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ije.pe.kr/112 사용기라기 보단 무료분양 후기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키보드매니아를 통해 기계식 키보드를 접하고 또 기회가 되어 인체공학 키보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키보드에 대한 후기는 간략하게 나마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도 키보드지만 무료분양에 따뜻한 커피 대접에 손수 종이 봉투 까지 챙겨주신 손꾸락님께 너무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 신촌오시면 꼭 밥한끼 대접할게요^^

키보드 매니아 덕분에 추운날씨지만 훈훈해졌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 아래 내용은 Sad Nova™에 의해 첨부된 해당 링크의 글입니다. (2009/1/9 10:46)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는 직업의 특성상 손등의 통증으로 인해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고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했다. 컴패트나 미니 사이즈의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하다보니 어깨와 목 주변에 뻐근함이 오기 시작했고 대안이 없을까 하고 기웃거리다 보니 인체공학 키보드, 흔히 네츄럴 키보드라고 일컫는 키보드를 접하게 되었다.

  여기저기 자료를 찾는 것과는 달리 입문용 인체공학형 키보드를 구하기가 왠걸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론에서 나오는 키보드는 악평이 자자하고 체리나 키네시스는 입문용으로는 너무 고가다 보니 멤브레인의 오래된 물건들에 자연스레 눈이 가게 되고 좋은 연이 닿아서 키보드매니아 를 통해 LG IBM의 LKB-0107 을 무료 분양 받게되었다.





  1997년식 물건 올해 나이 12살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진한 썬텐이외에는 말끈한 외양을가지고 있다. 또한 멤브레인임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해피해킹2보다 오히려 더 고급스러운 키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세월은 이기지 못해 일부 뻑뻑한 키가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스바가 정확히 가운대를 누르지 않으면 입력이 되지않는다. 해피를 사용하면서 익숙해진 키배열 때문에 적응이 좀 난감하긴 하지만 무난한 배열이다. 하지만 B버튼의 왼쪽 포지션은 아무래도 한글 'ㅠ' 키 입력에 큰 불편을 준다.

  인체공학 키보드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다지만 자세에 꽤 편안함을 주는 것 같다. 입문을 거쳐 또 지름신이 오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무료분양에 따듯한 커피대접과 손수 종이백까지 챙겨주신 키보드 매니아의 손꾸락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