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눈팅으로 고수님들의 글을 일고만 있는 유령회원입니다.^^
장터링도 별로 하지 않아서^^
집안 마님의 눈치도 있고해서 키보드개조나 제작같은 것은 꿈도 못꾸고 있구요
그저 좋은 완성품들 몇가지 구매해서 사용해보는게 고작입니다.

처음 저렴하게 4100을 구해서 써보고, 스톤브리지 흑, 마제흑, 해피라이트,
나물밥 러버돔..같은거 써보다가 다들 이야기 하시는 리얼이를 너무 써보고 싶어서
마침 다른 사무실 개발자가 쓰시는 풀사이즈 리얼이를 쳐보고 흠...저런 느낌이구나
했었더랍니다. 정말 좀 재잘대는듯한..경쾌한 느낌..
그래서 우연히 좋은 기회에 89U를 장터에서 분양받게 됩니다.
이놈가지고 참 고생 많이 했습니다. 키맵하느라 고생..키맵값이 자꾸 풀어져서 맨날
고생했었는데..(장치관리자에 키보드가 많이 등록되어 있어 키맵값이 자꾸 풀어짐..
지금은 쓰지 않는 키보드들 지워주니 잘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공구때 86U을 지인에게 부탁해서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구매를 했죠. 89U가 아이보리색이다 보니...

둘의 차이가 있느냐? 전 꽤 나는거 같습니다.
맨처음 멋모르고 쳐봤던 리얼이랑은..오히려 89U가 더 근접한 느낌입니다.
(보강판이니..내부는 잘 모르지만) 먼가 철판이 있어 통통튀는거 같고
재잘대는 것같은 경쾌함이 있는 가벼운 키감.
그에 비해 흑색86U는 가볍긴 하지만 살짝 무거운 느낌에 푸석한 삘..
물론 그렇다해도 둘다 너무 좋습니다^_^

집에서는 89U로..(와이프님께는 10만원 이하만 사겠다고 공언한지라..)
회사에서는 86U로..즐거운 리얼이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