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초보매냐 별이 입니다..^^(숫놈입니다)

그동안 고수님들의 강력한 뽐주질을 해주시는 주옥같은 글들을 보면서 총알을 장전하던중에 드디어 발사를 해버렸습니다..

그동안 제가 사용해본 키보드로는 아무것도 모르던시절 5년전쯤에 용산에서 좋은거라구 사가라구래서 얼떨결에 사버린 마데인코리아표 아론기계식키보드...그뒤로 오~좋은데 하며 또 사버린 신형 아론블랙(사자마자 후회하고 버릴뻔했습니다)...

그리고는 최근까지 너의 메인컴에 물려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세진1080(요거 물거이더군요)...가장안씁의 물건인 아론107SC까지..대략 이정도 사용했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맘에들었던 키보드는 구형아론과 세진이더군요..구형아론은 이것이 기계식이다 라고 말하는듯한 뚜각뚜각한 소리가 맘에 들었고 1080을 쓰면서는 이것은 멤브도 아니고 기계도아니여 하는듯한 키감이 맘에 들었습니다..하지만 세진은 뭔가 좀 가벼운듯하고 아론은 뭔가 좀 부족한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뭔가 더 찾아야해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준 모델M의 존재를 알아버렸습니다...얼마 지나지않아 우주지킴이가 무려 SPACE SAVER라는것을 알게되었고 마구마구 뽐뿌를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꾸벅)

하지만 학생이라는 신분(대학원생입니다..)과 총알부족이라는 잔인한 현실에 좌절하고 아직도 모델M을 판다는 UNICOMP를 찾아갔지요...무려 59$~!! 냉큼 결재를 넣고 기다리니 배송비 70$와 함께 날아왔습니다..^^

박스포장의 첫느낌은 과일포장셋트정도였습니다..묵직한 무게와 성의없는 포장..뭐 디자인이야 워낙 투박하다 쳐도 포장까지 이런걸 보니 참 그랬습니다..

하지만 박스를 뜯고 육중한 몸메의 101을 꺼내서 쳐보순간 감동했습니다..
키감의 표현이야 말로하기는 그렇지만 세진보다는 무겁고 아론보다는 고급스러운 그런느낌이었습니다.. 구형아론으 키높이가 너무 깊어서 누르기 힘들었고 세진은 가벼운 감이 없지않아서 뭔가 아쉬워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너무 맘에 드는군요..앞으로 당분간은 요넘으로 쭈~~욱 갈거 같습니다..

추신 : 오래사용하면 좀 부드러워지나요??? 너무 빡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