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초보의 리뷰입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화려한 풀컬러 LED 텐키리스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SCORPIUS M10T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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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텐키리스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SCORPIUS M10TFL 후기

 

PC의 대표적인 입력장치 '타각타각'하는 소리와 키감이 인상적인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한번씩 있을 겁니다. 가장 잘 알려진 키보드 모델이 바로 체리 이죠. 국내 키보드 마니아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제닉스가 제대로 일을 벌였습니다.

자체 제작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SCORPIUS M10TFL를 내놓은 것이죠. 무엇보다 풀컬러 LED의 화려한 모습이 인상적인 제품, SCORPIUS M10TF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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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의 고유 로고 속 스콜피온의 느낌이 돋보이는 제닉스 키보드 키보드의 브랜드 로고, SCORPIUS 입니다. 제품 패키지 하단에는 청축인지 갈축인지 또는 흑축, 적축인지 스티커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리뷰에 사용한 키보드는 판매량이 가장 높은 청축(클릭) 키보드입니다. (*. 흑축은 시판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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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PIUS M10TFL 의 구성물은 꽤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입니다. 키보드 본체와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는 CD, 한글 사용설명서, USB전원 케이블이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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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컬러 키캡과 함께 키캡 제거 클립(리무버)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키보드 마니아들을 위한 배려로 보입니다. 간담회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구성물에 있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 덮어 놓는 먼지덮개라도 제공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품의 특성상 키스킨은 뭐 필요하지 않을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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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PIUS M10TFL 키보드는 87키로 구성된 우측 숫자키가 없는 텐키리스 키보드입니다.  크기는 36cm x 14cm x 4cm로 비교적 아담한 크기를 보여주며, 색상은 블랙으로만 출시됩니다. 

후면부는 게임을 하면서도 고정이 잘 되도록 4곳의 고무패킹으로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해놓았습니다. 게이밍 키보드라는 것을 알려주듯 깨알같은 디자인적 구성을 빼놓지 않은 것이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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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가 아닌 USB 라인으로 PC와 연결되면서 무한동시 입력이 가능해졌습니다. 높이조절대에도 고무패킹 처리가 되어있어 안정적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만 다양한 각도 조절은 불가능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키보드 자체가 높은 편으로 높이 조절이 더 늘어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은 분리가 가능하며 PC위치에 따라 혹은 환경에 따라 정면 혹은 좌,우측으로 케이블을 뺄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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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PIUS M10TFL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선형이 아닌 꽤 날카로운 모습입니다. '각이 살아 있는 디자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휴대를 하고 다니는 이들에게는 너무 날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디자인에 대한 평을 정리하자면, "휴대성 높은 디자인은 아니지만 고유의 개성을 살리는데 노력한 느낌"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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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버를 이용해 키캡을 제거해보니 Kailh 라는 스위치 제조사의 로고가 나옵니다. LED 키보드로 스위치 상단에 고휘도LED가 자리잡고 있군요. 파란 색상으로 청축이라는 것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의 수명은 약 5천만회이며, 키 스위치 압력은 60g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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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타이핑을 해보니 살짝 더 묵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축은 비교적 압력이 50g으로 가벼우며, 특유의 따각 거리는 소리도 덜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타이핑 느낌은 개인적인 부분이 더해지므로 직접 경험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키캡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글과 영문의 폰트가 꽤 아기자기 합니다. SF필링 처리된 부드러운 느낌의 키캡을 사용하는데 부드러운 느낌으로 손끝에 달라붙는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키캡에 손의 유분이 꽤 잘 묻어났습니다. LED 백라이팅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이 재질밖에 해결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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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방향키 조합으로 LED의 밝기와 숨쉬기 모드, 게이밍존1과 2의 LED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숨쉬기 모드로 가만히 놔두면 마치 유려한 네온싸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FN+방향키 상하를 조합하여 다양한 밝기로 변화하는 숨쉬기 모드, 그리고 게이밍존 을 이용하여 LED의 발광부위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Fn+F8~12를 조합하여 5개의 기본 프로파일 조합을 불러와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컬러를 통해 자신이 저장한 프로파일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셈이죠.  LED가 발광된 게이밍존2 모드의 SCORPIUS M10TFL는 아름답다는 표현이 제일 잘 어울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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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DEL 조합으로 N-Key 롤오버 전환이 가능합니다. LED전원이 꺼진 후에 해당 모드로 전환됩니다. 또한 은행권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는 FN+INSERT 조합으로 6키 동시 입력으로 전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SCORPIUS M10TFL는 PC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보는 이들을 위한 멀티미디어 기능키를 F1에서 F4까지 지원하여 볼륨 조절이나 플레이/멈춤 등의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보다 자세한 키보드 설정을 하고 싶다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CDROM이 없어 별도의 외장 CDROM을 이용하여 프로파일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습니다.
 
 
 
날짜 윈도우에 G라는 로고가 생기면서 SCORPIUS M10TFL 의 전용 소프트웨어가 가동됩니다.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여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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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소프트웨어는 PCMODE와 프로파일 5개로 메뉴가 나뉘어 있습니다. 자신이 자주 쓰는 키조합을 저장해 놓는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며, FN+8~12까지 프로파일을 설정하여 키보드에 저장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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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된 5개의 프로파일은 각기 다른 LED 색상을 적용하여 컬러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파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왠만한 색상은 모두 구현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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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사용시 지연시간 조정, 반복 횟수의 조절이 가능하며, 키보드에 원하는 버튼 할당을 주어 키의 역할을 바꿀 수 있는 버튼 할당기능도 제공합니다. 정말 디테일한 키보드 세팅 소프트웨어 였습니다.

  

SCORPIUS M10TFL에는 안티고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스킵현상이 없고 키버튼 동시 입력이 꽤 원활하게 느껴졌습니다. 최대 20개 이상의 동시 키입력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유난히 키 조합이 많은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할 때, 유용한 모습입니다.



an_00000.jpg : 기계식키보드 제닉스 SCORPIUS M10TFL 청축, 초보의 리뷰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제닉스 SCORPIUS M10TFL 써보니

 

CORPIUS M10TFL은 제닉스가 처음으로 제작한 화려한 풀컬러 LED와 키감이 경쾌한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제닉스의 키보드 노하우와 사용자 환경 조사 결과물들이 집대성 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스콜피온을 연상케 하는 날렵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풀LED 기계식 키보드네요. 

 

기계식키보드의 국내 시장성이 그리 높지 않음에도 직접 제닉스가 의협심(!)으로 제작한 이 제품의 가격은 10만 9천원입니다. (제가 예상한 가격 11만 3천3백원)에 거의 근접한 적당한 가격으로 생각되는군요. 반발력이나 소리가 큰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청축보다는 적축이 잘 어울려 보입니다. 게이머들은 물론 타이핑 량이 많은 기계식 키보드를 찾던 이들 타이핑의 즐거움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키보드로 생각됩니다.

 

 

ps. 초보의 부족하지만 긴 리뷰,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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