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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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을 주고 구입한 MX Air의 간단한 사용기 입니다.
한달간 사용했습니다. 그 전에는 오비타 마우스와 로지텍 MX1000 외 다양한 마우스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이놈을 영입하게 된 큰 이유는 아무래도 호기심과 디자인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유선형으로 잘 빠진 몸과 은은하게 들어오는 라이트, 그리고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
한달간 사용 결과는 '바닥에 놓고 더 많이 쓴다' 입니다.;;;;
일단 에어 마우스로서 공중에서의 인식은 아주 잘 되는 편입니다. 조금만 써보면 바로 적응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조작이 쉽습니다.
다만 공중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다, 키보드를 번갈아가며 써야할 경우, 마우스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손이 굉장히 큰편인 저도 한손에 쥔채로 키보드 타이핑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결국 일반 마우스 사용시보다 손이 일을 더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두번째로 디자인이 상당히 좋으나 공중에서 오래 잡고 있을 경우 쥐가 날 정도로 손 아귀가 아픕니다. 잡는 방법에 따라 편차가 심하지만 일반 마우스처럼 사용할 경우(어차피 우클릭을 해야하기 때문에) 손이 나중엔 아파오더군요, 결국 바닥에 내려놓게 되죠. 팔목에 무리가 가는게 느껴지거든요.
세번째로 기능키들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지만 어지간해선 배치상 사용을 못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Back 버튼의 위치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바닥에서 사용할 경우 일반 마우스처럼 사용이 간편하나 손이 큰 저에게는 역시나 불편함이 큽니다.
이제 장점으로 넘어가면, 휠이 터치 휠이며 스크롤시 작은 휠 소리를 내줍니다. 휠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터치로 빠른 스크롤은 물론 휠 위 아래를 누르면 느린 스크롤까지 다양한 속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마우스에서도 이런 휠이 달려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클릭 감 역시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단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이기 때문에 공중에서의 감도를 설명드려야 할텐데요,
공중에서의 마우스 기능은 굉장히 원활하고 부드럽습니다. 제가 듀얼 모니터를 쓰는데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손으로 '샥~ 샥~' 넘기듯이 마우스를 사용하면 상당히 '뽀대'가 납니다.
또한 바닥에서 쓸 경우에 비해 손목에 무리가 덜 가긴 합니다만 손목을 상하좌우로 흔들어야 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에어는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에어 마우스로서 공중에서 더 많은 사용을 하기 위해선 공중에서 오래 쓸 수 있도록, 디자인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방출합니다...
한달간 사용했습니다. 그 전에는 오비타 마우스와 로지텍 MX1000 외 다양한 마우스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이놈을 영입하게 된 큰 이유는 아무래도 호기심과 디자인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유선형으로 잘 빠진 몸과 은은하게 들어오는 라이트, 그리고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
한달간 사용 결과는 '바닥에 놓고 더 많이 쓴다' 입니다.;;;;
일단 에어 마우스로서 공중에서의 인식은 아주 잘 되는 편입니다. 조금만 써보면 바로 적응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조작이 쉽습니다.
다만 공중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다, 키보드를 번갈아가며 써야할 경우, 마우스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손이 굉장히 큰편인 저도 한손에 쥔채로 키보드 타이핑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결국 일반 마우스 사용시보다 손이 일을 더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두번째로 디자인이 상당히 좋으나 공중에서 오래 잡고 있을 경우 쥐가 날 정도로 손 아귀가 아픕니다. 잡는 방법에 따라 편차가 심하지만 일반 마우스처럼 사용할 경우(어차피 우클릭을 해야하기 때문에) 손이 나중엔 아파오더군요, 결국 바닥에 내려놓게 되죠. 팔목에 무리가 가는게 느껴지거든요.
세번째로 기능키들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지만 어지간해선 배치상 사용을 못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Back 버튼의 위치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바닥에서 사용할 경우 일반 마우스처럼 사용이 간편하나 손이 큰 저에게는 역시나 불편함이 큽니다.
이제 장점으로 넘어가면, 휠이 터치 휠이며 스크롤시 작은 휠 소리를 내줍니다. 휠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터치로 빠른 스크롤은 물론 휠 위 아래를 누르면 느린 스크롤까지 다양한 속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마우스에서도 이런 휠이 달려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클릭 감 역시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단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이기 때문에 공중에서의 감도를 설명드려야 할텐데요,
공중에서의 마우스 기능은 굉장히 원활하고 부드럽습니다. 제가 듀얼 모니터를 쓰는데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손으로 '샥~ 샥~' 넘기듯이 마우스를 사용하면 상당히 '뽀대'가 납니다.
또한 바닥에서 쓸 경우에 비해 손목에 무리가 덜 가긴 합니다만 손목을 상하좌우로 흔들어야 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에어는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에어 마우스로서 공중에서 더 많은 사용을 하기 위해선 공중에서 오래 쓸 수 있도록, 디자인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방출합니다...
2009.08.30 14:19:43 (*.255.89.133)
와우! 무슨 유리조각 작품같이 생겼네요.
그립감은 조금 안습이겠고...저걸로 FPS는 못하겠죠? ㅎㅎㅎ
그래도 모양하나는 신기합니다.
그립감은 조금 안습이겠고...저걸로 FPS는 못하겠죠? ㅎㅎㅎ
그래도 모양하나는 신기합니다.
2009.08.30 15:15:44 (*.138.92.46)
예전에 사고 싶었던 마우스였는데 환율이 올라서 가격이 안드로메다가 됐죠. 사용기 감사합니다. 지름신을 백프로 물리쳐줬어요.
사실 위를 해보기전까지는 저게 엄청 땡겼는데 위에서 패드를 공중으로 조작할 때 많이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느꼈죠. 돈낭비겠구나.^^;
마우스 휠 속도 빠르게 했다 느리게 했다 하는거 제어판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사실 위를 해보기전까지는 저게 엄청 땡겼는데 위에서 패드를 공중으로 조작할 때 많이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느꼈죠. 돈낭비겠구나.^^;
마우스 휠 속도 빠르게 했다 느리게 했다 하는거 제어판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2009.08.30 15:46:33 (*.176.194.248)
흠.. 근데 사용하다가 손이 아프다고 하시는건;; 좀 이해가 안가는게.
전 저 마우스 디자인을 일부러 날씬하게 만든 이유가 리모컨 처럼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간단한 버튼 조작을 하라고
만든거라고 인식되는데요.
그렇게 만든걸 가지고 일반 마우스처럼 잡고 공중에서 돌리면.. 당연히 무지하게 아프겠지요;;
생각만 해도 손등에 근육통이 올것 같은데..
전 저 마우스 디자인을 일부러 날씬하게 만든 이유가 리모컨 처럼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간단한 버튼 조작을 하라고
만든거라고 인식되는데요.
그렇게 만든걸 가지고 일반 마우스처럼 잡고 공중에서 돌리면.. 당연히 무지하게 아프겠지요;;
생각만 해도 손등에 근육통이 올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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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은 신선한거 같은데 실용성은 좀 떨어지나 보군요....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