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딩 중독증 언...4개월..???ㅋㅋㅋ
이제 다 해본거 같습니다. ^^ 오늘 최고로 힘든 스위치 교체작업까지..
왠만한 어줍짢은 키보딩 놀이 대부분 한거 같네요..
썰기..스위치교체..스프링교체..와이어링...^^

어제 제가 가진 키보드 다 처분하고.. 쩡아님께 11900 흑축을 분양받았습니다.
(쩡아님 좋은 물건 분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로는 김승환님께...나물밥은 신켄님께...
김승환님..부디 제로 새로운 느낌 받으셨길 바라구요..
정말 중우한 보이스에 핸섬한 신켄님 나물밥 레어라고 좋아라 하셨는데..
정말 좋은 키보드로 신켄님께서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신켄님은 정말 남자가 봐도 멋지십니다..ㅋㅋㅋ)

오늘 어제 분양받은 11900과 놀았습니다. 흑축의 느낌도 괜찮았지만,
갈축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교체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OTL...
다리가 4개더군요.. 납도 흡입기로 하니 패턴 날라가고..TT
힘들게힘들게.. 솔더윅으로 전부 납 제거하고, 두개의 다리 전부 연결해주었습니다.
잔머리를 굴려... 작은 스템플러(호치키스?) 심으로 슉슉 연결해 주었습니다..^^
예전에 버리기 아까워서 놔둔 돌다리 보강판을..쓰고싶어서..
어케어케 노력해 보았지만.. 결국 문자열만 보강을 해주었습니다.
(완전히 보강판이 생선가시가 되었습니다..--;)
보강판이 없으니 이식하는 것도 힘들더군요.. 방심하면 스위치가 약간 기울어지고..
하나하나 손으로 잡으며 땜질을 해 주었습니다. 헉헉..--;
돌다리 스위치 이식만 생각했다가 후딱~ 할 줄 알았는데..
정말 애좀 먹었습니다..흑흑
전부 완성한 후 11900 ^_^
아시죠?
끝내주네요...ㅋㅋㅋ 도로록, 도로록.....
손가락이 리듬을 탑니다.리듬을...ㅎㅎㅎㅎ 흑축의 중후함은
키패드 부분만 남겨두었습니다..^^

이제.. 11900에 만족하며 당분에 일에 전념하려 합니다.
갈축이 질리면 치코니 청축이 가끔 손을 즐겁게 해 주겠지요...^^
배열의 적응 시간 걸림....만 빼고 11900 모두 만족합니다..^^

키매냐님들 모두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구요..(전 내일 일합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