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박경환입니다.

먼저 구입에 도움을 주신 훈테크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제작에 참여하신 신제품 아이리버 좋은 반응 얻기를바랍니다. ^^

참고로 훈테크 님께서는 1분도 사용하지 않으신 리얼포스를 20만원에 넘겨주신
고마우신 분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일하시는 곳 까지 찾아 오느라 수고 했다고
맛있는 식사 까지 대접해 주셔서 추운 겨울날 모처럼 인간적인 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요즘 키보드 보다 관상어 에 관심이 가신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M이랑 체리,아론 미니 등등 그 많은 키보드 들은.... 과연 -_-;


자 그럼 본론으로...........

사실 거창하게 뽐뿌질 이라고 했는데 처음 의도대로 뽐뿌질 보다는 단점 위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쉽사리 질렀다가 키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리얼포스의 20세기 디자인은 진열하기에도 뭐한 키보드가 되어 버리기 쉽상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혹시 어머니,집사람 등등의 주변분들에게 살인적 키보드의 가격을 들킨다면  
그 튼튼함과 무게 ,디자인 답게 흉기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_-;
그렇게 되면 진정 온몸으로 "리얼포스" 를 느끼시게 될수도 있습니다.

먼저 기계식 유저들은 한번쯤 눌러 보시고 구입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워낙 기계식 키감 과 틀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리얼포스는 이상하리라 만큼
칭찬일색입니다.
저야 원래 부터 리얼포스의 키감을 찾던 터라 더이상의 키보드는 없다고
생각 할 정도 이지만 기계식 매니아 분들 마져도 그것도 단 한분의 비판글도 찾아 볼수
없다는 점은 아무래도 이상한게 사실입니다.

그럼 뭔가?

그렇습니다. 과장 되었습니다. 리얼포스의 살인적 가격으로 쇠뇌를 시켜 버린겁니다 .
즉. 리얼포스를 구입한 순간부터 리얼포스를 좋아하게 되어버리는 겁니다. -_-;

1. 키감

일단 키감 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앞에 있는 책상을 손가락 으로 두둘겨 보세요

"톡톡톡" 소리가 날겁니다.  거의 그런 키감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볍고 경쾌하지요.  거기에 반발력 과 약간의 압력이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가볍게 들어가지만 마지막에는 확실한 클릭감을 주지요.

한마디로 최고입니다. !!!!!유후~~~

아...뭐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 일뿐입니다. ^______^

그러나 M 류의 파워 타이핑 을 선호하시는 분은 매우 심심하다고 생각 되실 겁니다.
물론 치다보면 익숙해 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M 에 매력에 빠지신 분들은 무조건 M..M.. M&M, M2M  하실 정도로 기계식 특유의 리듬감을 즐기시는 분들일겁니다.

즉  기계식의 매력을 버리면서 까지 리얼포스를 쓸 필요가 과연 기계식 메니아들에게
필요한가? 라고 자신에게 신중이 되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리얼포스는 주루루루룩~ 하고 초고속 타이핑에 적합한 워드머신 이기 때문입니다.


2. 키 배치

윈키가 없는게 사실 걸립니다. 탐색기,바탕화면 등은 정말 자주 사용하는데 윈 키가 없으니 이러한 단축키를 사용할수 없어서 만은 분들에게 불편하실 겁니다.
물론 저야  MS 트랙볼 익스플로러와 로지텍 MX-500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여러 버튼에 단축키 등을 저장해서 쓸수 있기 때문에 별 상관 없지만 말이지요...
유후~ *^_^*  솔로부대 만세~

하지만 그래도 벡스페이스 와 루트키의 위치는 분노의 포스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뭐 이거야 익숙해지면 상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리얼포만 쓸 분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은 여러 키보드를 오가며 사용해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중급 이상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방해가 될만한 요소입니다.


3.디자인
사진으로 본 리얼포스는
리얼포스 라는 이름 답게 스타워즈 시대의 디자인인 감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하지만 실제로 보니 매우 깔끔했습니다. 의외였습니다.
멋지다고는 할수 없지만 들고 도둑잡을 때 사용 하려는 마음 따위는 싹 없어졌습니다.
왜일까? 라고 생각 하였는데 이유는 키보드 자체의 완성도에 있었습니다.
즉 세련된 디자인은 없으나 사용자를 배려한 곳곳의 세심함과 장인정신으로 만든
키보드의 요소요소 들이 깔끔해서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뽐뿌질입니다. 유후~ 쏠로 만세~ *^_^*

4.가격

20만원을 웃도는 가격은 분명 만만한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격 값은 충분히 하는 제품입니다. 다들 같은말을 하지요...
네... 그렇습니다. 다들 뽐뿌질 하는겁니다. 정말 너무 합니다.



5. 개인적 느낌

저야 리얼포스의 키감을 찾던 터라 이거다 하는 느낌을 받앚고 사는 순간
롱기누스의 창을 얻은 기분이 들었지만 기계식 메니아 들은 한번쯤 쳐보시길 권합니다.
쓰다보면 어떤 키보드 라도 그 키감에 익숙해지는 건 분명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리얼포스의 키감에 너무 익숙해 지면 최악의 경우에는 다른 키보드를 정리
하는 상황 까지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저야 키보드 메니아가 아니고 몸에 맞는 걸 찾아 해매는 가난한 쏠로 이지만
코어 유저들은 분명 처음 너무 가볍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고 심심하다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리얼포스에 관한 사진들은 다들 지겹게 보신것 같으니 약간 특이한점 몇장 올리겠습니다.




시프트,엔터,컨트롤 등등 다 적당히 휘어 있습니다.
정면 사진에서 너무 클릭시 깊이감이 없을거라는 걱정을 날려 버리듯 측면사진에서 처럼
직접 처보시면 적당한 깊이감을 준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키켑들 사이로 철로된 프레임이 보입니다. 취향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강인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매우 튼튼합니다. 적어도10년 이상 잔고장 없이 사용 할수 있는
명품 이라 생각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 까지 (보이기는 하지만 ^^;;;) 저렇게 처리한건 정말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적지 않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ps. 적지 않게 쓴 글이 세션 시간 초과하여 날라가 버렸더군요 -_-;
     사용 권한이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 우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