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고보딩입니다.
0107+DAS3 프로젝트 (누가 좋은 프로젝트 이름 좀 지어주세효^^;) 진행에 필요할것 같아서
구매한 드레멜 이라는 전동 공구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이전 싸가지님께서 올리셨던 XBoard+갈축 글을 읽고 어떻게 하면 고생을 덜할까
짱구를 굴리던 끝에 공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0107의 슬라이더 보드중 편집키와 숫자키 부분을 아래와 같은 순서로 작업 했습니다.

1.JPG
직경이 약 2.5cm 정도인 톱날로 러프하게 슬라이더 홀을 잘라냅니다.

2.JPG
연마팁(빼빠가 말려 있음)으로 가능한한 정밀하게 슬라이더 홀을 정리합니다.

3.JPG
칼로 매끈하게 슬라이더 홀을 정리합니다.

4.JPG
스위치 크기는 약15x15인 반면 슬라이더 홀은 약12x12입니다.
그림과 같은 팁으로 슬라이더 홀을 넓힙니다.

5.JPG
드레멜, 바이스, 보안경 입니다. 플렉서블 샤프트등도 있는데 안나왔네요.
제가 안경을 쓰기는 하지만 혹시나 하고 구매 했던 보안경이 제구실을 하는것 같습니다.

0107+DAS3 프로젝트를 하면서 예전에 잊었던 손맛을 찾는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키매니아님들 중에도 아마 키보드 자체도 그러하겠지만
이것 저것 만들어나가는 "공작"의 재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갑자기 본가 책상 아래 잠들어 있는 콤프와 에어건의 안부가 궁금해 집니다.^^;
TAMIYA라고 쓰여있는 많은 도구들 ... ㅋㅋ
드레멜이 한동안 장난감이 되어 줄것 같아서 기대도 됩니다.
체스말이나 장기알을 깍아 볼까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있는 그대로의 제품이 아닌 커스터마이징의 욕구를 느끼시는 분들은
하나 장만해 두신다면 시간절약과 삽질의 함정에서
안전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작업을 결심하는데에도 도움을 주고요 ㅋㅋ~
나중에 드레멜 사용팁을 정리해서 한번 올리겠습니다.
광고글이 아님을 새삼 강조하면서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