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정보: http://prod.danawa.com/info/?pcode=1663871


안녕하세요 기계식 입문 초보자 입니다.


본 제품은 사무실과 집에서 번갈아 사용하던 제품이고요,

Ducky Zero Shine Yellow 에디션으로 교체한 후 잠시 묵혀둘 예정이라 간단히 사용소감을 적어봅니다.



1. 외관

처음 제품을 접했을 때 우측 상단의 3종 LED(캡, 넘, 스크롤 락) 부분이 어색했던 것 빼고는 무난합니다.

자체 팜레스트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가격대비 구성품은 알찹니다. 

키보드, 팜레스트 외에 주황색 무각키캡, 솔, 리무버, 덮개가 들어있습니다.

3종 LED위의 로고를 지나 뒷면을 보면 USB 단자 2개, 오디오 마이크 단자 구멍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왜 뚫어놨는지..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아예 막아버렸으면 어땠을까 싶고요



2. 키감. 타이핑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

기성품 특유의 서걱거림과 통울림.. 세게 치면 팅팅 터터텅 하는 소리가 처음에 매우 거슬렸으나 

(기계식 처음 만져본 제품이 KMAC2 였으니.. XT컴퓨터 같은 먼 옛날 제외) 적응이 되면 뭐 괜찮습니다.

SB74 산토리니 오랜지 보강판 적축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높은 압력은 느껴지지만 살살 빠르게 뚜들기면

적축처럼 구름타법도 가능했습니다. 넌클릭류가 다 그렇겠지만요.

그리고 키캡.. 산토리니 기본 키캡보다는 때가 덜 타는 것 같지만 결국엔 똑같이 뿌옇게 변하긴 합니다.

표면의 느낌은 산토리니보다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3. 키캡 호환성(?)

일반 체리류와는 호환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윈키, 기능키, 메뉴키가 1x1 형태라서요

스테빌 역시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잘못 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스테빌 사이드에 달린 것들이 모두

키캡에 붙어있다시피 해서 떼어내려다 포기했습니다.




===== 요약 =====


1) 만족했던 점: 

- 가격대비 알찬 구성품

- 군더더기 없는 미디어 키(단순 재생용)


2) 아쉬웠던 점:

- 케이블이 착탈식이 아닌 점

- 통울림 소리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비교적 큰 편

- 키캡의 호환성

- 초기에 불량이 있었던 점(넘락 키가 파괴된 채 왔었는데 본사에서 빠른 AS처리를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