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ias Tactile Pro 3 (맥용 기계식 키보드)


iMac 살 때 포함되어 있던 키보드는 내 손크기에 비해 너무 작고 사용이 불편해서 큰 마음먹고 맥용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했다.

지금 이 글도 새로 구매한 키보드로 작성하고 있다.

[외형]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기존의 사용하던 무선 키보드에 비해 크기도 크고 (텐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높이도 훨씬 높다. 머 어쨋든 이쁘다.

[키감]

Matias Tactile Pro 3는 다른 기계식 키보드와 달리 스위치별로 별도의 제품을 팔지는 않는다. 다시말해 청축, 갈축, 흑축 등이 없다. 그러나 굳이 키감을 말하자면 울트라 청축이라 할 수 있겠다. 즉, 키감은 전형적인 기계식 키보드의 느낌으로 정말 좋다.

[장점]

최고의 장점은 키감이지만, 기존의 사용하던 키보드에 비하면 일단 delete키 가 있어서 좋고 home, page up/down, end (위도우즈에서의 end와는 기능상 차이가 있지만) 버튼 등이 있어서 좋다.

애플의 구형키보드의 경우 볼륨등의 일부 펑션키가 O/S 가 업데이트 됨에 따라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는 다고 들었지만 이 마티아스 키보드의 경우 모든 키가 별도의 초기 설정없이 정상적으로 잘 동작한다.

[단점]

무지막지하게 큰 소음이다.

한 마디로, 이 키보드는 회사에서 사용할 수 없다. 굳이 사용하고자 한다면 어떻게든 키스킨을 사던가, 랩을 씌우든가 해야 한다.

방에서 사용할 때도 문을 닫지 않으면 거실에서 시끄러울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이다.


결론은 사길 잘 했다는 것이다.

이제 좀 자유롭게 머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정말 시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