냥 생각없이 먹었는데

이게 놀랍도록 맛있었다는걸 한국와서 이 비슷한 고기맛을

찾을 수 없다는걸 깨달았을 때 알게되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는 먹기 힘든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날 예약된 손님들의 양만큼만 고기를 준비하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신선도때문이겠죠.

 

 

코스요리에서 처음에 나오는 입맛 다시기 고기입니다~

 입에서 고기가 녹는다는 표현을 쓰고 싶네요.^^

 

 

저희테이블 요리사입니다.^^

 

 

이게 전부가 아니고 고기가 식지 않게 요리사분이

계속앞에서 저희가 먹는 타이밍을 고려서 분배해 주네요.^^

 

 

결론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합니다.

다시 일본으로 가게 된다면 여기는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ㅜ.ㅜ

 

제가 무슨 식당에서 음식사진을 안찍는데요

설마 제가 셔터누르는걸 넘어서

동영상까지 촬영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라멘~

우리나라 방송에서 알려지기도 한 라멘가게입니다~

 

실제로 앉아보면 독서실? 느낌이 나면서

나름 독특하고 재미있는 테이블이었습니다^^

 

면빨은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는데요.

국물이 끝내주더라구요.

또 계속먹다보면 끝내주게 느끼하기도 합니다.^^

 

 

 

그 외 음식들

 

모츠나베라는 가게인데요.

국물가게 인데 정작 음식을 사진으로 찍진 못했네요.ㅜ.ㅜ

국물 정말 맛있더라구요.

먹어보지 못한 맛이여서 뭐라 비교할 음식이 없어요..

 

 

 

그냥 돈까스예요. ^^

 

 

그냥 함박스테이크예요.

 

이 외에도 초밥이나 여러가지 먹었는데

정작 사진이 없네요.

 

 

 

 

디저트 & 술안주

 

우에시마 커피

우에시마라는 커피인데요. 정말 맛있어요. 

"현지 바리스타 데리고와서 한국지점하나 내면 이거 대박이다"

라고 생각할 만큼 아주 괜찮은 커피집이였어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커피가게 안에서 담배한대 펴보네요.

흡연자분들~ 벌써부터 그립지 않습니까? ^^

 

 

 

 

장 폴 에방

전 커피도 좋아하지만 초콜릿도 아주 좋아합니다^^

일본 여행에서 많이 가져오는게 로이스 초콜릿이죠??

물론 로이스도 엄청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로이스는 장 폴 한테 안됩니다ㅜ.ㅜ

세계 톱클래스인 천재 쇼콜라티에 장 폴 에방 초콜릿입니다~

물론 가격도 세계 톱입니다.ㅠ.ㅠ

가게가 두칸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초콜릿방. 하나는 커피방

커피방의 온도와 향기가 초콜릿 방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맛있습니다만..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격도 톱클래스입니다.^^

 

 

 

 

 

 

  카와야 닭껍질

여기도 예약없이는 쉽게 뚫을 수 없는 맛집인데요.

일본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맛있어요...젠장..다 맛있네요.ㅠ.ㅠ

역시 술집 답게 직원분들이 화이팅이 넘쳐납니다~

"이~~랏 쌰!!잉!! 맛! 쎙!~" ㅎㅎㅎ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 한 때 투다리라는 술집이 유행한적 있었는데요.

같은 "꼬치"라는 공통된 단어로 카와야 꼬치를 비교하는 자체가

이 가게를 욕보이게 합니다.

아사히 맥주는 제 입맛에 좀 안 맞았고 저는 기린맥주가

정말 깔끔하고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나카스강변 포장마차

여긴 현지인들도 있긴 있었지만

관광객이 훨씬 더 많았다는...

 

 

 

떡

이쯤 대면 먹으로 일본 갔냐고 하시겠어요.^^

네..맞습니다.

일본여행은 잘 먹고 오면 성공적인 여행이라고 봐도 될거 같애요.

 

 

쇼핑~

회를 처내는 일본..

