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bdmania.net/board/zboard.php?id=tipntech&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돌다리&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78저에게 온지도 일년이 훨씬 넘었네요. 다른곳에서 키보드를 사용하기 힘들게 만들어버린 주범이기도 합니다. 흑축이지요. 은색으로 반짝반짝하는게 특이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몇몇키들의 크롬도금이 벗겨지기 시작하고(A,S,D,Caps,Ctrl등등), 반짝반짝하던게 왠지 지겹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자엔터를 싫어하다보니 키보드 선택에도 제약이 있고......
멀쩡한 키보드를 두고 다른 키보드를 사기도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키캡의 도금을 벗기자! 라는 마음으로 키캡을 다 뺀다음, 작년 "빈둥빈둥모군"님이 행했던것처럼 염산에 담궜습니다.(링크#1의 '돌다리 키캡 벗기기(실패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상태로 이틀을 방치했으나, 잊어버리고 있자라며 사용했던 맴브레인 키보드가 자꾸 돌다리를 생각나게 하더군요. 그래서 키캡을 깨끗하게 씻고, 다시 조립해 보았습니다. 아래가 결과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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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눈도 안부시고 뭔가 있어보이기는 하는데, 왠지 지저분한듯한 생각도 들고...ㅡㅡ
'에이, 키캡버리면 키보드 질러야지.'
하는 약간은 불순한 생각도 가지고 행했던건데 은근히 마음에 드는듯한 생각도 들고, 더구나 키캡의 느낌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흠~ 반짝반짝하지 않으니, 이대로 괜찮다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당분간은 그냥 쓸생각입니다. 맘변하면 다시한번 염산에 담궈버리는. ^^
그나저나 이놈의 상판은 어떻게 변색시킬지. 방법이 생각이 안나네요.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봐야할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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