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
1. 일반 멤브 - 마이크로 소프트 커브 2000 등등 한 30여가지? 그중에서 가격대 성능비 최고는 이넘 같아서..적었습니다.
                          예전에 쌀때는 한개에 1만3천원에 판매 했더랬지요..지금은.. 올랐지만..ㅋㅋ

2. 기계식 - 다스3, 아론 106, 107(체리 청축), 세진 1080, 필코제로 등등..

가장 인상적인 키보드는 다스3 인 것 같습니다.
갈축의 부담없음과... 무겁게 닿는 바닥의 단단함.. 안정감..
그리고 2개의  usb포트...
또한 다스 키보드의 최고의 장점은 키캡이 제법 사이즈가 넓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손가락이 굵고 짧은 사람한테는 최고입니다.
심지어.. 세진 1080보다 더 넓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리얼포스 86이보다 좀더 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타율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다시 사용하라고 해도 군말없이 사용할 것입니다.
간지 하이그로시 유광도 멋지죠!!

그에 반해서.. 아론은 상당히 키캡들이 작습니다. 손가락이 닿는 면적이..
그래서 좋은 기계식임에도 불구하고 평가절하의 원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말도... 있어서 왠지 그렇습니다.

또한 필코제로는 중고로 구입했는데... 전에 사용하던 사람이. 어떻게 사용했는지 몰겠지만..
굉장히 키가 딱딱 하고 안눌러 지고 뻑뻑하고.. 암튼 아주 엿같은!? 맛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분해하고 속을 보니.. 피방에서 사용한게 확실하더군요.. 담배 재가.. 한가득..ㅋ
그래서 기름칠하고 딱고 조이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좋아졌는데..
이상하게 정이 가질않더군요.. 그래서 싸게 장터로 날려버렸습니다.
물론.. 충분히 이런 점에 대해서 설명했구요...

그리고 가격대 성능비로 최고는 세진 1080같습니다. 후바타 스위치의 안락함은.. 이루 말할 것 없습니다.
체리 청축에서 느껴지던.. 틱틱 거리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도도도독톡 도도도톡 같은 느낌이랄까? 물론 반발력은 갈축보다.. 청축보다 반발력이 강하고..
손가락 마디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세진은 왠지 가지고 있고 싶습니다. 그만큼... 키 감이 매력적이고..
좋은 제품을 한개쯤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상태 좋은 것 걸리기만 걸려바바...ㅋㅋ

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리얼포스보다는 확실히 한단계 아래입니다.
리얼포스의 키감은 정말 구름속의 그 느낌입니다.  (이 표현을 가장 먼저 사용한 분은 상줘야해!!)
하여간... 좋습니다. 근데 갠적으로 키패드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좀더 장터 대기하다가... 101을 살껄 그랬나?
싶습니다. ㅋㅋ 하지만 작은 키보드 사이즈가 나름 부담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여간 여러가지 키보드를 거쳐서 결국 리얼이로 정착을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구형 '알프스 정품 백축 + 빨축 + 오랑지축' 입니다.
꼭 한번 두들겨 보고 잡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