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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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새로운 키감 -- 기계식 리얼포스
요새는 체리에 철판을 대기도 하고 MX5000에 보강할 알루미늄판 설계도 하고 너무 체리에만 신경을 썼더니,
혹시 알프스를 등한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애플 확장1과 2GS를 꺼내서 한번 쳐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애플의 최대 걸작품(?)인 어드져스터블은 그 멋진 뽀대에도 불구하고 이베이나 장터에서도 그리
인기는 없는 듯 해서 최근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는 체리 MX5000의 인기에 비해서 가엾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오렌지축을 이식해 볼까 하고 빌린 키보드 이긴 하지만 뜯어서 보았더니,
너무 조밀한 공간에 슬림하여 Bigfoot이라고 하는 일반 알프스 스위치는 들어 갈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T.T;
앗 ! 큰일 났다.
이제 최종병기는 물 건너 간 셈인가?
그럼 그 거 믿고 이베이에서 고가에 낙찰 받으신 Xx님은 어떻게 ?
그런데 분해해서 자세히 보니 스위치의 재질이나 구조가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판도 양면 스루홀에 에폭시 재질이고 .. 원가가 리얼의 2배도 넘을 것 같습니다.(믿거나 말거나?)
이 좋은 키보드가 키감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해서 이렇게 천대를 받아서야. ㅊㅊㅊ
역시 여자는 얼굴이 이쁘야 되구, 키보드는 키감이 좋아야.. (이게 맞는 소리인지??)
이리 만지고 저리 다듬고 깎고 갈고 한 4시간 정도 어떻게 저떻게 했더니
키감이 그런데로 살아난 것 같았습니다.
어라 ~ 그런데 이 건 또 뭐야?
이런 키감은 비슷한 것도 지금까지 한번도 못 보았습니다.
마치 기계식 리얼포스가 있다면 이렇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어서 귀찮지만,
확실하게 확인을 해봐야 적성이 풀리니까 박스에서 리얼을 꺼내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리얼보다는 키감이 훨씬 선명한게 틀림없이 기계식인것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음 ~ 이 키감은 리얼을 좋아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좋아할 거야.
근데 저는 리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T.T;
일단은 쳐 보아야지 더 확실해 질 것 같습니다.
요즘은 ELMA라는 알프스 클릭스위치를 사용한 렉타입 키보드를 애용하는 편인데,
이걸 옆으로 밀어놓고 연결해서 쳐 보았더니 ELMA에서 느끼던 강렬한 키감이
너무 부드럽게 변하여 키보드를 치는 재미가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넌 클릭은 클릭보다 치는 재미는 좀 떨어지는 편이죠? -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
그런데 한참 치다보니 이게 키보드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손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까?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 그거 신기하네. 바로 테스터인 시훈군에게 전통을 때렸습니다.
시훈군 나와라 ~오버 .무슨일인가? 오버 .
이상한 키보드 발견! 이게 무슨 키감인가? 빨리 와서 확인 바란다. 오버.
바로 달려와서 냅다 집어가지고 가더니 국과수에다 맡겼는지 아님 자기 집에 가지고 갔는지 좌우지간 감정에 들어갔답니다.
이제는 상위의 키감은 어느 것이 더 나은 것인지 구별을 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델F,5170과 구형 청색1800카이저가 가장 뛰어난 것 같고 - 제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쳐 본 사람도 다...
그 다음에 확장1이나 2GS, 그 밑이 1800갈색 카이저 뭐 이런 순인것 같은데,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요?
리얼이 최고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고,
리니어 액션이 최고라고 하시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장터의 최고 스타 갈색1800도 싫어 하시는 분을 가끔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개조 어드져스터블의 키감은 장르에 관계 없이 상위 순위에 들 것 같습니다.
한번 시험해 보세요. - "열말이 일타보다 못하더라."
요새는 체리에 철판을 대기도 하고 MX5000에 보강할 알루미늄판 설계도 하고 너무 체리에만 신경을 썼더니,
혹시 알프스를 등한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애플 확장1과 2GS를 꺼내서 한번 쳐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애플의 최대 걸작품(?)인 어드져스터블은 그 멋진 뽀대에도 불구하고 이베이나 장터에서도 그리
인기는 없는 듯 해서 최근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는 체리 MX5000의 인기에 비해서 가엾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오렌지축을 이식해 볼까 하고 빌린 키보드 이긴 하지만 뜯어서 보았더니,
너무 조밀한 공간에 슬림하여 Bigfoot이라고 하는 일반 알프스 스위치는 들어 갈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T.T;
앗 ! 큰일 났다.
이제 최종병기는 물 건너 간 셈인가?
그럼 그 거 믿고 이베이에서 고가에 낙찰 받으신 Xx님은 어떻게 ?
