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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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장터에서 체리 멤브레인을 구했습니다.
사실 멤브레인인데 가격이 기계식 뺨치잖아! 하고 구하지 못했지만... 장터에 어떤 은혜로우신 분이 신동품을 싸게 넘겨주셨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레오폴드에서 판매중이지만, 화이트는 품절이라 들었습니다.
자... 뭘로 비유를 하면 좋을까요..
우선 키를 누를때 처음 멤브레인이 휘어지는 그 순간, 힘을 필요로 하지만
"푹" 하는 멤브레인의 감촉과, 탁 하는 키캡의 부딛힘 소리가 납니다.
정말 괜찮은 소리인거 같아요. 그리고 키캡의 원통형 구조가 미묘한 키감을 더 생성하는 것 같습니다.
DT-35 아시죠? 삼성의 명기 멤브레인. 고놈보다 촉감이 괜찮구요,(화이트는 pbt) 제가 오래된 DT-35, 한국산 멤브레인을 사용해서인지
키압이 예상했던것보다 높았어요. 하지만 이놈은 가볍게 눌러 주시면 그 다음에 압력이 낮아집니다.
비유를 하자면, 살짝 더 가벼운 DT-35라고 볼수 있겠네요.
그리고 엠포스라는 이름에 사람들이 이거 리얼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요 종종..
키감 예 좋습니다.
하지만 리얼에 도달하긴 모자른 키보드는 맞는 듯 합니다.
모자르다는 표현 대신, 살짝 독특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성에서 무접점을 출시했죠? 고놈보다 살짝 압이 높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주관적인 소음 비교라면,
저소음 토프레=<한성 무접점<기본 토프레<DT-35=<MPOS<기계식 시리즈(축별 소음차는 아시죠?)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아요. 하지만 멤브레인이라고 조용하진 않네요.
기계식을 다루는 타건법이라 그런지, 바닥을 안 치고 압력을 주려 노력해요. 이 경우 키캡과 멤브레인 간에 소음이 납니다.
반면에 일부로 소리내서 치지 않고, 바닥을 꾹 누르듯 치시는 분들은 조용해요.
소음 요인이, 키캡을 툭 떼서 그런가봅니다. 키캡이 흔들려서 소음이 더 커보이는 듯해요.
이놈은 토프레처럼 저소음 작업을 할 수 있을까요? 오링을 구해볼까요? 어떻게 하던간에 전 토프레 전문가 님께 여쭤 볼랍니다.
제 미흡한 마이크로 녹음, 비교를 해봤습니다.
타건 방식을 살짝 다르게 해봤는데, 들으시면서 직접 비교를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아구구... 웹캠이 작동을 안하네요. 이번 리뷰는 못생긴 손은 그냥 빼겠습니다 ^^;
일단 타건소리입니다.
파워타건
구름비슷한 타건(?)
확실히 특이하죠?
자, 이제 하드웨어 기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 키보드는 무려 전 키가 소프트웨어에 반응하며, 안 쓰는 키를 다른 키로 바꾸거나 하드웨어 매크로도 가능케 합니다.
-windows 호환 툴 다운로드 링크-
http://http://www.cherry.de/files/software/Cherry_Tools_59_EN.zip
이게 그 툴이군요. 한번 적용을 해보겠습니다.
끗.
총평
장점
-멤브레인중에 키감이 단연탑이다.
-체리키보드 치고 보강판이 있는것 같다. 묵직한게 무게감있다.
-미니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아웃을 다 품었다. 사용하는데 무리 없음
-pbt 키캡의 보들보들한 감촉(화이트만)
-전 키 조절 가능(매크로, 키맵핑)
-usb 단자라 호환이 잘됨
-클래식한 디자인과 체리 로고의 씸플함
단점
-원통형이라 키캡이 비뚤어질수 있음
-레이저 각인
-높이 조절대는 조절이 불가능하고 이미 세워져 있음
-ml-4100처럼 레이아웃이 혼잡함. 막 쑤셔넣었음
-공간을 아낀답시고 체리특유의 여백의 미가 하우징에 존재함
-멤브레인치고 큰 소음
-멤브레인 가격 (!!!)
