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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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이베이에서 낙찰 받은 것, 아까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잠깐 살펴보고 사용도 해봤습니다.
사용기까진 아니고,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으실 거 같아서 간단하게 감상과 특징을 적어봅니다.
지금 카메라가 없어서, 시간나면 구석구석 자세히 찍어서 올리고 싶네요.
* 선탠 적당히 있습니다.
* 먼지가 좀 있네요. 세척과 윤활 압박.. -_-;
* 아마도 92년 5월산. 뒷면 라벨에 05 92 라고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 알프스 살구색 슬라이더. 오렌지가 아닙니다.
* NumLock,CapsLock,ScrollLock은 노란색 슬라이더(리니어). 주황색 LED내장. 누르면 불 들어옵니다.
* 상부하우징 밑에 검은색 도색 철판보강. (뒷면 내부엔 은박종이)
* 키캡은 이색사출 아님. 염료승화인쇄(IBM Model M 과 같은 방식). 두껍습니다.
* ALT키와 숫자패드, 편집키 부분엔 하늘색으로 인쇄 추가되어있습니다. (2색 인쇄)
* 편집키 부분 배치 특이합니다.
* 숫자패드 엔터키와 + 키가 일반키와 같은 사이즈입니다.
* 백스페이스,역슬래시,엔터,오른쪽쉬프트,오른쪽컨트롤키가 일반키보드보다 5mm정도 깁니다. 그래서인지 역슬래시에도 스테빌라이저 있습니다.
* F13, F14, F15, F16, Cancel, Help, GL, Erase, 키가 추가적으로 존재. (ALT-F3 부터 ALT-F9 까지 매핑. Erase는 어떤 키인지 모름) 범상치 않은 키들을 볼 때, 특수 목적용 키보드 같습니다.
* 하우징 재질 단단하고, 상부와 하부가 타이트하게 잘 물려있습니다.
* 슬림한 본체. 두께가 상당히 얇습니다.
* 분리식 코일 케이블. 키보드와 접속부는 전화선방식(RJ-11), PC접속부는 AT방식(DIN-5).
* 높이 조절 받침대는 좌우에 동그란..귀처럼 나와있죠. 각각 좌,우로 살짝 잡아 당긴 후에, 돌려서 높이를 3단계로 조절. 손 잡는 부분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고무링이 붙어있습니다.
* 뒤집었을 때 뒷면 왼쪽에 스피커, 오른쪽에 볼륨 조절 다이얼이 있습니다. zkb처럼 키를 칠 때마다 스피커에서 소리가 납니다. 볼륨 조절 잘 됩니다. 가장 작게했을 때엔 키보드 치는 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고, 가장 크게 키우면 알프스 클릭정도의 소리가 납니다. 소리 듣기싫지 않고, 괜찮습니다. 적당하게 볼륨 조절해서 치니, 클릭같기도 하고, 바닥치는 소리가 커진 것 같기도 해서, 흥이 나더군요 ^^;
* 뒷면, 양쪽 높이 조절대 옆쪽(키보드 중앙 쪽으로)에, 홈과 플라스틱 걸림 고리가 있습니다만, 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특수 목적 장비에 장착할 때 쓰는 모양.
* Help,Esc 사이, 그리고 ScrollLock,Cancel키 사이(각각 키보드 좌상, 우상)에 LED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켜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키감은 알프스 살구 그것. 다만 슬림하고 타이트하게 물린 하우징과 2중 철판 덕분에 통울림 없고 단정합니다. 윤활만 해주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사실 기대한 것 보다 키보드의 만듦새가 뛰어납니다. 상당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키감 또한 윤활 후를 기대하게 합니다. 키배치도 특이해서 맘에 들고(제 취향이 그렇습니다. 흐흐), 매핑 가능한 추가 키들도 있어서 좋습니다.
요즘 이베이에 12개 물량 하나씩 올리는 셀러가 있습니다. 상태만 좋으면 가격 어느 정도 올라가도 달릴만 하다고 봅니다.(주관적입니다.) 저도 있기만 하다면 신품을 구해보고 싶군요.
