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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이벤트에 우연하게 참가하게 되어 리뷰를 쓰게되었습니다.
kant님이 요청하신 5월내보다 하루 늦었는데 다시 반납해야하나요?ㅠㅠ
늦어서 죄송합니다 (__).
기계식 키보드가 처음이라 최대한 많이 써보고 글을 써야겠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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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자리입니다 (더러워서 죄송합니다;; 찍을때는 안보였는데....)
제가 원래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는 MS 디지털 미디어 프로라는 아주 거대한 키보드입니다.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항상 작은 키보드에 목말라 있었는데
제로의 크기는 작고 많은 공간을 차지 하지 않습니다.
텐키의 부재도 부재지만 키를 제외한 공간이 상당히 작습니다
(모니터에선 베젤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키보드에선 뭐라고 부르는지... ㅎㅎ)
하지만 크기와는 다르게 무게는 괭장히 묵직하고 실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무거워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할 정도로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고급세단이 무거운 이유랑 비슷할까요 +_+  
   
선도 두꺼우며 잘 꼬이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시거나
자주 옮기시는분들에게 유용할것으로 생각합니다

키배열은 다른 부분은 크게 상이 하지않아 별 어려움 없이 적응했는데
스페이스바의 크기에서 오는 한영키가 조금 어색하더군요
MS키보드의 스페이스바 크기는 약 6cm정도이고 ibm x60 노트북도 그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워드작업을 할때 한글과 영문을 따로 일정하게 사용하면 크게 상관이 없는데
단어단어등을 영어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 한영키를 많이 누르게 되는데
제로에선 스페이스바를 누르게 되더군요 제로의 스페이스바 크기는 10cm가 넘는듯 ㅎㅎ
이것은 적응하면 괜찮아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키감은 음..... 오락실에서 사용되는 버튼처럼 반동도 좋고 키를 누르는 압력도 매력적입니다.
멤브키로 타건할때는 어떤 간격마다 타건이 끊길때가 있는데요.
약간 키를 밀려서 벽에 걸리는 느낌때문에 가끔씩 멈추게 됩니다.
제로는 확실히 그런 느낌은 없네요 키캡이 많이 흔들린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그런 흔들림이 오히려 유동성있어서 타건이 잘되는 느낌입니다.

소음이라..... 이 문제로 이쁜 제로를 주말에 밖에 볼수 없네요ㅠㅠ
전에도 말씀 드렸드시 전 물리학과 연구실에 대학원생 석사 1기입니다 +_+ 막내지요 ㅋㅋ
연구실 형들이 많은 축하를 해주시며 이벤트 당첨을 부러워 하셨는데요
처음 개봉후 타건 3초만에 모두들 "야 집에가서쳐!! (-_-^)" 라고 하시네요;;;
기계식 키보드가 처음이니 이게 어느정도 크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집에서도 약간 불편하네요 쇳소리가 나는데 상관없겠죠?
 지금은 주말에 몬스터헌터라는 게임에 주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안하네요 키보드한테 ㅠㅠ
수건도 깔아보고 키스킨도 구해봐야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선물받은 물건인데 평생 가져가야죠.

총점이 80점인 이유는 소음과 키배열때문인데요 ㅋㅋ
익숙해지면 점수가 올라갈껍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