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주문했던 우드워크님표 팜레+모니터받침 셋(이하 팜레셋) 사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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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우드워크님의 공방으로 직접 방문하여 수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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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번 방문땐 보지 못했던 아주 독특한 모양의 팜레셋이 있더군요. 듀얼 모니터 이용자를 위한 팜레셋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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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에 -ㅁ - ;;  그리고 그걸 배송할 방법을 고민중인 우드워크님의 표정에 -ㅁ -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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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용 팜레셋의 사진은 우드워크님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으니 관심있으신분은 그리로 가보심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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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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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은 나무 입니다. 그중에서도 가구재로 각광받는 호두나무 (월넛)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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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두나무의 색깔은 참 곱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일반 싸구려 MDF에 시트지 붙인 그런 싸구려와는 비교 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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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고유의 매력이 한껏 뿜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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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모니터 받침은 상판이 수평으로 제작 되었지만 저는 특별히 주문하여 앞쪽으로 약간 경사도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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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니터가  TN패널이라 아래쪽에서 보면 화면이 검게만 보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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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뒷쪽 벽에 기대어 영화를 보는데 그때마다 불편했었거든요. 그래서 모니터 받침대를 약간 기울여 제작을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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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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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요한 팜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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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팜레스트는 키보드 앞에 놓고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간혹 키보드 따로 팜레 따로 노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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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드워크님이 이걸 일체형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셨다고 하시더군요.(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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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다란 팜레스트 위에 키보드를 올려두고 사용하는거라 키보드와 팜레가 따로 돌아다닐 우려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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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완전 딱 붙어 있기에 어떠한 경우라도 팜레를 이래저래 옮기는 경우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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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레 바닥엔 미끄럼 방지 고무대신 부직포를 부착해서 제 손이 원하는 위치로 키보드를 미끄러트려 움직일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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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니터 받침 아래에 수납했다가 쉽게 꺼내기 위해서 일부러 미끄럼 방지 고무가 아닌 부직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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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했다는 우드워크님의 설명이 있으셨습니다. 제차 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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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단점(?)을 적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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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가지 가격 입니다. 좀 많이 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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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배열 사이즈는 28점(리얼이나 해피해킹같은 텐키리스는 좀더 저렴합니다)이니 키보드 가격 두배쯤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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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라고 할 수 있으나 저는 만족하고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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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질렀다고 글 올렸더니 어느분은 아랍사람이나 살 수 있겠다고 하셨던데 저는 아랍사람이 아니고 재벌도 아닌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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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평범한 직딩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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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 스스로가 만족하고 지른 물건이기에 (그리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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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키보드 하나에 십몇만원 씩 주고 산다고 했을때,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이해를 못하는것과 같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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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볼것도 읽을거리도 없는 허접한 사용기 였습니다.woodwor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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