시간 나면 세척과 윤활해줘야겠습니다.
기다려라 왕. 먼지 다~ 씻어버리겠다!
* 2005년 6월 15일 수정. 이환진님 글 인용하여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잠깐 살펴보고 사용도 해봤습니다.
사용기까진 아니고,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으실 거 같아서 간단하게 감상과 특징을 적어봅니다.
지금 카메라가 없어서, 시간나면 구석구석 자세히 찍어서 올리고 싶네요.
* 선탠 적당히 있습니다.
* 먼지가 좀 있네요. 세척과 윤활 압박.. -_-;
* 아마도 92년 5월산. 뒷면 라벨에 05 92 라고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 알프스 살구색 슬라이더. 오렌지가 아닙니다.
* NumLock,CapsLock,ScrollLock은 노란색 슬라이더(리니어). 주황색 LED내장. 누르면 불 들어옵니다.
* 상부하우징 밑에 검은색 도색 철판보강. (뒷면 내부엔 은박종이)
* 키캡은 이색사출 아님. 염료승화인쇄(IBM Model M 과 같은 방식). 두껍습니다.
* ALT키와 숫자패드, 편집키 부분엔 하늘색으로 인쇄 추가되어있습니다. (2색 인쇄)
* 편집키 부분 배치 특이합니다.
* 숫자패드 엔터키와 + 키가 일반키와 같은 사이즈입니다.
* 백스페이스,역슬래시,엔터,오른쪽쉬프트,오른쪽컨트롤키가 일반키보드보다 5mm정도 깁니다. 그래서인지 역슬래시에도 스테빌라이저 있습니다.
* F13, F14, F15, F16, Cancel, Help, GL, Erase, 키가 추가적으로 존재. (ALT-F3 부터 ALT-F9 까지 매핑. Erase는 어떤 키인지 모름) 범상치 않은 키들을 볼 때, 특수 목적용 키보드 같습니다.
* 하우징 재질 단단하고, 상부와 하부가 타이트하게 잘 물려있습니다.
* 슬림한 본체. 두께가 상당히 얇습니다.
* 분리식 코일 케이블. 키보드와 접속부는 전화선방식(RJ-11), PC접속부는 AT방식(DIN-5).
* 높이 조절 받침대는 좌우에 동그란..귀처럼 나와있죠. 각각 좌,우로 살짝 잡아 당긴 후에, 돌려서 높이를 3단계로 조절. 손 잡는 부분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고무링이 붙어있습니다.
* 뒤집었을 때 뒷면 왼쪽에 스피커, 오른쪽에 볼륨 조절 다이얼이 있습니다. zkb처럼 키를 칠 때마다 스피커에서 소리가 납니다. 볼륨 조절 잘 됩니다. 가장 작게했을 때엔 키보드 치는 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고, 가장 크게 키우면 알프스 클릭정도의 소리가 납니다. 소리 듣기싫지 않고, 괜찮습니다. 적당하게 볼륨 조절해서 치니, 클릭같기도 하고, 바닥치는 소리가 커진 것 같기도 해서, 흥이 나더군요 ^^;
* 뒷면, 양쪽 높이 조절대 옆쪽(키보드 중앙 쪽으로)에, 홈과 플라스틱 걸림 고리가 있습니다만, 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특수 목적 장비에 장착할 때 쓰는 모양.
* Help,Esc 사이, 그리고 ScrollLock,Cancel키 사이(각각 키보드 좌상, 우상)에 LED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켜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키감은 알프스 살구 그것. 다만 슬림하고 타이트하게 물린 하우징과 2중 철판 덕분에 통울림 없고 단정합니다. 윤활만 해주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사실 기대한 것 보다 키보드의 만듦새가 뛰어납니다. 상당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 키감 또한 윤활 후를 기대하게 합니다. 키배치도 특이해서 맘에 들고(제 취향이 그렇습니다. 흐흐), 매핑 가능한 추가 키들도 있어서 좋습니다.
요즘 이베이에 12개 물량 하나씩 올리는 셀러가 있습니다. 상태만 좋으면 가격 어느 정도 올라가도 달릴만 하다고 봅니다.(주관적입니다.) 저도 있기만 하다면 신품을 구해보고 싶군요.
