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 2239 키보드 키캡 하수구에 분실후 세진측으로 연락해서 하나 얻었지만

엔터키 철사를 장착을 못하고 있는 바람에.. 결국 몇일 쓰다 짚어넣어두고

오늘에서야 세진 3406 멤브를 9천원주고 하나 사왔습니다.

키보드 전문용어도 잘 모르고, 그렇다고 키보드 축의 특성도 잘 모르고 그냥 손에 익고

느낌좋고, 편하고 그런정도만 알고쓰는중인지라.

M10 구매한 결정적이유도.. 용산에 보시면 체리키보드 판매하는곳이 있답니다.

눌러볼수있게 해두었는데..지나가다 몇번 눌러봤는데

아차..... 이거 느낌이 아론 기계식 이런거랑 다르네..세진 1080 랑도 다르네?

소음도 적고 눌리는 느낌이 틀리네?

했는데 같은 체리 청축을 사용한 저가 기계식이 있다고한것이 M!0 이라

마침 아요매니아에서 공동구매를 하고있었기에, 잽싸게 구매를 했었죠.

참 키보드에 실증을 많이 내는 편이랍니다.

남들은 좀더 비싼 키보드에 뽐뿌를 받는다고 하지만.

저는 왜 더 싼 키보드에 뽐뿌를 받을까요?..ㅡ.ㅡa

세진 2239 멤브를 처음 회사에서 굴러다니는거 버릴까하다 몇번 두들겨보았는데

세진 멤브만의 독특한 키감이 참 묘하더군요.

멤브치곤, 깊숙히 눌러지는맛이 있다던가. 소음없이 잘눌러지거나 부드럽게 눌러지는게 아닌

세진만의 손가락에 힘이 많들어가고, 키를 누르는자체에 또각또각 그런소리보단

손가락이 키캡에 맞닿을때 나는 그런 묵직하고 튀어오르는 묘한 소리땜에

2239를 간혹 교대로 사용하다..청소하다 엔터키 조립을 못하는바람에

3406 의 정보가 너무 없어서, 그냥 속는셈치고 가서 사왔습니다.

다만 기존 세진과 같이 키켑이 십(+)자로 되어있다는것 하나만으로 비슷한 소리를 내겠지하구서요

물론 만져보니.. 묵직하게 눌러지는건 비슷하지만, 그 찰랑거리는 느낌은 2239랑은 아직 많이

다르더군요. 그만큼 손떼가 안들어서 나는소리일수도 있겠죠..

2239는 키캡이 많이 흔들거려서, 더욱 찰랑거리는 소리가 가미될수도 있는거라 생각이 드는데..

3406은 아직 새거라 그런 느낌이 덜하는거겠죠?



현재 가지고있는 키보드가

애플 구형키보드 , IBM 8825 (멤브) , 세진 2239 , 아론 기계식 , M10 , 세진 3406

맥컬리 펜타그래프(<=사실 요놈도 펜타중엔 최고봉이라는데..머가 최고봉인지 잘...크크)

이렇게 가지고있답니다.

손맛이 싸구려라 그런지... 오히려 이런 세진 3406 처럼 9천원밖에 안하는 멤브의 느낌이

더욱 드는건 참....갈수록 리얼이나..해피 같은걸로 가야하는데.

그나마 다행인게 손맛이 싸구려라..점점 가격싼 키보드로 가는게 다행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범의 멤브들이 참 좋은것이라고들 하시고, 저역시 일반 저가형키보드랑은

비교가 안될만큼 느낌이 괜찮긴한데, 저에게는 밋밋한 정도뿐이고..

세진같은 톡톡튀는 맛이 더욱 좋은거같네요.

왠지모르게 세진에서 나올 마지막 멤브 키보드일꺼같아서..

거금(?) 9천원을 주고 사왔습니다.

인제 M10 과 IBM 같은건 다 방출을 해야할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