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이 뭐 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가입 인사 할때 말씀드렸지만, 저는 그냥 용산 가서 "딸깍 딸깍" 소리 나는
키보드 달라고 해서 산 거였거든요...

용산에 가면 키보드란 키보드는 전부 두드리며 다니는데,
기계식 키보드가 자꾸 아른거려서 뭔지도 모르고 샀습니다.

13만원 짜리 체리 키보드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너무 비싸보여서 아론 것으로 구입했었구요...

사용기 올립니다.

키감: 묵직하고 소리도 많이 나는 편입니다.
반응속도: 그냥 그냥... 일반 키보드 보다는 빠른 편이예요.
오류: 생각 보다 많아요...

1. shift 누르지도 않았는데 쌍 자음이 입력될 때가 있습니다.
2.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hightlight 가 쳐져 있습니다. 워드 작업할 때 다시 껐다 킨 적이 많아요...
3. 누르지 않고 손가락만 살짝 댔는데도 입력이 될 때가 있어요.
4. 카트 할 때 보니 게임 할 때는 방향키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갑자기 카트가 제자리에서 "얼음" 하고 있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5. 워드 작업 할 때 타이핑 오류가 많이 납니다..

기계식을 샀던 이유는 맹숭 맹숭한 키보드가 지겨워서 그랬던 것데,
그것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소리도 즐겁고.. 내가 뭔가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게도 해주고.. ㅋㅋ

아참 !
그리고 이 키보드의 매력은 indicator 같아요... 파랑 빨강 초록 불이 들어오는데,
제 취향인지 모르겠지만 꽤나 귀엽습니당.

저는 그냥 저냥 즐기고 있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참고로 용산에서
3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