그런데 분해해서 자세히 보니 스위치의 재질이나 구조가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판도 양면 스루홀에 에폭시 재질이고 .. 원가가 리얼의 2배도 넘을 것 같습니다.(믿거나 말거나?)
이 좋은 키보드가 키감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해서 이렇게 천대를 받아서야. ㅊㅊㅊ
역시 여자는 얼굴이 이쁘야 되구, 키보드는 키감이 좋아야.. (이게 맞는 소리인지??)
이리 만지고 저리 다듬고 깎고 갈고 한 4시간 정도 어떻게 저떻게 했더니
키감이 그런데로 살아난 것 같았습니다.
어라 ~ 그런데 이 건 또 뭐야?
이런 키감은 비슷한 것도 지금까지 한번도 못 보았습니다.
마치 기계식 리얼포스가 있다면 이렇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어서 귀찮지만,
확실하게 확인을 해봐야 적성이 풀리니까 박스에서 리얼을 꺼내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리얼보다는 키감이 훨씬 선명한게 틀림없이 기계식인것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음 ~ 이 키감은 리얼을 좋아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좋아할 거야.
근데 저는 리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T.T;
일단은 쳐 보아야지 더 확실해 질 것 같습니다.
요즘은 ELMA라는 알프스 클릭스위치를 사용한 렉타입 키보드를 애용하는 편인데,
이걸 옆으로 밀어놓고 연결해서 쳐 보았더니 ELMA에서 느끼던 강렬한 키감이
너무 부드럽게 변하여 키보드를 치는 재미가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넌 클릭은 클릭보다 치는 재미는 좀 떨어지는 편이죠? -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
그런데 한참 치다보니 이게 키보드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손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까?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 그거 신기하네. 바로 테스터인 시훈군에게 전통을 때렸습니다.
시훈군 나와라 ~오버 .무슨일인가? 오버 .
이상한 키보드 발견! 이게 무슨 키감인가? 빨리 와서 확인 바란다. 오버.
바로 달려와서 냅다 집어가지고 가더니 국과수에다 맡겼는지 아님 자기 집에 가지고 갔는지 좌우지간 감정에 들어갔답니다.
이제는 상위의 키감은 어느 것이 더 나은 것인지 구별을 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델F,5170과 구형 청색1800카이저가 가장 뛰어난 것 같고 - 제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쳐 본 사람도 다...
그 다음에 확장1이나 2GS, 그 밑이 1800갈색 카이저 뭐 이런 순인것 같은데,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요?
리얼이 최고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고,
리니어 액션이 최고라고 하시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장터의 최고 스타 갈색1800도 싫어 하시는 분을 가끔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개조 어드져스터블의 키감은 장르에 관계 없이 상위 순위에 들 것 같습니다.
한번 시험해 보세요. - "열말이 일타보다 못하더라."
2004.09.21 18:29:00 (*.73.32.253)
오렌지축보다 적은 알프스 스위치..다른 것과 비교하면 모르겠지만 리얼보다는 확실히 한수 위 인것 같습니다. 지금 저한테 없고 성시훈님한테 가 있습니다.
2004.09.21 18:35:21 (*.78.165.254)
"이리 만지고 저리 다듬고 깎고 갈고 한 4시간 정도 어떻게 저떻게 했더니"이 구절에 기계식 리얼포스의 모든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을 살짝~ 알려주실 수는 없으신지요. 그리고 확장1, IIgs의 경우처럼 어드저스터블도 보존에 따라 제품 상태가 확연히 달라지는지도 궁금하네요. 제방에서 먼지먹는 어드저스터블은 암만 생각해봐도 리얼 근처까지도 못갈듯 싶은데....
2004.09.21 18:43:08 (*.73.32.253)
여자 바람 난 거 하고 키보드 먼지 먹은 것은 절대로 못 씁니다. 그러니 그 먼지 먹은 키보드는 저한테 방출하심이...
2004.09.21 18:43:20 (*.78.165.254)
그렇군요... 저에게 거의 쓸모없는 녀석이 과연 보라카이님께 도움이 될 수 있을런지요. 설상가상으로 외관상태 마저 안좋으며, 스테빌라이저도 한두개 없던 것 같더군요.--;;
2004.09.21 22:02:10 (*.76.84.12)
그리고, 보라카이 님의 마지막 말씀중... .... 이런말이 있지요... ... "백문이 불여일견 이오, 백견이 불여일타 라... ..."
2004.09.21 23:35:21 (*.145.196.170)
엄청난 뽐뿌로군요... :) 보라카이님의 컬렉션은 정말 한번 눌러라도 보고 싶은 정도입니다. :) 다음번 오프에 나가면 만져볼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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