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7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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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SCORPIUS M10GK (청축) 리뷰 - 입문형 기계식키보드
오늘은 6만원대 입문형 기계식키보드, 제닉스 M10GK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제닉스 SCORPIUS M10GK | |
재질 | 플라스틱 |
색상 | 검은색 |
크기 | 440×150×35mm |
무게 | 1.27kg |
축 스위치 | Kailh 청축,갈축(60±15gf), 적축(50±15gf) |
키캡 재질 | ABS, 반투명 각인, 마제식, 두께 0.7~1.3mm |
특징 | 멀티미디어 키 / 무한동시입력 |
가격 | 64,500 원 (2015.1.1 다나와최저가기준) |
패키지
SCORPIUS M10GK는 최근 트랜드에 맞춰서 좀 더 심플해졌습니다.
박스에는 미개봉 봉인 실링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좌우에 스트로폼으로 충격흡수를 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 설명서, PS2/USB 변환젠더, 오랜지색 포인트 키캡 4개, 키캡 리무버가 있습니다.
외형
외형만 본다면 기계식키보드라기 보다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에 가깝습니다.
하우징은 좀 투박하고 쓸데없이 너무 큰 감이 있습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니 용서해줍니다.^^
입문형 키보드답게 한글과 영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글꼴은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값비싼 기계식키보드들이 오히려 글꼴이 더 이상한 경우가 있는데 SCORPIUS M10GK는 무난하게 나와있습니다.
키캡을 보면 한/영키와 한자키가 별도로 구문되어 있지 않고 ALT키와 CTRL키와 함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엔터키 또한 ━자)
이는 외국식 키보드인 104키 방식으로 제작되어 키 매핑을 통해 한국어 키들을 추가한 제품입니다.
얼핏 사용이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하루만 사용하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한국식 106키의 경우 한자키는 스페이스바 왼쪽, 한/영키는 스페이스바 오른쪽, 엔터키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104키이기는 하지만 키캡놀이할 때는 제한이 있습니다.
하단 키캡배열이 다른 기성품과 비교하여 길이가 드리기 때문에 호환이 떨어집니다.
왼쪽 컨트롤, 윈도, 알트, 스에피으사바까지는 괜찮은데 오른쪽 4개 키캡의 길이가 맞지 않습니다.
입문자에 맞춰서 숫자키도 제대로 있는 풀배열 방식입니다.
그런데 숫자키 위에 Num lock, Caps lock, Scroll lock 부분의 디자인이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왼쪽 키캡크기에 맞추긴 했으나 글꼴을 세로로 배치하여 갑갑한 느낌을 줍니다.
M10G에도 그랬는데, M10GK의 하우징은 보시는 바와 같이 볼록하게 되어 있고 키캡간의 높이차도 적습니다.
기계식키보드는 키보드가 높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키캡과 키 스위치의 모양을 U자로 조절해줍니다.
(스텝 스컬처2)
그런데 제닉스 SCORPIUS M10GK는 지나치게 U자로 되어 있어서 그냥 쓰기에는
오히려 손목에 더 부담을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받침대를 올려서 써야 스텝 스컬처2가 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케이블은 키보드 오른족에서 빠져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숫자키 부분에는 USB, 오디오 포트의 흔적이 있으나 하위모델인 SCORPIUS M10GK에는 빠져있습니다.
하단에는 높이조절을 위한 받침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기계식키보드를 쓸 떄는 받침대를 내리고 쓰지만 이 제품은 올려서 쓰게 됩니다.
그리고 미끄럼방지를 위한 고무패드가 하단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유리처럼 미끄러운 책상에선 키보드가 미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케이블 단자는 무한 동시입력을 지원하기 위해 PS2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혹은 ps2가 빠진 최신 메인보드들을 위해 PS2 - USB 변환젠더도 같이 보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젠더 사용 시 무한동시입력이 안됩니다.
카일 축 및 ABS 키캡, 멀티미디어 기능
제닉스 SCORPIUS M10GK는 카일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닉스 SCORPIUS M10G에서는 체리 MX축을 사용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대신 가격이 5천원 정도 저렴해졌으니 타협을 해야할 듯 합니다.
하지만 실제 타컨감에서는 구형 M10G의 타건감을 개선하여 더 좋아였으니 전반적인 퀄리티는 개선되었습니다.
스페이스, 엔터, 백스페이스, 시프트 키와 같이 긴 키캡의 보강판에는 마제식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를 통해 좌우 균형을 잡아주며, 이러한 방식은 좀 더 잘친 타건감을 제공해줍니다.
마제식와 체리식 키캡의 차이: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34&no=23760
나중에 혹시 키캡을 변경하신다면 체리식이 아닌 마제식을 사셔야 합니다.^^)
키캡의 두께는 0.7~1.3mm로 측정되었습니다.
1mm 내외의 얇은 ABS 키캡입니다.
F1~F6에는 M7키와의 조합을 통해 멀티미디어 기능이 매핑되어 있습니다.
FN+F1: 음소거
FN+F2: 볼륨 감소
FN+F3: 볼륨 증소
FN+F4: 재생/일시정지
FN+F5: 뒤로
FN+F6: 앞으로
제닉스 SCORPIUS M10GK 타건감
제닉스 SCORPIUS M10GK (카일 청축 + 0.7~1.3mm ABS 키캡)
제닉스 SCORPIUS M10GK의 청축은 체리MX 청축보단 경쾌함 느낌이 조금 부족합니다.
제닉스 제품 중에서 비교를 한다면 SCORPIUS M10TFL보다는 부족하고 TESORO EXCALIBUR보다는 찰집니다.
그래서 초심자들에게 기계식키보드의 키감과 청축의 경쾌한 소리를 전하기에는 충분합니다.
볼텍스 타입 F 블랙 (체리MX 갈축 White LED + 1.2~1.7mm PBT 이중사출 키캡)
체리 MX 갈축과 두꺼운 PBT 이색사출 키캡 조합은 사각사각거리는 키감을 선사합니다.
갈축의 경쾌한 느낌은 덜하지만 사각거리는 키감은 새로운 맛을 보여줍니다.
총평
장점
단점
좋은 리뷰네요!!!
제 주위에도 막 사용할 목적으로 두 분이나 구매하셨는데 리뷰에서 찝어주신 장,단점 너무 와닿습니다
그런데 리뷰에 포함되지 않은 한가지 아쉬운 점은
뽑기 운이 없었던건지, 고질적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두 분 모두 delete 키가 고장나서;;; 얼마 못쓰고 다시 원래 키보드로 교체하셨어요
입문용으로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