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매냐 눈팅과 장터만 열심히 다니다 처음 리뷰를 올립니다.

화무십일홍님께 저렴하게 분양 받아 설치를 끝내고 리버터치로 간단 리뷰 글을 쓰고 있습니다.

1. 첫인상
키를 눌러보고 받은 느낌은... 멤브레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키를 눌렀다면, 멤브레인 이기 때문에 감점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저가형 멤브레인 키를 쓰면 손가락 관절이 아픕니다(약한 척이 아니고 진짜로 -_-;). 그런데 10여분을 사용해본 결과는 손가락에 별다른 신호도 없고, 글도 잘 써지고.. 괜찮다..라는게 첫인상입니다.

2. 리얼 86과 비교 했을때
기존 리얼86이나 기타 리얼들과 비교 했을 땐, 소리나 기타 느낌은 리얼과 비슷하지 않습니다. 리얼이 사각사각 눈 내리는 소리라면 리버는 더 각지고 끊기는 듯 한 느낌입니다.

3. DT-35와 비교했을 때
전 DT-35는 가격대비 최고의 멤브레인 키보드라고 지인 들에게 말해줍니다. 지금도 책상에 놓고 쓰지만 DT-35와 리버터치를 비교해 봤을 때 리버터치 새 제품 23만원을 주고 살만한 가치...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4. 내용물
안에 보면 여분의 러버돔이 있습니다(흰색과 주황색). 스프링축도 몇개 있고요. 호기심에 주황색 러버돔으로 바꿔 껴보니 각지는 듯한 느낌이 덜하고 좀 더 부드럽게 키가 눌러집니다. 갯수로 보선 10여개 정도인 듯 한데.. 좀 더 여분으로 얻거나 살 수는 없나요? 키보드 가격이 23만원이나 하는데 러버돔이 초정밀 고가 부품이라 못주겠다가 아닌 이상에야 기본으로 몇개 더 포함시켜도 될 듯한데.. 사진에 나온 또다른 러버돔 푸른색은 여분이 없는 듯 합니다.

5. 박스
별 기대 안하므로 패스..

6. 간단 총평
여태 여러 키보드 써봤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환율 크리라는 점만 제외하면 거품이 있는 듯 합니다. 일단 10여분 정도 써본 느낌이라 좀 더 지켜봐야겠고요.

DT-35 처럼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래 써보고 사용기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