아무래도 칼이 좋지 않을까라는 상식적인 생각의 출발에서

괜찮은 사시미 하나 획득했습니다~^^ 이거 하나 잘 건져 왔어요.

세관에 걸릴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통과되었네요.^^

칼은 손잡이가 플라스틱이면 오래 못쓴데요.

언젠가 그 부분이 녹슬기 때문에 전체 스테인이 좋다네요.

 

 

 

 

아이쇼핑~

한 번은 볼줄 알았어요^^..

멋있긴 하지만 사고 싶진 않았어요.

 

 

역시 피규어의 나라 답군요.^^

 

 

 

 

~빅카메라~

 

키보드를 찾아 나서볼까~ 하다가

헉~ 제 호텔 바로 옆에 빅카메라가...ㅡ.ㅡ

저기 빨간 간판이 빅카메라예요~

 

리얼포스 30균등입니다.

드디어 만져보네요..^^ 3

0균등을 드디어 만져본다는게 아니라

108키나 91키..일본에서만 판매되는 모델을 타건해보고 싶은게 제 의도였어요.

 

91키 블랙입니다~

 

마티아스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잘 만들어진 훌륭한 키보드더군요.

 

그렇죠..

제가 제일 궁금한건 바로 이놈 때문입니다.

키캡이..ABS? 같은데..물론 기존의 PBT보다 키캡의 오염도는 심했습니다.

근데..이거 성과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자세한건 밑에 타건영상에 언급을 하겠습니다.

 

 빅카메라는 봉인된 키보드만큼 진열장에 다 내 놓지 않더라구요.

혹시나~ 설마 ~ 87키나 104키 블랙이나 화이트 45균등있으면

살짝 업어 올려고 했었는데 안보이더라구요.ㅜ.ㅜ

 

 

 

 

 

요도바시 

드디어 와보네요~ 요도바시~

 

매장이 커서 처음에 키보드코너에 가니깐

펜타나 멤브레인 밖에 없어서 없구나하고 그냥 나올려다가

화장실 잠시 들릴려고 하는데 옆 코너에 기계식과 무접점이.....

 

30균등

 

 

 

요거는 30균등이구요. 

 

 

 

요놈은 차등입니다.^^

 

 

 

각인을 보니깐 승화아닌걸로 봐서 ABS맞는거 같네요.

 

 

 

 차등 올화이트 108키입니다.

제가 이걸 타건하면서 이런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요런 쪽빠리들 좋은건 지들이 쓰는구나~.ㅠ.ㅠ

잘 빠진 키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08/91키(국내용)와 87/104키(해외용) 차이가 있었습니다.

 

 

해피해킹 BT가 있나 조금 기대했는데 역시 없네요.^^:"

 

 

 

 

 

타이핑 영상

솔직히 촬영할까? 말까? 하다가....

내가 아니면 전시장 타이핑영상 누가 담아 오리오? 라는생각과

사진100장 보다 10초의 영상이 더 좋다는걸 알고 있기때문에

쪽팔림을 무릎쓰고 대놓고 촬영하고 왔습니다.ㅜ.ㅜ

 

해피해킹 JP

항상 해피해킹 구매희망자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지만

뽑기라도 상태괜찮은놈 걸리시길 기원합니다.^^

 

 

리얼포스 차등 ABS키캡

 이야~ 이 키캡의 장착된 리얼포스를 타이핑 하고 싶었거든요.

PBT키캡의 떨림보다 한 단계 안정된 떨림이어서 놀랬습니다.

타입헤븐 타이핑할때 키캡떨림이 PBT보다 한 단계 높은 소음을

내잖아요? 이건 그 반대였습니다. 

PBT보다 한 단계 낮은 떨림소음이었어요. 

 

 

108 ABS키캡의 각키

 

 

 

 PBT키캡 각키

바로 옆에 차등 PBT키캡과 바로 비교해보세요~

 

 

108 올 화이트 차등 타이핑

미치겠더라구요.^^:"

이렇게 다른가? 104버전의 차등과 108버전의 차등이?? ㅠ.ㅠ 

물론 전시품의 키보드는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닿아서 다르다라고

말할수도 있는데요. 물론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이지만 키보드 뒷면을 보고

15년도 버전이라는 것과 무엇보다 소리내는 컬러가 달라요. 

