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B RT6656T

어제 업어온 놈입니다.^^
신품 개봉해서 일주일 정도 사용한 놈을 업어왔지요^^
그런데 연식이 좀 돼서인지 누리끼리한게 썬탠이 꽤 많이 먹은 놈입니다.
뭐 그 외 상태는 별로 흠 잡을 것 없이 깨끗하군요.

사진은 장터에서 6656으로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현재 디카 충전기를 분실한 상태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ㅡ.ㅡ;
폰카로 올리기엔 올리나 마나 일 듯 해서 그냥 사진을 볼 수 있는 곳만 알려드린 것입니다.
사진을 무단 도용하기엔 좀 그래서 직접적인 링크는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 6656에 대해서 한 번 둘러보죠.

1. 외관
연식이 좀 돼서인지 누리끼리한게 선탠을 꽤 많이 먹었습니다.
하우징은 조금 묵직합니다.
RT-235와 비교하자면 덜 묵직합니다.
하우징을 결합도는 좀 부실합니다.
하판과 상판이 꽉 맞게 결합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유격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연식이 오래돼서 하우징 재질이 좀 삭아서 그런지 상판을 눌러보면 좀 삐걱거림을 느낍니다.
인터페이스는 리얼포스와 비슷한 두꺼운 일자 PS/2 케이블입니다.
하단면 레이블에 연식이 써있지 않아서 정확히 몇 년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내공이 낮아서 키캡 인쇄방식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키캡 열어보니 일단 이색사출은 아니네요^^;
그 외엔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2. 키감
키감은 워낙 주관적인 부분이라 조금 적기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 키감이 아닐까 싶어서 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저의 취향을 말씀드리자면 구분감 적고, 키압 낮고, 반발력 낮고, 걸림 없이 거침없이 바닥치는 타입을 좋아합니다.^^;
요 근래에 써본 멤브는 HP SK-2880, 컴팩 RT-235BT, 넷피니티 타일랜드산 정도 됩니다.
키압은 넷피니티 > RT-235 >= RT6656 > SK-2880 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구분감은 넷피니티 > RT6656 > RT-235 > SK-2880 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옆에 두고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SK-2880이 키압 낮고 구분감도 적었던 기억이 있었느나 RT-235는 놔두고 2880을 방출한 이유는 키캡이 너무 헐거워서 키캡에 손가락을 대고 좀 흔들어보면 키캡들이 사방팔방으로 흔들리는 유격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컸기에 방출했었습니다.
원래 구하고 싶은 모델은 컴팩 6856이었는데, 6656과 키감은 별 다를 것 없고, 하우징이나 키캡의 완성도가 좀 다르다는 글을 본 듯 해서 그냥 6656으로 일단 구했습니다.
내일이면 키트로닉 LT 디자이너도 도착할겁니다.
그럼 제가 눈여벼봐뒀던 멤브들은 대충 만져보게 되겠군요.
여기까지만 하고 멤브는 휴학아니면 졸업을 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점수는....
외관은 8점 (썬탠에서 1점 감점, 하우징 마무리에서 1점 감점)
키감은 8점 (멤브 기준으로 제가 선호하는 키감에 좀 근접하려고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서 8점^^;)

변흑을 위해...
스프링은 구했고, 마제 무한 리니어 NIB을 구할 수 있었는데, 날려먹고 다시 장터링 돌입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괜찮은 흑축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무조건 일자엔터에 표준배열(편집키, 텐키, 펑션키 모두 포함)이어야 합니다.
한글 각인을 가장 선호하구요 영문만 각인된 놈은 그 다음입니다.
그 외엔 거들떠도 안봅니다ㅡ.ㅡ;
윈키는 있으면 좋아하구요, 없어도 무방합니다.
한영키도 있으면 좋아하지만 없어도 무방합니다.
색상은 블랙을 가장 선호하긴 하지만 굳이 가리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