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세가지를 하루에 다 사용해 봤습니다.
저역시 거의 10여전에 사용했던 뉴텍사의 기계식키보드의 (당시에는 기계식이란것도 모르고 사용했음)
그힘찬소리와 클릭감을 잊지못해 최근 기계식 키보드로 입문했습니다.
사실 몇년전에 아론 기계식키보드를 구입했는데 유사식스위치와 허접한 하우징덕분에
잠깐쓰다 접은 기억이있습니다...

암튼 입문 첫빳따로 뭘할까 고민중 나름 저렴한 M-10하고 마제-제로가 있더군요..
처음M-10 만져봤는데 체리청축을 사용하지만 많이가벼운느낌이었구요 무엇보다 허접해보이는
하우징이 싫었습니다...특히 요즘은유광으로 나오는데 손끝만닿아도 지문이 묻어서 더 지저분해보이구요..
체리축은 한번도사용하지않아서그런지 기대많이했는데 생각보다 촐랑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10정도 만져본후 바로 반품하고 텐키제로를 봤습니다...
유사 알프스축이지만 리뷰나 사용기에서 괘안찮다 라는 평가도 있고 아무래도 아론보다는 잘 만들었을
거란 기대로 눌러보는순간 ...아론이랑 똑같았습니다...통울림도 좀 있는것 같고 스프링의 울림도 있고
정품알프스축의 육중한클릭감과 쫀득함이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가격은 아론보다 배의배는 더 비싼데....외관만 이쁘고 키감은 아니더군요..
그자리에서 한참고민하고 다시 만져보고 살펴봐도 가격대성능?은 확실히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후 한참 헤매다 체리정품키보드를 만져봤는데 확실히 체리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M-10안정되면서
키감이 더좋더군요..아마 스위치차이보다는 만든매무새에따라 차이가 확실이 있었습니다...
살까고민하다 가격에 좌절후 다시 헤메길몇시간 인터넷에서 페이튼중고가 떳길래 바로 예약후
접견했습니다...페이튼역시 알프스같은 옛날손맛은 아니지만 '나 체리야'라고 말하는것같은 확실히 다른
키감을 주었습니다..개인적으로 M-10과 체리정품보다 더 차분하고 쫀득하면서 알프스와 구별되는
키감과 하우징역시 심플하면서 매우 견고해보이고 사용자편의성등에서 가장 좋은 점수을 주고 싶습니다.
아직 알프스가 그립긴 하지만 한동안 요놈으로 입문한뒤 본격적으로 알프스산맥에 올라볼까합니다..
그러다 개인파산하신분도 있다고 하지만... ^ ^;;;

개인적으로 CG일을 하는데 키보드를 계속사용하기보다는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는편이라 확실한
클릭감과 구분감이있는 제품을 선호하구요 풀배열의 크고 무거운 키보드가 맞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종류의 키보드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