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키캡 대용으로 질렀던 키보드입니다.(..)
오늘 물건이 도착하였는데 아쉽게도 체리가 아니었습니다.
알프스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멤브레인도 아니었습니다.

뭘까 하고 손으로 들어봤는데 리얼포스와 비슷한 무게였습니다.
다시 두게를 비교해봤는데 리얼이 오히려 더 가벼웠습니다.
(어쩐지 EMS배송에서 실무게가 1.95Kg으로 잡혀있더라니 -_-;;)

뭔가 스프링이 들어간 방식인데 명칭을 정확히 모르겠군요.
그냥 스프링만 있길래 혹시 모델 M의 그것과 비슷한 키감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는데
막상 눌러보니 천지차이였습니다. 정말 소프트한 느낌입니다.
키를 누를때 걸리는 느낌은 없고, 키를 누를때와 눌렀다가 손을 땔 떄 모두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제법 정숙한 소리가 나는군요.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째각째각 속삭이는 느낌입니다.-_-

키감에 대한 얘기는 이정도 하고 키캡은 이색사출이 아닌 게 확실하고
글씨가 키캡에 스며든 거 처럼 보이는 게 승화같군요.
F, J, 그리고 키패드의 5번 모두 점돌기로 되어있씁니다.

아직 실제 연결해서 동시입력에 대한 부분은 테스트 해보지 않았습니다.
테스트 해보는데로 글에 추가하겠습니다.

연결하지 않고 타이핑 했을 때, 키감은 좋지만
짧은 스페이스바 때문에 도저히 스페이스바를 정확하게 누를 수가 없군요.
그래서 7점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