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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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싼 키보드가 있다는 걸 안지 두 달.
이 세계에 적응을 해보고자 매일 출근한것도 두 달.
드디어 일주일 전에 따끈한 해피해킹 프로2 백각을 손에 넣게 되었다.
1. 첫인상: 이쁘다. 귀엽다.
2. 소리: 좀 크다. 욕 좀 먹겠다. 이전에 사용했었던 Compaq의 RT235BT도 소리가 커서 다른 맴브레인을 사용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좀.. 아쉽 ==> 따라서 스카페이스 님의 오링 튜닝을 한번 시도해 볼 생각임.
3. 가격: 역시 비싸다. 주변에서 여러 사람이 손가락질 했을 법 하다.
4. 배열: 적당하다. 일단. 오른손의 이동경로가 짧아졌다. 방향키나 기타 키들은 어짜피 왠만한 것들 보면서 치게 되는데, 다른 것과 다르다고 해서 적응 못할 정도는 아니다. 딥스위치는 1345 on 이다.
5. 키감: 괜찮다. 이게 뭔가 싶은데 좀 오바스러운 느낌인것도 같다. 소위 말하는 구름 타법이 가능해지면, 소리도 적어지고, 오바스러운 이 느낌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역시 필요한 건 연습. 그러나 이 키보드를 사고나서 한동안 일을 많이 안해서. 키보드 칠일이 많지 않았다.
6. 해피해킹 악세서리: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키보드 신품 35만원 들었다. 근데 머리 속에 그 빨간색과 보라색이 아른아른 한다. 4000+17000원 = 21000원
그리고 백각에 몇개의 키캡은 먹각이나 먹무각으로 갈아 넣고 싶다. 이전에 7만원에 공제라는 걸 했다는데, 아쉽다.
먹무각으로 한세트 사고 싶다. 해외사이트에서 $68 ==> 80000원 정도? 그리고 키캡 리무버라는 것도 하나 살만 하겠다. 4000원
키보드 35만원 지르고도, 10만 5천원을 더 쳐들여야 한다는 현실이 주변의 눈치를 보게 만든다.
여기에 소리를 줄이기 위해서 오링 튜닝을 좀 해볼라 치면, 대략 1만원 이상을 들것 같다. ㅜㅡ;;;;
이래서 사람들이 키보드를 몇개씩 가지고 있고, 해피 해킹 프로2 만 2~3개 씩 보유하고 있는 거였군. ㅠㅜ;;;
도대체 끝은 어디란 말인가.
"사고 팔고"에 "해피 먹각 또는 먹무각 키캡 세트를 삽니다." 라고 쓰고 싶어도 아직 쌓인 마일리지는 부족하고
역시 해외 사이트에서 $68 질러서 돈지랄을 해야 할 팔자..ㅜㅡ;;;;;
"해피용 오링 삽니다" 라고 쓰고 싶어도 역시 마일리지 부족하여, 인터넷 낚시용품 상점이나 그 외 어딘가를 돌아다녀야 할 팔자. ㅜㅡ;
"해피용 Esc와 보라색 방향키를 삽니다" 라고 쓰고 싶어도 역시, 레오폴드에서 신품으로 구입해야겠다.
"키캡 리무버 하나 분양해주실분" 이라고 쓰고 싶어도 역시, 레오폴드에서 신품으로 구입해야겠다.
따라서 해피해킹 프로2를 살때는 그 부속이 한 10만원정도 더 들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 ㅎㅎㅎ
2010.01.01 02:13:04 (*.147.96.141)
바로 그 기질이 좋은 것 아닐까요...
어느 키보드를 만졌을때 그 키보드를 업그레이드할려는...
키보드를 교체하기보다는 힘들게 구한 키보드를 최선을 다해
옷을 입히고 어루만지고 닦고 조이고..
한 번 나자신의 키보드로써 최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
바로 이 기질을 바래봅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넘 많네요~~~^^
어느 키보드를 만졌을때 그 키보드를 업그레이드할려는...
키보드를 교체하기보다는 힘들게 구한 키보드를 최선을 다해
옷을 입히고 어루만지고 닦고 조이고..
한 번 나자신의 키보드로써 최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
바로 이 기질을 바래봅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넘 많네요~~~^^
2010.01.01 05:04:21 (*.151.20.97)
처음에는 뭐든 그냥 쓰세요...조금 더쓰다가 한계를 느끼면 하나둘씩 교체하세요...
