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기옵빠님께 분양받은 X-keys stick입니다.^^
거래하면서 키보드에 관한... 일에 관한... 이런 저런 수다도 많이 떨었지요 ㅎㅎ

제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넘은 리얼포스 101 한글 블랙 + X-keys Stick 조합입니다^^
좌측 사진은 실제 키보드에서 사용중인 모습을 찍은 것이고, 우측 사진은 확대 사진입니다.
저보다 많이 알고 계신분들도 많으실 테지만, 그냥 초허접 간단 사용기라고 보시면 될겝니다^^;

일단, 16개의 키가 2레이어로 동작을 해서 30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키 매크로가 가능합니다.
왜 32개가 아니고 32개냐면 키가 16개 밖에 없으므로 레이어를 전환해야하므로 레이어 전환에 따른 2개의 매크로는 쓸 수 없습니다.
PS/2 버전과 USB 버전의 동작방식이 좀 다르다고도 합니다.
USB 방식의 경우 스위치의 상태에 따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드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 ) 위의 사항은 키매냐 검색에서 얻은 정보입니다.^^;

현재는 자주 쓰는 어플들과 현재 작업중인 폴더들을 등록해봤습니다.
아이콘들을 프린터로 출력해서 아크릴 키캡을 열고 그 속에 잘라 넣었습니다.
각각의 키를 누르면 등록해둔 어플이 실행됩니다.
일일이 프로그램 메뉴를 뒤지거나 작업표시줄의 빠른실행메뉴를 뒤질 필요가 없습니다.
원하는 키 조합 / 마우스 조합 / 어플 등을 등록할 수 있다고 하던데, 현재는 키조합과 어플만 테스트 해봤습니다.
마우스 조합은 아직 안해봤네요.
간단 테스트만 하는데도 살짝 애먹었습니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더 애 먹을 듯 합니다.^^;

키 감은 열라 구립니다.
머랄까.... 그냥 똑딱이 스위치라고나 할까...
키캡도 상하좌우로 방정맞게 움직이고...
대신, 누르는 방향이 일정하지 않아도 잘 눌러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펑션키 상단에 위치하거나 모니터에 부착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한다고 하면 키보드의 일반 키들처럼 정확하게 타건하지 못하고 삑사리 날 경우엔 이런 방식이 더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 말고 다른 제품들은 체리 갈축 넌클릭 스위치를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키매냐 글에서 읽었습니다^^;)
중고시장에는 물론 스위치 개조한 넘들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써보고 맘에 들면 20키 짜리로 기변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처음엔 구버젼 SW를 설치했더니만 어플 등록을 어찌 할지 몰라서 애먹다가 새 버전 SW를 받아보니 그냥 실행할 어플을 드래그 앤 드랍으로 손 쉽게 등록 할 수 있군요.
사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제 생각엔 베타버전이긴 하지만 새 버전으로 설치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구매한 넘은 가장 적은 숫자의 키를 가지는 16키 제품이고 훨씬 많은 키들을 가지는 여러 제품들이 있습니다.
가격은 꽤나 비싼넘입니다.
국내에 구매대행 등으로 들여오면 15~16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군요.
저야 실속파라 보다 저렴하게 장터에서 중고로 업어왔지만요^^;

자자... 이제 뽐뿌 받으신 분들 지르세요~ (^____^)/~
지름신께서는 항상 여러분 곁에 계십니다.^^

( 제조사 홈피: http://xkeys.com/xkeys/xkstick.php )


P.S.)
아직까지 방출 계획은 없습니다.
따라서, 방출시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