그래도 멤브레인치고 엄청 만족한 제품이라 10점 제하고 90점 드렸습니다 ^^
p.s : 대구촌놈님 멤브레인 윤활 해보셨나요?? 저소음 작업은요??
간소하게... 키보드 수를 줄이고 최대로 아껴봅시다..
1. ml4100 - http://www.kbdmania.net/xe/review/8585842
2. g86-52400 - http://www.kbdmania.net/xe/review/8740684
3. Filco Majestouch 2 ninja tenkeyless blue switch - http://www.kbdmania.net/xe/8211653
4. Netfinity Keyboard(TH) http://www.kbdmania.net/xe/review/8224089
5. Realforce 87u All-45g EK Edition - http://www.kbdmania.net/xe/photo/8815917
6. HHKB PRO 2 White(Printed) - http://www.kbdmania.net/xe/photo/11326076
7. 전투용 Ducky One white led black switch
MPOS 잘읽어보았습니다^^
멤브레인에 윤활요? 당연히 해봤죠ㅎㅎ
근데 제가 입열면요..MPOS에 대한 평가가 달라디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멤브레인 고무돔에 고체식윤활을 발라서 나온게 지금 백군님이 타건하고 계시는 엠포스에요^^
멤브레인에 윤활을 한 모델을 타건 하고 싶으신거라면 지금 타건하고계시는겁니다~~^^
일반멤브레인은 윤활하게 되면 조용은한데요 타건 맛이없어요..음.. 차라리 키스킨을 씌우는게 좋다고 판단했었습니다^^
한때 탐냈던 키보드입니다ㅋ
멋진 키보드 구매 축하드립니다.
혹시 키보는 높이는 어떤가요?
부장님께서 키보드 찾고계시는데
기계식은 높이가 높아 싫다하셨습니다.
저도 한 때 구매를 고민했던 제품입니다.
키 레이아웃 변경 기능이 제공되는
기성품 미니키보드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요.
멤브레인이지만,
키감도 상당히 좋다고 평가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타건 해봤는데, 스트로크가 약간 짧다는거 외에 나쁘지 않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기준에 안 맞는 것이 있어서 (키사이즈, 키캡 교환)
구입하지 않았습니다만,
중고로 구입한다고 해놓구서 언젠가 부터 잊고 있었군요.
미니키보드를 좋아해서
리뷰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체리는 다 저랑 인연이 없어서 체리 스위치만 만져 봤네요.
아니다 서버실에서...11800 하고 11900은 만져본 거 같습니다.
^^; 멤브레인은 어떤 지 궁금하네요.
요즘은 펜타 방식의 컴팩트한 키보드만 사용 중이네요.
렬포스는 봉인 중.
체리 키보드는 여전히 구경하기 힘드네요.
멤브레인이지만 기계식 못지않은 키감을 갖고 있지요.
저도 한 때 멤브레인을 갑자기 쓰고 싶어서 찾다가 이 녀석을 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도 잘 보관을 하고 있구요 ㅎㅎ
우쉽의 크기가 좀 작아서.. 오타의 위험이 좀 크긴 하지요.. 그거 빼곤 아주 훌륭한 녀석입니다 ㅋ
저도 같은 색상으로 해서 회사에서 전투용으로 쓰고 있는데
괜찮습니다. 다만 청소할 때가 문젠데...
대구 촌놈님 말씀대로 얘는 윤활인데 이게 청소하게 애매하게 만들거든요..
청소를하자니 윤활된게 떨어져 나갈껀데. 어떤제품으로 윤활을 해야 할지...
그래서 산지 2년이 다돼가는 지금 아직 청소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목없음 5가 파워타건, 6이 조용타건입니다. 저거 플러그인이 없다고 작동이 안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