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3일만에 완성했습니다. 질답게시판에 답변 달아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랩터 신품을 10일정도 사용중 흑축의 미묘한 무거운 감을 이기지 못해 스위치 이식이라는
초보로써는 무모한 도전을 했었습니다. 작업시간으로는 6~8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스위치별로 빡시게 다이오드 이식작업을 하고, 납땜 동박을 벗겨먹어 단선난것도 모르고 밤새 패턴공부(?)를 하다가
드디어 완성을 했습니다. 뭔가 해냈다는 이느낌은 너무너무 좋습니다.

청축은 타이핑 느낌은 좋은데 째깍째깍 거리는 클릭음이 상상했던거보다 상당하네요.
사무실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려고 생각중인데 좀 걱정스럽긴 합니다.

훨씬 가벼워진 타이핑에 손이 너무도 즐겁습니다.
작업을 해보니 조금 자신이 붙어서 랩터를 하나 더 영입해서 갈축으로 스왑해보까 생각중입니다.

사진은 완성된 랩터와 어설픈 기판 와이어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