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래픽디자인을 업으로 하고있습니다.
PC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어떤것이나 그렇겠지만
게임하고 놀면서 PC앞에 있는것과 업무때문에 PC앞에 있는건 정신적,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비할바는 아니겠죠.
남들은 간과하는 입력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손목증후군도 심한편이고 마우스(버티컬을 비롯),타블랫등 이거저거 많이 사용해봤습니다만 손목이 시큰한건 많이 나아지질 않더라구요.
사실 가장 효과를 많이본건 마우스패드를 바꾸고 나서입니다.(Thunder 8 완전 강추!!! 현재 제가 가는 어느곳이든 선더8만 있음 8개정도 구입 주변에 선물용으로도 구입)
그래픽툴작업을 많이하다보니 사실 키보드보단 마우스질을 더 많이 하거든요.
코딩이나 문서작업이 많지 않다보니 마우스도 이거저거 많이도 써봤었네요.
잡설이 길었네요.

오늘 리얼포스87 균등을 입양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손에 들려있는넘들은 제목에 적었듯 4대가 있네요.
제 주관적인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사용중인 키보드
1.필코마제텐키리스 갈축(블랙)
 - 지인의 청축 체리를 만져본후 구입하려고했으나 소음과 하우징크기로 인해 다른제품 검색해보다 구입
가벼운키감, 스트레스 풀때 따따따닥 치는 맛 좋음 하지만 소음때문에 사무실에서 한달을 못견디고 집에 가져왔었으나
밤에 방에서 메신저질하다가 지레 놀라서(소음) 다시 치워버림 현재는 사무실2에 PC세팅용으로 물려둠
가끔치면 치는맛이나서 방출안하고 소장사용중

2.리얼포스87 차등(블랙)
마제텐키의 소음때문에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려고 구입
소음적고 아주 부드러운 키감 만족하고 현재까지 사용중
가끔 서류등을 그냥 올려두면 무한키입력이 되어버리는 단점(약한 키압부분이 눌리는지도 모르고 눌리는경우가 있음)
20대 처녀의 무엇을 누르는 느낌이란걸 동감할수 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음 ^^;

3.리얼포스103 차등(화이트)
리얼화이트 사진을 계속보다보니 폼푸가...그리고 집에 한대 들여놓을생각으로 구입.
87차등과 같은 차등이라 느낌도 같을줄 알았는데 왠지모르게 더 팅기는 느낌이...87차등과 다른 좀 반반력이 강하게 느껴졌었음
집에 뒀었으나 와이프가 전에 사용하던 '아이락스'로 돌려놓는 바람에 지금 근2달째 썩고있는중...
87보단 살짝 뭔가 아쉬운 느낌이랄까...87차등보단 좀 저렴한 느낌이 들었음
아직 방출예정은 없지만 만약 방출한다면 1순위...

4.리얼포스 87 균등(화이트)
사실 리얼균등을 살생각은 없었고 '해피해킹프로JP버젼'을 구입예정이었으나 왠지 기다리면 영문배열로 다시 나올것도 같은 묘한느낌에 기다려보자라는 심산이었습니다. 아니면 곧 구매대행을 해보거나...
어차피 해피프로가 균등압이라서 리얼포스를 또 들여놓는건 아니다 싶었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해피는 Ctrl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이미 다수의 툴들을 단축키를 외운 상태인데 해피배열에 손이 익었다가는 다른데서 버벅여 버릴가망성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차에 이곳에 올라왔던 JP버젼사진의 키배열에 감동먹었거든요.(단지 Ctrl위치때문이긴하지만 거기다가 방향키...)
하여튼 구입했고 오늘 사용중인데 전체적으로 리얼차등과 또다른 맛이긴한데 엄청난 차이는 모르겠네요.
일단 키보드는 최소 한달은 쭈물럭거려봐야... 좀 알겠더라구요.
리얼차등과 비교를 굳이하자면 좀 더 쫀득해진 느낌은 강하네요. 좀더 만져봐야겠습니다. 이번프로젝트는 리얼균등으로 작업을...

개인적인 리얼포스87 색상선택에 관하여 도움말씀한마디...

리얼포스86과 87의 차이가 많지 않다고 하는분들도 계신데 86을 구입못하겠는 개인적인이유는 NumLock이 가장크더군요.
필코마제텐키를 쓰면서 가장불편했던게 텐키의 부재였습니다.
작아진크기는 편하긴하지만 엑셀을 쓰진 않지만 계산기 대용으로 사용할때가 많다보니 많이 불편하긴합니다.
그리고 앵간한 키는 외웠지만 블랙색상에선 넘락을 눌러도 글씨가 잘 보이는건 아닌지라 숫자키를 쓰는건 좀 불편하긴합니다.
하지만 화이트는 넘락으로 숫자키쓰기도 아주 편하네요.

만약 지금시점에 제가 첫 리얼포스를 산다면 블랙색상은 86+숫자키패드, 화이트는 87로 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NumLock때문에라도 말이죠...

여기까지가 제 주관적인 느낌의 사용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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