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bdmania.net/board/data/user_review/pdkb200b_xl.jpghttp://blogfile.paran.com/BLOG_60367/200603/1142562327_14.jpg해피어드 사용기 #1

안녕하세요 '해피당에 뒷구멍으로 들어온(?)' 취생몽사 입니다.
먼저 사진 무단도용! 에 대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
새드노바님과 OneQ님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해피계열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표준배열 신봉자로서
근래에 팔꿈치 / 손목통증으로 인해 어고노믹 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한가지 줏어들은 이야기가, 세이버타입, 특히나 해피해킹의 경우
마우스 까지 왔다갖다 팔을 움직이는 거리가 적어 어깨통증이 없어진다 라는 글에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나 갖가지 키보드를 고루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매니아 답게 HHK는 거쳐가야 한다! 라고 ^^;; 자가 최면을 ᄒᅠᆧᄒᅠᆧᄒᅠᆧ

애플 어드저스터블은 역시나 애플 디자인 답게 매력적인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 어고노믹 스타일의 키보드 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지적과
같이, 펑션키가 마이크로스위치의 키스트록 없는 스위치 (마우스 버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인데다 키패드와 함께 따로 분리되어 있는 배열 입니다.

난해 그 자체이죠...

해피어드는 SadNova님께서 만드신, 해피의 키감 개조 + 어드의 배열 극복의
두가지 토끼를 잡는 개조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미 노바님께서 쓰신 바가 있으므로, 전
해피당 초보입당자로서 해피의 키배열과,
해피어드의 배열에 대해 평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UNIX시스템과 Windows시스템을 고루 다루는 엔지니어이자,
excel과 word, PowerPoint를 고루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입니다.
아래아 한글의 단축키는 매우 적응되어있지만(군!) 오피스계열은 그다지..
마우스 사용이 매우 빈번하죠.

해피해킹의 표준 레이아웃에서 표준 101~106 키와 가장 다른 점은,
1. Esc 키의 위치
2. Ctrl의 위치 입니다.

1)초보 해피당원의 가장 빈번하고 또 치명적인 실수가 Esc죠...
특히나 윈도우즈에서, 메신저 사용중 Esc키, 이곳 키매냐의 Esc키는
한순간에 작업내용을 날려버릴 수 있는 극악이죠.

또한 반대의 경우로, 해피에 익숙해 있는 이가
Esc: Cancle, Any Keys: OK 인 경우에 Esc를 눌러야 할 상황에서 ~를
누를 수도 있겠습니다 ``;;

어드에는 ~. 키의 좌측에 마이크로 스위치키가 하나 있으며,
Esc가 하우징에 음각이 되어 있습니다. 이 키를 살려서
Esc로 맵핑하고, ~` 키를 원래의 각인에 맞추어 살려보려 합니다.

2)Ctrl 키와 CapsLock 의 위치변경은 양날의 검입니다.

capslock키는 키보드의 가운뎃 열, 흔히 타자연습에서 말하는 기본줄(Home low)의
끝쪽에 위치한 키입니다. 접근성이 매우 높지요. 분명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키의 위치로서는 아까운자리입니다.

하지만, ctrl키가 그곳에 있는것은 해피해킹의 기본형인 sun type 3 에 익숙한지 않다면,
양날의 검입니다. 표준AT배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ctrl을 누르기위해 왼쪽 아래구석을
누르기 마련이죠...

qwerty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자판중의 하나인 colemak에서는
CapsLock키를 BackSpace 키로 변경 사용합니다.

꽤나 많은 사용자들이 윈키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Win key를 capslock
키에 맵핑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피해킹배열, 특히나 pro계열에서는 Fn키가 우측 시프트의 오른쪽에만 하나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Fn키 레이어가 오른쪽에 몰려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장 많은 사용빈도를 보이는 F4(Alt- 창닫기), F5(reload)등은  오른쪽 새끼
손가락으로 Fn키를 누른 상태에서는 한손으로 누르기 버겁습니다...

Capslock 키를 왼쪽 펑션 키로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다음에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