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유저 thestyle 입니다.

그동안 키보드매니아에서 받은 큰 도움에 힘입어 애플 키보드를 완벽하게 사용하게 되어

저도 4개월 간 키보드를 써오면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저도 배우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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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분들이 페어링에 실패를 하시고 이 놈이 블루투스 제품 특성을 많이 탄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 문제를 당면해 보지는 못해서 패스하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발매된 많은 블루투스 동글에서는

페어링이 잘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예전에 나온 DBT 뭐 였던가요..그거만 되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2. Fn키를 비롯한 end, home 키를 못쓰는 부분은 저 역시 도움 받았던 arabis 님께서 만들어주신

autohotkey 스크립트로 가능합니다. 이 스크립트에 우측 윈도우키와 option키를 각각 한/영 키와

한자키로 번역시켜주는 스크립트만 가동시켜주면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이 스크립트에는 마스터 볼륨 조정과 심지어 CD eject 키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arabis 님의 글을 검색해 보시면 되고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영어로 된 원문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3. 키보드 눌림/오작동 현상.

저도 이거 잡느랴 애를 썼습니다. 블루투스 모든 프로그램을 갈아업어보고 새로 깔아도 보고 했는데

결국의 답은 'Bluesoleil 2.3' 이었습니다. 전에는 도시바의 Blue stack 이었던 가요.. 이 프로그램을

썼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꾸준히 연결을 끊어주는거 같더라구요. 즉, 3분 간격? 뭐 이런식으로 키보드

사용량이 없다면(사용을 하고 있어도 끊어지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연결을 끊고 이는 몇 분간의

사용이 없는 상태에서 키를 누르게 되면 그 키만 눌리는 현상으로 나타나는거 같더군요

결론은 블루소레일로 갈아타고나서는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블루소레일을 사용하고서는 10분이 지나면 화면보호기가 켜져야 하는데 그 이상 둬도 화면보호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은 계속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이거는 과자 먹여야 하지만 과자는

알아서 잘 찾으시고 못찾으시겠는 분은 www.crackfound.com 에 들어가서 찾으시면 손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과자 부분은 말씀하시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발매되는 2만원대 초소형 국산

제품에도 블루소레일은 첨부되어 있으니 사시는김에 사셔서 정품 사용에 기여하시는 방법도 방법일듯.

하지만 저처럼 동글이는 있고 프로그램이 자꾸 끊겨서 승질 나시는 분들께서는 알아서;;

4. 이건 물리적인 얘기인데 키감 때문에 뭐라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이거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하지만 저는 키스킨 하나 말랑말랑한걸로 구해서(1.2짜리임다;;)덮어놓고 쓰는데 키스킨을 치는

기분이 들고 좋습니다. 그냥 자판 치는 기분보다는 뭔지 모를 키압이랄까;;

뭐 기계식을 치는 기분은 아니지만 꿩대신 닭이라 생각하고 치니까 나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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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Apple Wireless Keyboard를 쓰시면서 발생하시는 문제는 충분히 다룬거 같습니다.

분명 애플이라는 디자인과 이름에 많이 끌리겠지만 그만큼 불편함이 많죠.

그래도 마음에 들어서 샀으면 잘 써야겠죠? :)

이외에도 많은 유저분들께서 얻은 결론 중 여기에 보태 주실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되세요 : )

* Sad Nov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17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