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마우스 플레오맥스 MO-170
 
 

 요즘은 번들 마우스/ 번들스피커.. 번들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일반 유저들도 본인의 사용감에 맞는 개인화 된 PC주변기기들을 선택하고 있는 추세고,  온라인에 검색만 해봐도 DPI니 가속도니 FPS니  마우스 스펙 정보가 가득합니다
높은 수치가 좋은 마우스인지는 잘 알겠지만  그에 따라 가격도 점점 올라가니  누가 봐도 좋은 제품인줄은 알겠으나  정말 내가 쓰기에도 알맞은 제품인지 선택하기는 어려워집니다.
 

 

  

최근, 플레오맥스에서 MO-170 마우스를 출시하였습니다
기본마우스의 장점에  여러가지 다양한 컬러와 작고 편안한 그립감으로
기본에 디자인을 첨가한 깜찍한 마우스가 나왔습니다. 물론 가격도 아주 착하구요.^^

 

 

 

 

 

 

 

대부분 마우스는 이런 포장으로 되어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하드한 포장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종이상자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과도한 하드포장에 손을 다친 적도 여러 번이고 
가위로도 쉽게  개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자의 불편함을 개선하기위해  케이스 뒷면에 쉽게 개봉할 수 있는 홈을 마련하였습니다
홈을 잡아 당기면 후면부가 쉽게 개봉되어 별 어려움 없이 제품을 손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플레오맥스 MO-170마우스는 루미우스 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빛의 예술 ‘루미나리에’와 마우스의 합성어 ‘루미우스’라고 합니다
(루미나리에(luminarie)'는 '전구를 이용한 조명건축물 축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입니다. )
 
 
블랙, 그레이, 화이트 칙칙한 색상만 가득했던 마우스도 이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를 선보였다는 겁니다.
데스크테리어를 생각한다면 이런 유니크한 제품으로 하나씩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겠죠?
 
 
 

 

 

 

* 컬러별 제품 코드
WHITE : MO-170W
PINK : MO-170PK
LIGHT BLUE : MO-170LB
DARK BLUE : MO-170BL
BLACK : MO-170B

 

 

 

 

차분한 핑크컬러와  마우스 상단 전체를 덮고 있는 격자무늬는 단조로울 법한 디자인에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Lumi Color 마우스의 스타일리쉬함은
세련된 크롬도금 휠과 인몰드 방식으로 제작된 일체형 버튼 커버에서 한층 돋보입니다.
 
 

요즘 그립감을 이야기하며 좌우 디자인이 다른 마우스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MO-170 마우스는 좌우 대칭형 디자인으로 양손 사용이 가능하며, 커버 일체형 버튼은 오랜 시간 사용에도 이물질이 침입하지 않아 타 제품에 비해 위생적이며, 경쾌한 클릭감을 제공합니다.
 
 
 
 

마우스는 윗부분이 넓고 아래 하단부분이 살짝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장시간 쥐었을 때 손가락이 좀더 편한 느낌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키위 유선키보드 K-300블랙 컬러와 MO-170 블랙이 잘 어울립니다
기본 디자인에 상단부분을 광택처리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듯한 느낌을 줍니다.
 
 
 
 
MO-170마우스는 105L / 58.21W / 35.95 H (mm)로 일반 마우스들 비해 작은 편에 속합니다
제 손 사이즈가 f1에서 f9까지 오는 작은 편이라 마우스를 오랫동안 쥐고 있으면 마우스를 움직이는
 
네번째 손가락에 압력이 가해져 작업 도중  종종 손가락 운동을 하곤 했었는데 이 마우스는
가로 길이가 홀쭉해 손이 작은 여성이 오랫동안  사용하여도 전혀 불편함 없이  편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우스 가로길이에 대한 그립감은 예전에 사용하던 마우스 초기모델을 쥐어보면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손가락 뿐 아니라 손목에도 쉽게 피로감이 옵니다.
 
