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에 맛을 열심히 들여가고 있는 초보키 매니아입니다.

며칠전 애플 확장2 키보드에 이어서 오늘은 체리 미니 키보드에 대한 사용기를 올릴까 합니다. 오늘까지 사용한 키보드에 대한 느낌은 만족입니다.

1. 키감.
처음에는 진짜 적응하기 힘듭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키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반발력도 심하고 키보드 바닥을 치는 느낌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키를 누르면 푸석한 느낌 바로 올라옵니다. 손가락 무지 아픕니다. 제가 너무 키를 세게 치는게 아닌가싶네요. 현재는 이 느낌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일단 손에 익을때 느낌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정말 딱딱한 느낌입니다.)

2. 키배열
미니 키보드는 키가 일반 키보드보다 작아서 약간 작업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펑션이 몇개 없구요(F11,12). 윈도우 키까정 달린 모델이라 정말 힘듭니다. 나머지 부분은 거의 일반 키보드와 동일합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제가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고 있는 관계로 특별히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3. 크기와 무게
정말 가볍습니다. 그리고 작어서 공간 활용도가 매우 좋습니다. 이부분은 대단히 만족합니다.


보통의 환경에서 사용할 용도라면 추천할 만한 키보드는 아닙니다. 손가락의 감각이 익숙해 지고 난 후에나 가능한 정도의 키보드네요.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절대로 초보자들이 만져서는 안될 키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