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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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발자 입니다.
직업상 좀더 좋은 키보드로 작업하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첨엔 아론키보드 부터 시작해서 해피해킹, 지금은 리얼포스86 버전을 쓰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 배가 고픕니다.
해피해킹도 리얼도 저의 욕심을 만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상치 못한곳에서
제가 원하던 키감을 발견하게 됩니다.
게임방키보드/독서실공용컴퓨터 키보드/교보문고 공용검색 키보드
제가 원하던 키감이었습니다. 제품들은 다 10000 원미만의 맴브방식의 싸구려 키보드였으나
키감만은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부드럽고 최상의 키감이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그래서 한날 어느 게임방에서 그런 키보드를 발견해서 모델명을 적어서 구입해본결과 게임방에서 쓰던 그 키보드감이 아닌겁니다. 왜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여러사람들이 많이 사용을 해서 그만큼 길이 잘 들여진 키보드들이었지요.
개인이 아무리 몇년을 써도 게임방이나 24시간씩 여러사람이 공용으로 쓰는 키보드만큼 길을 잘 들일수는 없을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아무리 비싼 해피해킹, 리얼포스 보다도
오랜시간 길이 잘 들인 키보드가 가장 키감이 좋은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직업상 좀더 좋은 키보드로 작업하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첨엔 아론키보드 부터 시작해서 해피해킹, 지금은 리얼포스86 버전을 쓰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 배가 고픕니다.
해피해킹도 리얼도 저의 욕심을 만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상치 못한곳에서
제가 원하던 키감을 발견하게 됩니다.
게임방키보드/독서실공용컴퓨터 키보드/교보문고 공용검색 키보드
제가 원하던 키감이었습니다. 제품들은 다 10000 원미만의 맴브방식의 싸구려 키보드였으나
키감만은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부드럽고 최상의 키감이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그래서 한날 어느 게임방에서 그런 키보드를 발견해서 모델명을 적어서 구입해본결과 게임방에서 쓰던 그 키보드감이 아닌겁니다. 왜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여러사람들이 많이 사용을 해서 그만큼 길이 잘 들여진 키보드들이었지요.
개인이 아무리 몇년을 써도 게임방이나 24시간씩 여러사람이 공용으로 쓰는 키보드만큼 길을 잘 들일수는 없을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아무리 비싼 해피해킹, 리얼포스 보다도
오랜시간 길이 잘 들인 키보드가 가장 키감이 좋은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2008.11.19 15:12:20 (*.194.14.133)
저역시도 괜찮다는 키보드를 다 써봤지만, KPT 마크 찍힌 중국산 멤브가 가장 좋았는데, 구할 길이 없더군요. 학교 CAD실에 키캡도 몇개 없이 널부러져 있던걸 무심코 눌렀다가 충격먹었습니다. 리얼포스 따위라고 부를수 있을정도로 키압은 더 낮고 반발력이 낮은게 제가 찾던 이상적인 키감이었습니다. 더이상 구할수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2008.11.19 15:36:32 (*.207.143.60)
이런생각이 드는 군요. 전 리얼을 써보진 않았습니다만..그 최상의 키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사람이 수없이 두들겨서 헤지기 일보직전의 맴브레인을 구해서 얼마간 쓰고 또 구해서 얼마간 쓸것이냐..아니면 그 것과 비슷하지만 내구성이 100배쯤 좋은(오래쓸수 있고 쓰다보면 더 좋아지는) 키보드를 살것이냐..
2008.11.19 17:52:24 (*.207.143.60)
왠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듯 하여 .. [이런생각이 드는 군요. 전 리얼을 써보진 않았습니다만..그 최상의 키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사람이 수없이 두들겨서 헤지기 일보직전(내구성의 취약함)의 맴브레인을 구해서 얼마간 쓰고 또 구해서 얼마간 쓸것이냐(키감의 렌덤함)..아니면 그 것과 비슷하지만 내구성이 100배쯤 좋은(오래쓸수 있고 쓰다보면 더 좋아지는) 키보드를 살것(무지무지 비싸게 주고)이냐.. (그것이 문제입니다..-_-;)
2008.11.20 09:23:27 (*.111.214.19)
자기만족이란 개인차가 심해서...
전 8년째 노트북만 쓰다가 이번에 서브노트북으로 바꾸고 모니터와 키보드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마제부터 시작해서 리얼까지 왔네요. 노트북 때는 3년전 처음으로 ibm T시리즈 노트북 자판에서 좋은 키감을 느꼈구. 이후 마제는 생각보다 시끄러웠구. 약간 조용하면서도 부드럽게 고속 타이핑이 가능한 제품을 찾게되었고. 그게 지금 쓰는 리얼103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특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차등키압 때문인지 오래 일을 해도 손이 편합니다. ^^
모쪼록 원하시는 제품 찾게되시기 바랍니다.