 
 
 
마우스 크기 자체는 작다 보니 팜 그립(Palm) 보다는 핑거팁 그립(Fingertip)으로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팜그립은 마우스 전체를 손바닥에 밀착시키고 잡는 형태를 말하고
핑거팁 그립은 엄지와 약지만 마우스를 쥐고 손바닥을 마우스에서 떼고 잡는 형태를 말합니다.
 
오랫동안 마우스를 쥐고 그래픽 업무를 주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우스의 움직임을 가볍게 할 수 있
핑거팁 그립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빠른 반응이 필요한 게이머들도  핑거팁-그립을 사용
하기도 합니다.
 
MO-170 마우스를 쥐어보면 엄지와 약지로 마우스를 움직이고 튀어나온 엉덩이부분이 손바닥을
지탱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그립감은 사용자를 생각하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목의 피로를 최소화하여
장시간 사용 시에도 신체에 무리가 적습니다. 
 
마우스의 무게도 무척 가볍습니다.
73.5g의 가벼운 무게가  포인터의 움직임과 손의 피로를 최소화시킵니다
 
 
 
기존 플레오맥스의 마우스들을 살펴보면 마우스의 형태에 따라 그립감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맨 우측 노트북용 블루투스 무선레이저마우스  MBC-800B는 낮은 높이로 그립감보다 사용의 용이함,
이동성을 우선으로 한 마우스이고 MOC-320은 일반사이즈의 마우스이지만 엉덩이 부분이 높아
팜그립에 용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MO-170은 전체적으로 낮은 모양을 하지만 클릭하는 부분에서 손등이 닿는 부분까지 낮지만 완만한
곡선을 이뤄 그립감과 클릭감을 살린 모양입니다.
 
 
 
플레오맥스 MO-170마우스의 800dpi의 정밀도와 3000FPS의 빠른 반응 속도는 까다로운 그래픽 작업, 정밀한 포인팅 작업은 물론 모든 사용 환경에서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합니다.
 
 
 
휠은 크롬도금휠과 인몰드방식의 일체형 버튼 커버를 채용하여 스타일리쉬한 모습입니다.
 
일체형 버튼커버 (클릭버튼이 분류되어 있지 않고 이어져있다) 가 익숙치 않아서
처음 사용시 클릭에 약간 무거움을 느꼈었는데 익숙해진 건지  처음의 무거움은 그냥 어색함뿐이었는지
금은  가볍고 경쾌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용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우측버튼은 아직도 무거운듯한 느낌은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클릭의 소리는 적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소리가 큰 클릭음에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싫어하는 편이라 키보드 타이핑소리와 클릭소리가 작은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클릭음을 주는 마우스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MO-170은 적당히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경쾌한 클릭음을 들려줍니다.
 
또 휠과 클릭 모두 빠른 속도를 자랑해  문서작업이나 디자인작업 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미지 작업 시 포인터의 움직임이나 클릭감 등 마우스의 성능에 따라 작업속도에 차이가 많 이 나는 편이라
마우스를 선택할 때에는 꼭 포토샵 테스트를 해보는 편입니다.
 
세밀한 부분까지 잡아내야 하는 펜툴 작업의 경우 마우스의 성능에  따라 차이를 많이
보이는 편 인데 플레오맥스 MO-170의 경우 광 센서와 클릭감/ 정확도  등 성능 면에서 
안정적인 작업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게임에서 MO-170 마우스 사용시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나 
FPS 게임과 같은 순간반응게임에는 살짝 밀리는 감이 있어 게임을 즐기기에는 아쉽습니다.
 
인터넷, 문서작업 등 일상 사용 시나 정교한 이미지 작업 시에는 정확도와 편안함으로  훌륭하게 작업
가능하니 본인의 사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할 듯합니다.
 
 

 

 

 
플레오맥스 MO-170 마우스는 기본 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잘 구현시킨 마우스입니다
 
소모품 취급을 받는 마우스지만, 아무 탈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가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하고 이 점에서는 MO-170B는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마우스입니다.
 
“이만하면 무난하지”라고 말할 성능에 디자인과 색상을 첨가해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늘려준 것도
마우스 구입시 즐거운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