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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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체리 스텐다드지만 나름 고민을 많이 해서 구입한 녀석이라 리뷰라는것을 써볼까 합니다.
얼마전 처음 기계식키보드를 처음 구입할때 부터 고민했던 기종이었고
게시판을 봐도 많은 분들이 입문용 키보드로 많이 고려하는 기종인듯 합니다.
왠만한 분들은 하나쯤 보유하고 계신듯도 하고요..
키압은 청축과 5cN(g) 밖에 차이가 안난다지만 무보강 특성과 합쳐져
일반적인 보강판 버전의 청축에 비해 확연할 정도의 편안함을 줍니다.
보강판 버전의 갈축에 비해 구분감이 좀 덜하지만
키를 누르는 정도에 비해 클릭감이 더 빠르게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보강판 버전의 경우 누름의 중간이나 끝에서 클릭이 느껴졌던것 같은데
이녀석은 앞에서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구분감이 덜한 반면에 흔히 쫀득함이라고 이야기 되는 부분이 아주 훌륭합니다.
공구 신청해 놓은 대륙승화 두꺼운 pbt키캡을 갈아끼우면 이런 느낌이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둔해지려나ㅎㅎ;;
묵직한 무게감이나 가격에 어울리는 외관과 지불한 비용만큼의 비매니아들의 평가를 기대한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편안한 타이핑과 위화감 없는 클릭음을 원하신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당장 커스텀에 뛰어들 생각은 안해봤는데
이녀석은 하우징을 손봐야 값어치가 제대로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넘입니다..;;
모든 단점을 키감 하나로 커버한다는 속설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오... 저도 g80 3000 화이트 갈축 얼마전까지 무지하게 고민했었습니다...ㅎㅎ; 저도 체리 외관과 마감은 맘에 들어하지않지만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실사용으로 부담없이 사용하게 되더군요...
스탠다드 체리 키보드를 적축, 갈축으로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적축 키보드를 공방에 의뢰해서 스테빌 튜닝 및 통울림 개선 작업을 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가지고 계신 체리 키보드도 하우징을 손 보시면 그만큼 나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