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장터에 산다는 글 올려놓고
이리 저리 뒤지기에 지쳐서 일본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
일본 아마존에서 총비용 16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매를
했습니다. 그동안 키보드 망가져 버린 경험은 없기에..

선편으로 배송을 받았는데 대략 10일 정도 걸렸습니다.
가격이 약간 오버되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물건이 회사로
배달이 되었더군요(무관세).

상당히 무겁다...
지금 회사에서 쓰는 키보드는 컴퓨터사면 껴주는 키보드
항상 이런 키보드만 16년을 넘게 사용한 듯합니다.
그래서 키감? 이런거 몰랐습니다.
키감? 이건 그냥 말 만들기 좋아하시는 분들의 오바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두드려보니 헛...
바닥에 닫는 느낌만 알아 왔는데 바닥까지 들어가는 부분까지 느낌이
기존 것과는 차원이 틀린 정말 포근한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랄까?

다른 직원들이 몰려와 몇 개 눌러보고 에이 이게 뭐 이렇게 비싸~
휙 가던데..맴이 아프더군요..ㅜ.ㅡ
허나 경력이 좀 되시는 분들은 주말 몇 일만 빌려 달라고 하시더군요..ㅋㅋ

코딩과 문서 작업이 많아 평생 키보드로 먹고 살 사람이라 과감히
질렀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걱정 많이 했습니다.적은 돈이 아니라

혹여 망가질까 게임할 때는 전에 쓰던 키보드 사용하고 밥먹고 사는 것과
관련있는 일은 리얼이로~.~

아랜 집에 가져와 찍은 박스샷입니다.^^
real101.jpg

루프 맞추러 갈 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