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B 클릭 키보드인 RT101+ 세척중 분실 및 실수로 인해서 키보드 분해하기가 꺼려지는데 오늘 조금은 생소한 회사의 알프스 백색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가 있어서 이렇게 회원님들께 소개합니다. (키보드 매니아를 매일 들른지 벌써 2년이 넘은 것 같은데... 사용기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참으로 민망합니다.) 사진 찍는 기술이 별로라서 사진이 마음에 안드신다고 욕하지 마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키보드는 아래 그림과 같이 HONG ICK ELECTRONICS 제품이고 Made in KOREA 제품입니다.
label.JPG


키보드 뒷면에 보시면 다음과 같은 스위치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8088 / 80286 이라 되어있고 스위치에 따라 무슨 설정을 할 수 있는듯 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backswich.JPG


다음은 내부 사진과 기판에 적혀있는 모델명 입니다.
기판의 모델명을 검색한 결과 다음 사이트에 자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전 일본어를 몰라서..)
http://sandy55.fc2web.com/keyboard/zeos_6251ea.html
PICT0013.JPG
PCBmodel.JPG


다음은 키스위치 입니다. 알프스 구형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ICT0015.JPG


그 다음은 사용된 키캡입니다. 별 다른 점은 없고, 키보드의 제일 윗줄에(ESC라인) 있는 키캡의 높이가 다른 키캡의 높이보다 2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무슨이유에서 이렇게 만들었는지.. 잘 알지는 못하겠습니다.^^* 아직 수양이 부족해서...
keycab.JPG


다음은 마지막으로 측면사진입니다.
PICT0019.jpg


잘 보셨는지요.. 키캡의 인쇄방식은 실크인쇄 인 것 같습니다. 조금 지워지려고 하는 흔적이 있는 키가 몇개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키감은.. 머라고 말씀드려야 하나.. 일단 마벨, 마벨IBM OEM, 뉴텍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전혀 다른 스위치를 사용한 줄 알았습니다. 찰캉찰캉 + 짤깍 소리가 합쳐진 느낌이고, 엄청 경쾌하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프스 백색이 이렇게 경쾌하고, 좋은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레어한 키보드도 아니고, 철판이 아닌 플라스틱을 댄 키보드이지만 또 하나의 Made In KOREA 를 찾았다는 것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설픈 사용기 읽어주신다고 시간을 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