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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작업이 끝나서(그래픽디자인을 업으로 합니다.)

자다가 12시에 번쩍 눈을 떠 리더스키에 바로 가서 구입했습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과 감사의 악수 한번 청하고

(저번주에 660M 적축 지르러갔다가 뭔지 말은 안하셨었는데 조금더 기다려보란 말씀을 해주셨었거든요

660M구입을 망설이는 사람에겐 그렇게 얘기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시 와서 구입한다고 키캡리무버도 서비스로 주셨고

4시경에 사무실에 들어와서 리얼포스87 차등/블랙을 치우고 사용중입니다.

리얼포스는 차등사용중인데 흐흐

다른 느낌으로 좋네요.

 

리얼포스87 균등을 구입했다가 압이 강하게 느껴져서 팔아버렸던 기억을 떠올리면

660C의 키압은 제게 딱 즐겁게 느껴집니다. 도각도각 거린다고 할까...

 

해피해킹프로2와는 확실히 키감의 차이는 느꼈구요.

해피가 같은 45g 균등임에도 느낌은 확연히 틀립니다만

뭐가 좋다 나쁘다는 개인차이기에 저는 660C의 키감에 만족합니다.

 

특히나 정전용량무접점 스위치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키감도 만족하구요

개인적으로 체리축보다는 정전용량 스위치를 더 좋아하거든요. - 그래도 가끔 심심할때 갈축 마제 꺼내서 쓰기도합니다만...

 

해피나 리얼포스의 하우징이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었습니다. 아구가 딱딱 들어맞아서 탄탄한 느낌의 하우징은 아니라는거죠

리얼포스만해도 하우징 분리는 밑판에 걸쇠 4개만 누르면 끝이고 체결도 쉽고

 

660C는 하우징도 탄탄한 느낌이고 색상도 완전 블랙은 아니고 아주짙은 회색 같아보입니다.

색상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사용중인 리얼포스 블랙과 달라보여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무게도 묵직한데 안정감이 있어서 만족합니다.

키감부분은 보강판때문인지 해피랑 다른느낌이 나는데 좀 딱딱한 느낌은 있지만 해피프로 유저가 아니고 리얼포스에 장시간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이질감은 못느끼겠습니다.

 

일부유저들의 불만사항중에 하나인 PBT/레이저각인 키캡은 아쉽지만 리얼/해피 거의 반값에 구입할수 있어서 저는 불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 왜? 사뒀는지 모른채 잠자고 있는 리얼포스86용 키캡을 끼워서 사용할 생각입니다.

 

이상 간단한 프리뷰 올립니다.

더 많은분들이 곧 사용기를 올리시겠죠

 

ps.이제 남은건 Poker X2 LED버젼이네요

불들어오는 키보드 써보고 싶어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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