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정보: http://prod.danawa.com/info/?pcode=2313161



멤브레인 키보드 S.T.R.I.K.E 3 사용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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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계식 키보드가 주 무대를 이루는 이 사이트에서의 멤브레인 리뷰는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녀석도 존재하는 구나" 정도로 가볍게 보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각종 색상을 백라이트로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좌측 상단의 mode 버튼을 누르면 아래 그림과 같이 3가지 색상으로 변경이 되고요

멤브레인 접점 뒤편에서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LED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키를 인지하기가 쉽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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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 내용 중에는 P.U.L.S.E 라는 접점 방식을 이용해서 

입력에 민감한 반응하여 액션이 많은 게임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지만....

이 제품으로 게임을 제대로 해보진 않아서 아직 잘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림 출처: Techpowerup] 


제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관계로 그림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전체적인 키보드 화면인데요, 이 키보드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방향키 주변의 C1~C5의 버튼은 키높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손에 자꾸 걸려서 많은 불편함을 주고 있으며, 이를 느끼는 것은 필자만이 아님을 여러 곳에서 확인했습니다.


또한 중앙 상단의 부분은 손잡이로 만든 것인지, 그냥 멋인지 분간이 안 가는 어중간한 디자인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게 손잡이였으면 좋겠습니다. C사의 Mech 처럼요


키감..의 경우 기계식을 사용하다 보니 기계식과는 비교가 되지는 않았으나, 개인적인 느낌은 DT35 보단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캡 표면의 느낌이 약간 매끌매끌 하다고 느껴지는 편이지만 실제로 손가락이 잘 미끄러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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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바가 독특해서 접샷을 찍었으나.. 내공이 부족했네요, 죄송합니다.




요약


게이밍용 키보드로는 여러가지 흥미 요소가 있고 다른 멤브레인에 비해 키감은 괜찮은 편,

다만 구매자가 가격 대비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이 듦(멤브레인 치고는 센 가격)

그리고 인상적인 윈도우 키 비활성화 스위치.



장점


다양한 색상의 LED 를 설정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사용 가능

여러 종류의 매크로 키 설정이 가능

괜찮은 디자인, 색상 (블랙, 레드, 화이트)

다른 멤브레인에 비해 괜찮은 키감(비교대상: DT35, B380, K5000)



단점


다소 불편한 방향키 주변의 키들(높이는 낮으나 거슬림)

스테빌이 들어간 키(백스페이스, 스페이스바 등)의 철컹거림

무게를 잘 잡지 못하는 듯한 접이식 다리. 다른 키보드와 달리 바깥 방향으로 세우느라 한쪽에 무게를 주었을 때 흔들림이 좀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