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있는거라 걍 만들어 봤습니다.
저가 키보드답게 하우징, 기판이 싸구려틱 합니다.
맘에 드는 키보드 썰기전에 준비운동 삼아서 썰어도 될듯 합니다.
그렇다고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오른쪽 잘린 부분을 하우징에 안착 시키기가 수월치 않습니다.
좌 우 상 하 높이 수평 맞추기가 까다롭습니다.

아크릴 본드를 방바닥에 엎질러 장판이 왕창 녹아버렸습니다.
본드 벼락을 맞은 노트북 어뎁터와 카메라 충전기가 두리뭉실한 플라스틱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SF영화 Alien에 나오는 에이리언의 체액에 녹아내리는 우주선 바닥을 닮았습니다.
조만간 엄니한테 쫒겨날 것 같습니다.
장판 보수공사에 최저 리얼이 한 대 값은 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업중이던 'G80-3491LSCKO'가 무사해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퍼버벅~~~빡~~! @..ㅠ)

팁하나: 하우징에 묻은 얼룩이나 얕은 상처가 안지워 질때는 사포보다는
        보통 시장에서 파는 초록색 수세미(새것)로 살살 문지르면 됩니다.
        이때 유광 하우징에서 보수 부분이 무광이 되어 도드라져 보일 때는
        알콜로 닦은 후 마른 헝겊등으로 광을 내주면 됩니다.
        (알고 계시는 분은 통과~)

작업자는 부품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최고의 키감이 나올 수 있게 돕는 조력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키보드공방  http://blog.naver.com/elsu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