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세대처럼 조그휠이 달린 무선 마우스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휠은 실제로 움직이고요.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이폰1세대와는 다르죠. 캔싱턴 익스퍼트 마우스와 같이 걸리는 느낌과 스크롤 한단계는 완벽히 싱크되지 않습니다. (즉, 한단계 걸리는 느낌 ~= 한 단계 스크롤)

요즘에는 팔지 않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 발매된 SM30P라는 모델은 레이져포인터도 있던데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프리젠터기능은 없네요.

제가 생각하는 이 마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손에 들고 휠을 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른손으로는 포인팅만하고 클릭과 스크롤은 왼손으로 리모콘을 사용하듯이 사용하는 것이죠. 

마우스나 파워메이트 트랙볼등은 손에 들고 쓰기고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쓰시는 분은 없겠죠. 여러가지 프리젠테이션용 기기가 있기는 하지만 휠이 달려있는 것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초슬림디자인이고요.
DSC_6548.jpg

저는 리퍼로 샀기 때문에 뒤에 라벨이 없습니다. 지저분하게 접착제가 붙어있길래 칼로 긁어내고 스카치 테이프를 붙였더니 보기좋지는 않군요. 감도는 1000DPI라는데 괜찮네요. 동글을 끼워서 보관할 수 있고요, 내장된 충전지는 USB케이블로 충전합니다. 분해를 해보고자 밑봉을 드러내봤는데 나사가 없더군요. 쉽게 분리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DSC_6549.jpg

손에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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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같아요. 나노2세대 보다는 조금 두꺼워요. 9cm x 4cm x 1cm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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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고 써도 되지만 일반 마우스로 쓰기로도 문제 없습니다. 클릭 버튼은 가운데 동그란 버튼이고요 휠의 동서남북에 각기 다른 기능이 부여되어있습니다. (동=오른클릭, 서=Alt+Tab, 북=앞으로, 남=뒤로). 충전할 때는 USB로 충전합니다. 

동글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불이 들어오고요. 움직이거나 버튼을 누르면 깜빡입니다.DSC_6555.jpg

수정:
한국에서는 듀플러스라는 이름으로 팔리고있군요.

다른 분들의 리뷰:
http://www.cyworld.com/acoangel/2521664
http://blog.daum.net/james7107/9633030
제것은 파란 링인데 여기 리뷰쓰신분의 기기는 빨간 링이군요. 아마도 프리젠터 모델이라서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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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ings are subject to interpretation whichever interpretation prevails at a given time is a function of power and not truth.
- Friedrich Nietzs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