전 8년째 노트북만 쓰다가 이번에 서브노트북으로 바꾸고 모니터와 키보드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마제부터 시작해서 리얼까지 왔네요. 노트북 때는 3년전 처음으로 ibm T시리즈 노트북 자판에서 좋은 키감을 느꼈구. 이후 마제는 생각보다 시끄러웠구. 약간 조용하면서도 부드럽게 고속 타이핑이 가능한 제품을 찾게되었고. 그게 지금 쓰는 리얼103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특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차등키압 때문인지 오래 일을 해도 손이 편합니다. ^^
모쪼록 원하시는 제품 찾게되시기 바랍니다.
2008.11.20 20:12:40 (*.55.92.46)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제가 판단하기로는 길이 들어서가 아니라 제품 자체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에서는 세진 미니 키보드를 쳐보고 용산 가서 똑같은 모델을 샀는데 길들여진 차이가 아니라 완전히 질적으로 다른 차이였습니다. 기업에서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PC 제품 납품용 키보드와 일반 소매용 키보드는 같은 모델이라도 원산지나 원료가 다른 제품을 쓰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PC 방에서도 삼성전기의 SWT-1000(이 모델은 좀 유명합니다)을 만져보고 홀딱 반해서 인터넷을 통해 주문했는데 키감과 키캡의 재질 및 색상이 달랐습니다. PC방의 키보드는 HP인가 현주컴퓨터인가(지금은 잘 기억이...)의 PC에 번들로 끼워진 키보드였습니다. 주변에 혹시 '늑대와 여우'라는 PC방에 가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그 프랜차이즈 PC방에 기본으로 깔리는 키보드가 같은 종류더군요. 저는 청량리와 장안사거리에 있는 '늑대와 여우' PC방, 그리고 인천에 있는 어느 PC방에서 그 키보드를 발견했습니다. 이 키보드는 PC방 주인께 갖은 아양을 떨어서 제가 소매 구입한 SWT-1000과 바꿨고, 지금도 집에서 세컨 컴퓨터에 달아 쓰고 있습니다. 결론은 같은 모델이라도 가격 책정 문제 때문인지 대량 납품용 제품과 일반 소매용 제품이 다르다는 얘깁니다.
2008.11.21 18:13:04 (*.104.115.110)
저는 journeyman 님과는 다른 생각입니다.
일반 멤브레인 정도의 저가 키보드를 공공기관에 납품할용 따로, 시중에 납품할 용 따로 만들고 그것도 키감이 엄청나게 차이가 날정도로 만들어 공급한다는 것인 제조사에서 오히려 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 정도로 키감 좋게 만들수 있다면 그 생산라인으로 일반 소매 납품용도 한꺼번에 만드는게 상품평도 더 좋아져서 많이 팔릴테고 제조사 측에서는 더 이득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일반 멤브레인 정도의 저가 키보드를 공공기관에 납품할용 따로, 시중에 납품할 용 따로 만들고 그것도 키감이 엄청나게 차이가 날정도로 만들어 공급한다는 것인 제조사에서 오히려 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 정도로 키감 좋게 만들수 있다면 그 생산라인으로 일반 소매 납품용도 한꺼번에 만드는게 상품평도 더 좋아져서 많이 팔릴테고 제조사 측에서는 더 이득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2008.11.21 22:47:34 (*.159.197.101)
저희 회사 컴퓨터가 삼숑컴퓨터인데 키보드가 모두 동일하지만 재질이 틀립니다. 확실한것은 아니지만 하청업체가 여러곳에서 생산이되기 때문에 동일 모델의 키보드라도 키감이나 재질등 차이가 있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2008.11.21 22:49:48 (*.159.197.101)
하청업체와 생산국가 생산시기에 따라 전혀 다른 키보드가 나오는 경우는 예전에 아이비엠 맴브 키보드중 타일랜드산과 중국산, 삼숑 DT-35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째든 전 더이상 맴브는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클릭이나 넌클릭이 좋습니다~ㅋ
2008.12.03 15:11:53 (*.252.140.142)
히카리님//
보통 컴퓨터 부품을 제조사에서는 최상급 제품은 대량주문하는 곳에 먼저 투입하고, 리테일 단품용 제품은 가장 질이 떨어지는 것을 판매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HDD인데, DELL, HP, APPLE등 대량구매 고객들에게는 최상급 제품들을 선적합니다. 그리고 조립컴 많이 만들어 본 분들이라면, HDD고장을 꽤 경험합니다.
LCD모니터도 마찬가지여서, 대기업 제품이 아니면 A급 패널 구경하기 힘듭니다. 중소기업 제품에 할당되는 패널은 기껏해야 B등급이지요. 오픈프레임으로 가면 뭐 등급따윈 안중에도 없는 저질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컴퓨터 부품을 제조사에서는 최상급 제품은 대량주문하는 곳에 먼저 투입하고, 리테일 단품용 제품은 가장 질이 떨어지는 것을 판매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HDD인데, DELL, HP, APPLE등 대량구매 고객들에게는 최상급 제품들을 선적합니다. 그리고 조립컴 많이 만들어 본 분들이라면, HDD고장을 꽤 경험합니다.
LCD모니터도 마찬가지여서, 대기업 제품이 아니면 A급 패널 구경하기 힘듭니다. 중소기업 제품에 할당되는 패널은 기껏해야 B등급이지요. 오픈프레임으로 가면 뭐 등급따윈 안중에도 없는 저질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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