레드 esc정도는 바꿔주는것도 좋지만...좀 활동하다보면 중고로 어느새
키캡 색색깔로...쓰지도 않은블랙 색색깔로...esc키캡2에...리무버 세트로...아주 가관이됩니다
지금 미리 지를필요없습니다..여기서 활동좀 하다보면 저절로 이것저것 악세사리가 생깁니다
레드esc정도만 같이 배송시키세요..그외엔 모두 장터링이나 공제공구를 기다리심이...^^
레드 esc정도는 바꿔주는것도 좋지만...좀 활동하다보면 중고로 어느새
키캡 색색깔로...쓰지도 않은블랙 색색깔로...esc키캡2에...리무버 세트로...아주 가관이됩니다
지금 미리 지를필요없습니다..여기서 활동좀 하다보면 저절로 이것저것 악세사리가 생깁니다
레드esc정도만 같이 배송시키세요..그외엔 모두 장터링이나 공제공구를 기다리심이...^^
2010.01.04 23:41:47 (*.213.250.123)
공감가는 글이군요..
저도 하나에 빠지면 끝없이 지르는 성격이라 포터블 MP3와 이어폰에 빠져 들인 돈만 수백만원은 될 듯 싶네요..
지금은 이어폰은 B&O A8. ATH CM7TI, MP3P는 소니 A808 하나 남겨두고 다 처분했지만..
그런데 요즘엔 컴퓨터 주변기기, 게임장비에 빠져 마우스패드, 마우스, 그리고 키보드까지...
키보드에 꽂히니 님처럼 키보드 키갭 및 악세사리까지 지르게 되더군요..
이 놈의 지름신을 물리칠 길이 없으니..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저도 하나에 빠지면 끝없이 지르는 성격이라 포터블 MP3와 이어폰에 빠져 들인 돈만 수백만원은 될 듯 싶네요..
지금은 이어폰은 B&O A8. ATH CM7TI, MP3P는 소니 A808 하나 남겨두고 다 처분했지만..
그런데 요즘엔 컴퓨터 주변기기, 게임장비에 빠져 마우스패드, 마우스, 그리고 키보드까지...
키보드에 꽂히니 님처럼 키보드 키갭 및 악세사리까지 지르게 되더군요..
이 놈의 지름신을 물리칠 길이 없으니..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2010.01.06 00:47:04 (*.168.94.170)
저도 배나라님처럼 한때 음감엔 전혀 취미도 없으면서 며칠전 홍콩다녀오면서 면세 A8에 비행하는 내내 고민을 했드랬죠..
아마 이번달에 해피 구매예정이 없었다면 바로 사버렸을듯 하지만요..
요즘 뭔가 취미생활좀 관심가지고 해볼라치면 총알부족에 허덕여야 한다는게 참 속상할때가 많습니다 ㅎㅎ
정작 필요한거 살게 수두룩하면서도 있는거 또사고 이쁘면 또사고..
그래도 장터링이 신경쓰이고 공구/공제 글이 기다려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아마 이번달에 해피 구매예정이 없었다면 바로 사버렸을듯 하지만요..
요즘 뭔가 취미생활좀 관심가지고 해볼라치면 총알부족에 허덕여야 한다는게 참 속상할때가 많습니다 ㅎㅎ
정작 필요한거 살게 수두룩하면서도 있는거 또사고 이쁘면 또사고..
그래도 장터링이 신경쓰이고 공구/공제 글이 기다려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2010.02.22 17:00:24 (*.9.151.77)
몇일동안 해피 지름신이 와서 물건만 나오면 당장지를 기세 였죠..
다행히 매물이 없더군요.. 지금은 잠잠해 졌습니다, 휴~~~~ 다음에도 잘 피해갈수 있을까요?
다행히 매물이 없더군요.. 지금은 잠잠해 졌습니다, 휴~~~~ 다음에도 잘 피해갈수 있을까요?
2010.04.22 16:35:52 (*.37.106.99)
해피해킹 pro2와 1은 키감에 많은 차이가 있나요??
저도 요즘 키보드에 빠져 써보고 싶은 마음에 새건 너무 비싸서 중고나 함 써보자 하는 마음에 중고로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pro1이네요 ^^;;
도대체 뭘 보고 산건지....
저도 요즘 키보드에 빠져 써보고 싶은 마음에 새건 너무 비싸서 중고나 함 써보자 하는 마음에 중고로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pro1이네요 ^^;;
도대체 뭘 보고 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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