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용기는 처음 작성을 해보네요.
BTC 6100 사용기는 많지만 EMPREX 로고로는 처음이기에 사용기 남겨봅니다.
주관적인 부분이 많으니 유념해주세요^^

< 제품 정보>
1. 모델명 : EMPREX 6100
2. 제조사 : BTC TAIWAN
3. 제조국 : Made in China
4. 출시일 : 2009년 7월 13일
5. 가격 : 23,500원 (7월 13일 ~ 27일까지는 이벤트 할인 18,500원)
※ 상세 스펙은 이미지 하단 참고하세요.

< 사용기 >
1. 인쇄
'패드방식' 이라고해서 무엇인가 했는데 일반 노트북 키보드(팬타그래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깔금한 편이고 쉽게 훼손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한글을 윗부분에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고 하는데
기존 키보드와 다른 배치와 상당히 큰 한글 그리고 넘키 채용으로 인해 숫자 인쇄 증가로 좀 어지럽습니다.
예를 들면 알파벳 O키를 보면 아래처럼 되어 있습니다. (키캡 아랫면에 숫자를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
ㅐㅒ6
       O

배열 적응뿐만 아니라 인쇄에도 적응이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입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요 Fn키에 대한 이색표시가 없습니다. 
노트북을 보면 Fn관련 인쇄는 다른 색상으로 표시되어 가독성을 높이는데 6100은 올 화이트입니다.
Prt Sc            Delete         Insert        Pause
Sys Rq          Scr Lk         NumLk     Break
    


2. 키감
상단 인터넷검색키와 볼륨키들이 상당히 크기와 뻑뻑함으로 누르기 좀 어렵습니다.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한 부분이겠지만 손가락 끝으로 꾹 눌러야 작동이 됩니다.

각종 팬타를 많이 만져봤는데 괜찮은 키감입니다.
적당한 압력이고 키캡 흔들림도 적습니다.
참고로 아이락스 KR-6170보다는 좀 가볍습니다.
IBM 노트북과는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타건시 한번씩 찌걱임이 발생하네요.
한글타자연습으로 장문 한 번 치고나니 많이 줄었습니다.


3. 배열
배열은 주관적인 부분이 강한 부분이고
넓은 공간을 얻었다면 적응은 그에 따라 필요한 것이겠지요.
배열은 4100, 4400을 조금 만져본 적이 있어 크게 불편함이 없고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4400 사용시 방향키 왼쪽의 Insert, Delete를 너무 편하게 사용했었기때문에 키맵핑을 해서 사용할까 합니다.

한/영키보다 한자키가 더 큰데 이 부분은 아마도 미주쪽 수출시 한자키를 ctrl키로 사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총 평 >
장점
- 너무 작아 불편하지도 너무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
- 만족스러운 배열 (크기를 줄이기 위해 좌측 Tab, Caps Lock... 우측 Home PgUp... 키 사이즈를 줄이지 않음) 
- 사출물, 키캡, 인쇄 등은 만족스러운 수준

단점
- 키캡 인쇄 크기와 배치가 좀 어지러움
- Fn키 인쇄의 이색 적용 (단가 문제는 제외하고)
- 내구성을 의심케하는 찌걱임

18,500원의 가격으로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지만
23,500원으로 인상이 되었을 경우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결론은..
질러 Now!!




BTC61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