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캡을 구하려고 럭시드제조사인 럭시움라이트에 연락했다가...
담장자의 꼬임에 그만 넘어가 홈피게시판에 올리게된 글입니다.
ㅋㅋ 거기만 올려두기 아까워서... ^^두개의 게시물을 한번에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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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eed deTa200 & deTa210 키보드 세트

- 작업내용은 베젤부분 도색과 스티커 붙이기입니다 ^^
- 사진은 전부 완성 후의 사진들 입니다.



오만가지 불빛을 내는 키보드... Luxeed 키보드입니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키보드와 모니터 사이에 놓아두고 오만가지 색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빨간불 형제와 함께 제 관상용 키보드 중 하나입니다 ㅋ

그러나.
키보드의 좌우상단으로 둘러져있는ㄷ자 모양의 은색베젤이  뭔가 어울리지 않았지요.
사용하면서 늘 눈에 거슬렸습니다. ㅡㅡ

키캡자체가 빛을 내므로 은색 테두리가 포인트역할보다는
오히려 시선을 분산 시키는 악영향을 준다는 생각입니다.

시간을 내서 도색을 하였습니다.

본키보드부분은 베젤이 상부하우징의 안쪽에서 나사로 조여져있었고
키페드는 하우징에 끼워져있는 형태였습니다.
분해는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나사를 약....20개정도 풀은것 같군요 .



분리된 베젤을 깨끗이 닦은 후
우측의 상태표시등 불빛이나오는 부분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잘 붙여주고 도색시작.

무광흑색을 얇게 뿌리고 건조를 4회. 후처리 없이 조립입니다.
원래 무광이 작업하기 좋습니다 먼지도 덜타고 하하 ^^

작업을 마치고 원래 Luxeed 마크가 인쇄되어있던 부분에
마침 가지고있던 은색의 IBM메탈 스티커를 붙여주었습니다. 어울리는 듯도 하고...

작업후의 느낌은 한결 고급스러워보입니다.
기존의 팜레스트의 색상과도 거의 같은 색상으로 나와 주어서
하우징 전체의 통일감도 살아났습니다.
은색베젤에 시선을 뺏기던 안쪽의 유광라인이 이제 잘 드러나면서
단조로움을 피하게 해줍니다.

간단한 작업이었지만 만족감이 큰 작업이었습니다.



불끄고 한장 ^^

불빛의 색상은 전용 프로그램으로 각 키마다 무한 색상조정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작업으로 조정한 색상을 저장하고 불러오기가 가능해 기분에 따라 여러가지 칼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밝기는 무단으로 조정이됩니다.

위에 우측 썸네일사진이 제조사에 올려져있는 deTa200 & deTa100 이미지 입니다.
도색전 사진이 없어서 ^^;  참고 하세요
추가작업 예정은 deTa200 (흰색버전)의 화이트 키캡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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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바로 ㅋ

Luxeed deTa200 & deTa210 키보드 세트
- 작업 내용은 키캡교환 입니다.

deTa 200키보드에 흰색버전인 deTa 100 의 키캡을 이식하기 위해
제조사인 럭시움라이팅에 문의를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담당자와 전화통화 후
저렴한 ...가격에 (그래도 싸구려 키보드 한대 값이군)키캡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흰색키캡에 글씨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면에 검정색을 입혀야하는 제조공정상
    흰색키캡보다 검정이 훨씬 고가입니다. 3배정도. 제가 구하는건 흰색이라 그나마 다행 ^^

몇가지 배열을 생각해본 후에  리무버로 키캡 분리.
키캡은 키캡을 고정 시키는 돌출 부위가 조금 높고 날카로운 모양이라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약간 더 힘을 줘야 뽑을 수있습니다.
키캡을 다시 꽂을 때에도 역시 그 튀어나온 부분이 바닥에 위치해있기에 수평잡기가 까다롭습니다.
어차피 키캡을 자주 뺄것도 아니니 상관 없지만..
길쭉한 우측 쉬프트키캡에는 스테빌라이져
(쉬프트, 스페이스 같은 긴 키캡의 경우 측면을 눌러도 안정되게 키가 눌러지게 하기위해
압력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철심) 가 들어있으니 초보자는 주의 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교환 완료





흰색 키캡의 색상이 약간 투명한 흰색이라 밝은 환경에서는 색상조합이 약간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텐키패드에는 빨간색 도색한 키캡을 하나 ^^
키캡의 분리는 위에보이는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였습니다.
- 일자드라이버 두개로 양쪽에서 지렛대 원리로 들어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립 완성
검정키캡일때와 색감이 달라
프로그램으로 들어가 색상을 조정 한 후....





매우 화려해졌습니다. ^^
문자열과 몇개의 특수키들을 교환한 모습입니다.
좋아하는 한두개의키나 문자열이나 아니면 전부??
자기만의 적절한 배치를 찾아서 키캡을 교환 하면 한층 즐거운 deTa 를 만날 수 있습니다.

- deTa 200의 사용자는 조금더 화려한 키보드를 원한다면
- deTa 100의 사용자는 조금더 차분한 불빛을 원한다면
이렇게 키캡의 교환을 통해 자기만의 키보드를 가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소프트웨어으로 색상 커스텀이 가능한 deTa 시리즈는
이렇게 하드웨어적으로도 또다른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리무버와 키캡을 셋트로 해서 상품화 해도 괜찬은 반응이 있지 않을까 ^^

두번에 걸친 럭시드 키보드 튜닝은 두번다 매우 좋은 작업 결과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간단한 럭시드 키보드 개조기였습니다.

아....점수 평가가 있군요 단하나 저 오만가지 칼라때문에 8점
걍 그저그런 키감때문에 나머지 2점은 0점 ....평점 8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