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VIA Krypton Dual-Chassis Gaming Mouse

아이비아 - 크립톤 듀얼샤시 게이밍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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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톤 마우스는 :

 

기가바이트 게이밍기어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아이비아(AIVIA)'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호평의 M8000X 후속으로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크립톤에는 현존 마우스 센서중 가장 높은 등급인 8200 DPI 지원의 AVAGO 9800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 아바고 9800 센서 : 8200 DPI / 12000 FPS / 150 IPS / 30G )

 

전체 무광지다인에 측면은 러버그립 - 부드러운 촉감과 '땀'에 강한 그립력을 보입니다..

좌/우 대칭형 그립 - 왼손잡이도 즉시 사용가능하게 좌/우 버튼 반전기능이 있습니다.

자체 하드웨어 매크로 지원 - GHOST™ 전용 매크로엔진 기능으로 자동/규칙 입력이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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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듀얼 샤시 - 교체형 바닥판 2종 제공입니다. (세라믹패드:스피드 / 테프론패드:컨트롤)

2) 무게(중심)조절 - 무게추를 두가지로 제공하고 무게추 삽입구가 10개로 무게(중심) 조절됩니다.

 

* 듀얼샤시, 무게(중심)조절 기능의 조합으로 생성 가능한 커스텀 그립은 약 4만가지가 넘는답니다.

   자신만의 그립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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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그림이 1:1 매칭은 아닙니다. 실물은 그림보다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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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샤시, 무게(중심)조절, GHOST(매크로) 기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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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두께가 아주 아주 두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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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포장이 상당히 호사스럽습니다. 박스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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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되어있는 상자 1층을 들어내면 아랫층에는 악세사리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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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안했고 (필요도 없지만) 매뉴얼에 한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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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악세사리까지 한데 모아서 보면 구성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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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된 세라믹 샤시 외에 테프론 샤시도 있습니다. 테프론의 경우 여분의 피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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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세라믹 샤시가 오른쪽의 테프론 샤시보다 훨씬 잘 미끄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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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추가 담긴 케이스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전용 클립까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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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출납해도 어려움은 없습니다. 마우스 중심 둘레로 10칸의 무게추 슬롯이 있습니다.

무게추 삽입 위치에 따라서 무게도 변하고 무게중심도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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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무광이며 부분 부분 파란색 LED 조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상당히 밝습니다.

한개의 프로필마다 4개의 DPI 단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총 다섯개의 프로필이 저장되므로 4*5=20

20개의 DPI 단계를 저장해 놓고 변경하며 쓸 수 있습니다. 프로필 모드마다 각기 다른 버튼 맵핑, 폴링

레이트 등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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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사이드에는 3개의 사이드 버튼이 있고 러버그립이 부착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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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대칭으로 좌측과 100% 동일합니다. 러버그립에는 수평방향의 줄무늬가 있어서 리프팅이 쉽습니다.

저감도 이용시 대패질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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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데스애더(3500)과의 비교입니다. 세로는 데스애더가 길고, 가로는 크립톤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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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윗면의 높이 차이가 제법 있습니다. 데스애더가 오른손 전용 그립인것은 좋은데, 높이가 높아서

손을 얹으면 손등이 사람인(人) 모양으로 높게 서는 반면, 크립톤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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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톤은 완경사로 시작해서 뒷부분만 높고, 데스애더는 중간지점이 높습니다.

→ 핑거그립은 크립톤이 더 편하고, 팜그립은 데스애더가 더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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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애더의 측면 유광재질이 불만이었는데, 크립톤은 양쪽 모두 러버그립인 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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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애더는 가로방향 클릭영역이 넓고, 크립톤은 세로방향 클릭영역이 넓습니다.

클릭감은 크립톤이 좀더 반발력이 강합니다. 새것이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소리는 비슷합니다.

데스애더는 사용한지 반년만에 좌클릭이 주저앉아서 처음과는 전혀 다른 클릭감이 되었습니다.

그리 나쁘지는 않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크립톤은 어떨지 더 오랫동안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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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나일론 케이블이지만 두께 차이가 있습니다. 위는 데스애더, 아래는 크립톤의 케이블입니다.

데스애더의 케이블은 얄지만 부들부들하고, 크립톤의 케이블은 두껍지만 빳빳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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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애더와 함께 구입했던 란토 번지대에서 데스애더의 케이블은 헛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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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톤의 케이블은 좀더 두꺼워서 번지대 홈에 잘 맞습니다. 번지대를 이제야 쓸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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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사용후의 데스애더는 땀의 흔적이 있습니다. 로고 LED 불빛을 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우스와 손바닥이 강하게 밀착되서 통풍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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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크립톤은 땀이 묻지 않았습니다. 땀이 안났습니다.

가운데에 솟아오른 부분을 중심으로 좌/우 손바닥이 약간 뜹니다. 그 틈으로 통풍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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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애더의 시냅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하려면 로그인을 해야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따로 백업이

필요 없다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크립톤은 로그인... 그런거 없습니다. 간결합니다.

대신에 크립톤은 매크로 기능이 데스애더보다 훨씬 버라이어티하게 지원됩니다. 옵션도 다양합니다.

웨어의 디자인은 데스애더가 좀 더 보기 좋고, 크립톤은 사용하기가 편리합니다.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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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톤 국내 출시가 늦어서 이베이에 85 달러에 올라온것을 구입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해외판

구매제품은 AS가 안된다는 말에 참고 기다렸는데... 의외로 국내 출시가격이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기다리기를 잘한건지... 아무튼 마우스 센서감이나 그립감은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최고로 좋습니다.

구입전에 좌우대칭은 그립이 안좋다, 고무패드는 냄세난다... 등등 우려도 많았지만 그런부분은 실제

사용하면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게추/서페이서 바꿔가면서 골라쓰는 맛이 있습니다. 즉석으로

튜닝해서 쓰는 느낌입니다. 

 

데스애더를 사용하던 입장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임퍼레이터 4G 대신에 크립톤을 선택한건 새로운

센서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지만, 무게중심 조절, 피트 변경등의 기능을 느껴보고 싶어서 였다... 는

훼이크고, 솔직히 데스애더 쓰면서 의외로 약한 버튼 내구성과 땀나는 짜증에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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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고 9800 센서는 레이저 방식인데도 밀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분명 레이저 센서에는 한계가 있다고

들었지만... 150 IPS 라는 빠른 속도가 뒷받침 되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러가지로

옵션을 바꿔가며 쓰는맛도 좋고, 기본 그립감도 좋습니다. 무게감, 클릭감도 만족스럽습니다. 74000원

이라는 싸지 않은 가격도 장점으로 보이는건 해외가격을 먼저 봐버린 제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단 한가지 단점으로 거슬리는 케이블의 빳빳함은 번지대 사용시에는 고려대상이 아니지만, 번지대를

사용하지 않는 입장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