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0시 땡 하자마자 레오폴드 사이트에서 F5 키 누르고 있다가 바로 주문 했는데 

5-10분만에 갈축이 제일 먼저 마감이 되버렸던거 같습니다 (갈축의 인기는 ㄷㄷㄷ...)


이벤트 키캡 때문에 구매자들이 확 몰렸던거 같네요 

스페이스바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거 같았는데 여유있게 살려고 했으면 못살 뻔



1. 디자인


일단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부족한 것도 없고 넘치는 것도 아닌 딱 기성품 키보드에 필요한 디자인으로 완성

색상은 블랙 바디 & 다크 블루(?) 키캡으로 투톤 컬러가 아주 멋집니다.

아이폰5 블랙 뒷면의 블랙 & 블루 투톤이 연상되네요.



2. 키캡


키캡은 기존 700R 과 비교하면 약간 낮아서 같이 세워놓고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체리 키캡 높이

키캡 표면도 약간 변했습니다. 키캡을 자세히 보면 마치 펄을 발라놓은 것처럼 반짝이는 듯하며 매끄럽습니다.

기존 700R 키캡보다 표면이 섬세하게 변경이 된 듯한데 개인적으론 좋은 듯 하면서도 약간 미끄러운 듯도 하고 좀 더 사용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3. 갈축 사용 후 느낌


개인적인 750R 갈축 사용 느낌을 종합해보면 조용하고 정숙해졌다 = 고급스러워졌다 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처음 700R 갈축을 사용했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고 있는데 그 다닥 다닥, 다각 다각 하던 느낌과 스테빌 키들과 스페이스바의 텅텅 거림

그런 것들이 줄어들고 750R 은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크게 느껴집니다.


 700R, 660M, 750R 까지 레오폴드 제품들을 써보면서 계속 발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바닥 흡음재, 1.5mm PBT 키캡, 측면 인쇄 방식 등 새로운 제품이 나올때마다 만족하며 사용하게 되네요.

다음 물량부터 스페이스바까지 호환된다고 하니 더 많은 사용자가 몰릴 것 같습니다.



총 평가 점수: 100점 만점에 91점 (스페이스바 호환 감점 ㅋ)



기성품으로 원하는 대부분의 사항을 만족시켜준 키보드라 생각하며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키보딩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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