시간 나면 세척과 윤활해줘야겠습니다.
기다려라 왕. 먼지 다~ 씻어버리겠다!
* 2005년 6월 15일 수정. 이환진님 글 인용하여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2005.06.10 01:41:32 (*.203.146.53)
배열이 참 독특무쌍합니다만.. 알프스 핑크라는 이유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한 듯 싶습니다. ^^; 국내에 많이많이 들어와서 이곳 장터에도 심심찮게 나왔으면 좋겠군요. ^^; (이베이질은 피하려고.. ㅡㅡ;)
2005.06.12 03:55:55 (*.249.213.33)
저도 옆에서 봤는데,, 왜?.. 이건 또 뭐지?.. 라는말이 자주등장하게되는 키보드입니다. 특히, 볼륨조절 가능한 스피커가 압권입니다.
2005.06.12 09:55:46 (*.203.63.6)
자세하게 잘 써주셨네요. 저는 역시 게으른가 봅니다... -_-;;
절대 딴지는 아니구요. 몇가지 덧붙여도 되겠죠 akubi님? ^^;
(사용기도 부지런히 못올리면서 이러다니.. -_-;)
1. 철판은 이중이 아니고, 보통 알프스처럼 기판과 스위치 사이에 한겹이구요.
보신 은색은 은박종이입니다. 기판이 쇼트나는것을 방지해주는 목적이겠죠.
2. 키보드쪽 커넥터는 랜선인 RJ45가 아닌 RJ11 즉 전화선과 같은 규격입니다.
그러나 비교해본 결과 배선의 색깔 배열이 전화선과는 다르네요.
3. 슬라이더는 오렌지와 핑크가 랜덤하게 섞여 있는것 같습니다.
4. 스티커에 적혀있는 파트넘버 725-3770은 영문배열, 725-3771은 유럽배열
인것 같습니다.
5. Help 와 Cancel키 안쪽의 LED는 뭘 잘못누른 경우에 들어오는걸 봤는데,
확실하게 어느때 들어오는지는 모르겠네요.
6. 원래 이 키보드는 IBM AT/XT 호환기이기도 하지만 WANG 제조의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키보드라서 이렇게 많은 특수키들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몇가지 덧붙여 봤는데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ㅡ.ㅜ
저의 경우 스위치 추출용과 소장용 두대를 구입했는데... 정말 스위치용으로 쓰기엔 너무나 아까운 괜찮은 키보드네요..
절대 딴지는 아니구요. 몇가지 덧붙여도 되겠죠 akubi님? ^^;
(사용기도 부지런히 못올리면서 이러다니.. -_-;)
1. 철판은 이중이 아니고, 보통 알프스처럼 기판과 스위치 사이에 한겹이구요.
보신 은색은 은박종이입니다. 기판이 쇼트나는것을 방지해주는 목적이겠죠.
2. 키보드쪽 커넥터는 랜선인 RJ45가 아닌 RJ11 즉 전화선과 같은 규격입니다.
그러나 비교해본 결과 배선의 색깔 배열이 전화선과는 다르네요.
3. 슬라이더는 오렌지와 핑크가 랜덤하게 섞여 있는것 같습니다.
4. 스티커에 적혀있는 파트넘버 725-3770은 영문배열, 725-3771은 유럽배열
인것 같습니다.
5. Help 와 Cancel키 안쪽의 LED는 뭘 잘못누른 경우에 들어오는걸 봤는데,
확실하게 어느때 들어오는지는 모르겠네요.
6. 원래 이 키보드는 IBM AT/XT 호환기이기도 하지만 WANG 제조의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키보드라서 이렇게 많은 특수키들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몇가지 덧붙여 봤는데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ㅡ.ㅜ
저의 경우 스위치 추출용과 소장용 두대를 구입했는데... 정말 스위치용으로 쓰기엔 너무나 아까운 괜찮은 키보드네요..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핑크 슬라이더를 이식용으로 구해보려고 했는데, 상태만 좋다면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