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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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101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그리 하드한 유저가 아니라 이제껏 사용한 기계식은 세진 1080이 유일합니다^^
비교할 수 있는것도 1080이 유일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용기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1. 첫 느낌.
밋밋하다???
1080의 경우 누를때 탄력이 101보다 강합니다, 대신에, 1080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의 느낌을 101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신 "리얼이는 구름위를 걷는 것 같다"가 맞는 말이라면
1080은 이런 느낌??
101은 엄청 부드럽지만 1080은 무언가 벨트 같은 것이 끼여 있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내려갈때 압력은 101보다 쎄지만, 뭐랄까 지~잉 거리는 톱니바퀴가 걸리는 느낌...이 1080의 초기 인상이죠
2. 그럼 1080과 성향이 비슷하냐?
누를때 부드러운 느낌을 "비슷함의 척도"라고 따진다면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그걸 제외하곤 모두 다른듯 합니다^^
일단 1080은 생각보다 키 깊이가 낮아서 부드러운 느낌이 체 가시기도 전에 똘~ 소리가 납니다.
대조적으로 101은 초기 입력값이 가속도로 ^^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바닥에 닿아 버립니다.
그리고 키가 올라올때 1080은 꽁~~ 소리가
다시한번 나지만, 101은 그런게 없네요 천천히 눌러보면 소음은, 바닥에 닿을때 나는것이 전부인듯 합니다.
단지 1080과의 차이점이라면 키 깊이가 더 깊다는 점, 그래서 키가 내려가는 동안 "똘~ " 올라올떄 "꽁~" 소리는 없지만,
그 부드러움에 더 집중된다고 할 까요. 너무 부드럽기만 하면 좀 밋밋하지만 바닥에 닿는 소음이 어느정도 해결해주는 듯^^
1080은 사실 쓰면서 좀 "어수선한 느낌" 이었거든요
1080의 경우 내려갈떄의 부드러움(1080보다는 강하지만)은 좋지만 키가 얕아 갑작스레 발생하는 똘~ 소리에 바로 이어지는 꽁~,
압력도 가속도로 줄어들지는 않았구요
어찌되었든 1080과의 비교는 이정도 될듯^^
3. 그래서 좋다는 거야 ??
예 좋습니다.ㅎ
1080을 쓰면서 늘 바랬던 건, 키 깊이를 좀더 깊게 할수만 있다면~이 었고 둘째로는 "똘 ~꽁" 소리중에 하나만 제거할수 있다면..
이 었거든요.
리얼이는 초기 입력값이 1080보다는 재미없지만, 1080보다 키가 깊고, 똘~캉 소리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로 대체되어서
깔끔합니다.
4. 어떤 사람들은 취향이 아닐수도 있을까??
쨰깍~쨰깍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 키는 "타자기"처럼 치는 맛이라고 느끼시는 분들, 기계식 특유의 소음과 경쾌함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취향에 맞지 않을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지, 부드러움+깊게 눌려지는 맛~ 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수도 있을것 같구요.
개인적으론 ThinkPad 노트북의 Alps 팬터그래프 키감과 비슷한데-물론 키 깊이가 상대도 안되지만^^ 부드러움이..비슷하네요~"
참 만족스럽네요~
운좋게도 제 취향의 키보드를 바로 구한듯 합니다 구매하기전 YouTube에서 소리를 들으며 상상했던 키감이 어느정도 맞는듯 하구요
5. 그럼 단점은 없느냐??
크기가 큰 버튼들의 흔들림이라고 해야하나요. 어쩔수 없는 문제지만, 그 점이 좀 신경 쓰이네요
엔터나 백스페이스 같은 경우 가볍게 두드리면 짤 짤~ 소리가 조금 나는 흔들림이 느껴져요, 그렇다고 제품이 잘못된건 아닌거 같고^
아무래도 키가 크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나 보네요.
다른 키는 안정적이고 편한데 그걸 누르다 보면 소위 말해 좀 "꺱니다" 특히 엔터가 좀 더 심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리 하드한 유저가 아니라 이제껏 사용한 기계식은 세진 1080이 유일합니다^^
비교할 수 있는것도 1080이 유일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용기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1. 첫 느낌.
밋밋하다???
1080의 경우 누를때 탄력이 101보다 강합니다, 대신에, 1080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의 느낌을 101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신 "리얼이는 구름위를 걷는 것 같다"가 맞는 말이라면
1080은 이런 느낌??