 

 

 108 블랙 차등 ABS버전

비교해보시라고 바로 날려드릴께요.

 키캡 떨림이 거의 없어요. 

타입헤븐에 장착된 ABS키캡 생각으로 접근했다가

크게 충격먹은 버전입니다.

  

 

 

리얼포스 108 화이트 PBT 30균등

 요거~ 30균등을 갈망하시는 분들에게 의도치 않게

헬게이트를 열어 드리는게 아닌가 염려가 되네요.^^:"

 당연히 스펙만큼 가볍습니다.~

 

30균등은...저는 심심하게 보거든요?

근데 이건 좀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요.

제가 폭발적으로 타이핑을 많이 하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의 타이핑을 하시는 분들을 공감을 못해드려요.

하지만 예상과 짐작은 할 수 있어요.

엄청난 양의 타이핑을 하시는 분들이 장시간 타이핑에

돌입될 때 매력을 아주 많이 느낄거예요.

 

마라톤같은 거라고 해도 될까요?

마라톤에서 어느 순간 체력이 도달하면 몸에서 엔돌핀이

발생된다고 하잖아요??  그 비유가 맞을거 같애요.

저처럼 단거리 선수는 이 30균등의 엔돌핀을 맛보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리얼포스 108블랙 ABS버전 30균등

저는 30균등을 개인적으로 선호하진 않습니다. 심심하니깐요.

그런데 ABS키캡버전의 30균등은 호오~ 좀 괜찮았어요.

30균등 보유하고 계신분들이 있으시면 잘 될지 모르겠지만

타입헤븐의 ABS키캡 장착해서 한 번 타이핑해보세요.

 좀 다른 느낌에 나쁘지 않은 키감이 나올 수 있어요.^^

 

 

 

91키 45균등

 

 좋아하는 스펙이라 길게 말은 안하지만 엘리트랑은 다르긴하네요.

근데 올해? 나온 엘리트는 작년버전보다 좀 못한거 같더라구요.

올해 엘리트키보드가 지금 91키 45균등정도?라고 보고 있어요.

 

 

 

91키 45균등 각키

 

제가 알고 있는 엘리트 45균등에서는 이런 소리가 나면 안되요.

아마 올해 버전은 이런 비슷한 소리가 날거예요.

 

 

 

저소음 차등 각키 입니다.  

 

 

 

 

 

 

총평

  

일본탐방기는 먹거리도 재미있었고 

일본판 리얼포스 경험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사진찍고 동영상촬영하니 같이온 형이 하나 사줄께 라고

솔깃한 말을 하던데 음..공짜니깐 하나 사지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해피해킹 BT를 공짜로 사준다고 해도 거절했을 거예요.

(응??0.0 아닐..수도..^^:")

 

 

 음.....저는...저만의 구입 기준이라는게 있어요..

 

예를들어 갑자기 레오폴드에서

리얼포스 한글 화이트 104UWK 45균등이 나왔다고 한다면?

 

이거는 뭐...후기보고 구입결정할거 없이 바로 오픈 더 지갑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신품?을 기다리는것도 아니예요..

 

쇼생크탈출이라는 영화가 있어요...그 영화 주인공이 감옥에 있을 때 이런 말을 합니다.

 

"해변가에서 낡은 배를 수리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마지막 엔딩장면이  녹슨 배를 수리하면서 영화가 끝나긴 해요..

 

저도....진짜 아주 낡은 ...변색이 되다 못해 원래 색상이 노란색이였냐 싶을 정도에 군데군데 파손되고

 

부서진 하우징에 로고는 흐릿하다못해 그림자가 되어 있으며 키감도 멤브레인수준까지 떨어진 해피해킹이나

 

리얼포스를 수리하는 로망도 있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