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를 보고 꽂혀서 전세계를 검색할 기분으로 찾아 구매해서
어제 도착했습니다.
사자마자 바로 도색을 시작했습니다. -_-;;

디카가 고장나서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영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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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맥미니를 고른 이유는 사실 오른쪽에 있는 그래픽작업때문인데요

오른쪽에 타블렛이 있어서 키보드가 길면 장시간사용시 왼팔 오른팔의 각도가 커져서 어깨가 아파오더라구요

그래서 짧은 미니키보드를 찾다보니 맥미니가 끌려서 샀습니다.

장단점은 다른분들과 별로 다른게 없는거같습니다.

단점 : 부실한 하우징, 좋아보이지않는 플라스틱품질과 마감, 매우 약해보이는 각인.

장점 : USB단자, 비교적 가벼운 흑축(메인인 7G보다도 가벼운거같습니다.) , 큼직한 하단열키



TG3과 맥미니를 고민했었는데 TG3는 구하기 힘들거같고 제가 그래픽작업이 80% 이상인데

3D맥스, 포토샵, 지브러쉬 등등등 전부 콘트롤,알트키의 사용빈도가 엄청난데 키가 작으면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알트키와 윈도우키를 바꿔서 사용하고있습니다. 맥용이라 다른데 윈도우배열로 바꿔서 쓰고있죠)

그래서 알트와 컨트롤키가 큰 맥미니로 결정하게됐고 타블렛과 간격도 좁아져 팔의 동선이 매우 편해진게 아주 맘에 듭니다.

다만 맵핑으로 바꿔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조금 써보다 카프리옹님께 와이어링을 의뢰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추가 사용기 :

왼쪽 펑션열이 은근히 걸리적거리네요 보기만할때는 별 문제없을줄알았습니다만

기준에서 한칸 밀리니 저도 모르게 탭을 누를때 볼륨업을 누른다던지 합니다.;

좀더 적응해봐야겠습니다. 근데 F13부터 Print Screen 이라고 들었는데 안되네요 혹시 무엇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이것저것 다 눌러봐도 모르겠습니다;)




컬러키캡들은 사자마자 도색했습니다.

가운데 문자열과 펑션열은 MX8000키캡을 도색한거구요

엔터키를 비롯한 키들은 원래 맥미니키캡을 도색했습니다.

문자열은 각인이 보이도록 도색을 해서 언뜻보면 염색한것처럼 보이고

펑션열은 은행에서 쓰던거라 입금,지급같은 각인이 싫어 보이지않게 도색해줬습니다.

벗겨짐을 막으려고 피막이 괜찮은 코팅제로 코팅도 해줘서 손톱으로 긁어도 벗겨지지않네요

약하면 초강력 우레탄으로 코팅해주려했는데 괜찮은거같습니다.

숫자열과 펑션열 마지막 좌우 펑션키,편집키도 도색하려했으나 페인트를 다 써버리는 바람에 ㅠㅠ

나중에 마져 칠해주고 에나멜로 포인트로 그림도 그려넣어줘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ML축 매니아

도전적인 배열, 실험적인 변태배열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