101은 엄청 부드럽지만 1080은 무언가 벨트 같은 것이 끼여 있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내려갈때 압력은 101보다 쎄지만, 뭐랄까 지~잉 거리는 톱니바퀴가 걸리는 느낌...이 1080의 초기 인상이죠
2. 그럼 1080과 성향이 비슷하냐?
누를때 부드러운 느낌을 "비슷함의 척도"라고 따진다면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그걸 제외하곤 모두 다른듯 합니다^^
일단 1080은 생각보다 키 깊이가 낮아서 부드러운 느낌이 체 가시기도 전에 똘~ 소리가 납니다.
대조적으로 101은 초기 입력값이 가속도로 ^^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바닥에 닿아 버립니다.
그리고 키가 올라올때 1080은 꽁~~ 소리가
다시한번 나지만, 101은 그런게 없네요 천천히 눌러보면 소음은, 바닥에 닿을때 나는것이 전부인듯 합니다.
단지 1080과의 차이점이라면 키 깊이가 더 깊다는 점, 그래서 키가 내려가는 동안 "똘~ " 올라올떄 "꽁~" 소리는 없지만,
그 부드러움에 더 집중된다고 할 까요. 너무 부드럽기만 하면 좀 밋밋하지만 바닥에 닿는 소음이 어느정도 해결해주는 듯^^
1080은 사실 쓰면서 좀 "어수선한 느낌" 이었거든요
1080의 경우 내려갈떄의 부드러움(1080보다는 강하지만)은 좋지만 키가 얕아 갑작스레 발생하는 똘~ 소리에 바로 이어지는 꽁~,
압력도 가속도로 줄어들지는 않았구요
어찌되었든 1080과의 비교는 이정도 될듯^^
3. 그래서 좋다는 거야 ??
예 좋습니다.ㅎ
1080을 쓰면서 늘 바랬던 건, 키 깊이를 좀더 깊게 할수만 있다면~이 었고 둘째로는 "똘 ~꽁" 소리중에 하나만 제거할수 있다면..
이 었거든요.
리얼이는 초기 입력값이 1080보다는 재미없지만, 1080보다 키가 깊고, 똘~캉 소리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로 대체되어서
깔끔합니다.
4. 어떤 사람들은 취향이 아닐수도 있을까??
쨰깍~쨰깍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 키는 "타자기"처럼 치는 맛이라고 느끼시는 분들, 기계식 특유의 소음과 경쾌함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취향에 맞지 않을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지, 부드러움+깊게 눌려지는 맛~ 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수도 있을것 같구요.
개인적으론 ThinkPad 노트북의 Alps 팬터그래프 키감과 비슷한데-물론 키 깊이가 상대도 안되지만^^ 부드러움이..비슷하네요~"
참 만족스럽네요~
운좋게도 제 취향의 키보드를 바로 구한듯 합니다 구매하기전 YouTube에서 소리를 들으며 상상했던 키감이 어느정도 맞는듯 하구요
5. 그럼 단점은 없느냐??
크기가 큰 버튼들의 흔들림이라고 해야하나요. 어쩔수 없는 문제지만, 그 점이 좀 신경 쓰이네요
엔터나 백스페이스 같은 경우 가볍게 두드리면 짤 짤~ 소리가 조금 나는 흔들림이 느껴져요, 그렇다고 제품이 잘못된건 아닌거 같고^
아무래도 키가 크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나 보네요.
다른 키는 안정적이고 편한데 그걸 누르다 보면 소위 말해 좀 "꺱니다" 특히 엔터가 좀 더 심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저도 1080과 리얼101을 사용해봐서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게 되네요^^
1080의 똘~꽁~ 하는 소리 (소리를 어쩜 저렇게 딱 맞게 표현하셨을까요^^)
저는 좀 거북했습니다.
낮은 키 스트로크는 오히려 저는 좋았습니다.
10여년전 세진 키보드와 삼성에 들어갔던 OEM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향수가 살아났다고나 할까요?
스트로크는 낮은데 키가 올라오는 반발력이나 속도는 좀 늦었던 것 같습니다.
실사용 이틀정도 사용하고 방출해버렸습니다 결국^^;
그 키감에 적응을 못한게 아니라 세진키보드라는 제 기억과 다른 키감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얼101 참 부드럽고 좋죠^^
리얼101에서 저도 좀 밋밋함을 느꼈습니다.
왼쪽 새끼로 누르는 키들의 키압이 낮아 확실한 구분감을 느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리얼87 균등을 만져보니 그 밋밋함이 개선된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키압이 높아져서 멤브의 러버돔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요.
기회가 되신다면 균등도 한 번 만져보세요^^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