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켄싱턴 스튜디오보드를 구입하고...좀 생각해보니...동생이 쓰는 서브컴 키보드도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상기...간만에 선물이나 해주자하고..새 키보드를 알아봤습니다.

동생의 성별이 XX염색체의 여자라는 것을 염두해두고...키감이나 기능성보다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선별하다보니 눈에 띄는 놈이 바로 6130el이더군요..

하얀색에 얍실한 디자인...그리고 무려 밤에 불도 들어온다!!! *_*

바로 질렀습니다....

1. 디자인

위에도 말했듯....1순위로 염두한 것이 디자인입니다..

애플 g5나 애플 프로도 고려해봤으나...애플키보드라는 것이...단점으로 작용 제외..

기계식중에는 별다른 놈을 찾지 못했고......나머지들 중에 비교결과...

불들어오는 것이 점수를 높게 받아 선택했습니다..

우선 하얀색 외관은 슬림한 디자인과 잘 매치되어 깔끔한 분위기를 잘 살립니다..

일관된 하얀색으로 및및해 질 수 있는 디자인을 키보드 모서리를 크롬몰딩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어색하지 않은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우측상단에 있는 발광버튼을

누르면 키보드 밑에서 푸르딩딩한 조명이 나오는데...개인적으로 푸른색도 좋지만

그냥 하얀빛이었어도 상당히 잘 어울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키감

위에 언급했듯 디자인이 중점이기에 키감은 구입의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키보드는 손가락들이 노는 장소인지라 키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일단 펜타그래프 방식입니다.....별도로 펜타그래프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한 적은 없지만

하는일이 일인지라 몇 몇 종류의 노트북을 만져본걸로 키감비교를 하겠습니다.

우선 사용해본 노트북은  dell cpx, 소니 sr19, ibm(다른사람걸 잠시), nec s820(친구걸 잠시)

포피5020 이정도 사용해봤고...이중에 맘에 드는건 포피5020입니다..

개인적으로 ibm키감 별로 안좋아합니다......

노트북들의 키감은....보통 노트북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키감에 중심을 두기 보다는

한정된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력도구...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아주 뛰어난 키감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래서 보통 키배열의 문제라든가

키피치....또는 하드웨어상의 사소한 문제로 인한 울렁거림등...일반 키보드하고 비교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이락스의 경우는 노트북이란 공간에서 벗어나 키보드의 형태에서 펜타그래프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노트북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일단 울렁거림같은 느낌이 없는 단단한 느낌...튼튼한 마루바닥같은 느낌입니다..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좀 힘있게 눌러야 하고 또 통~ 하고 튀어오르는 느낌이랄까..

노트북이 토도도도도독~ 이면 이놈은 통통통통통~~~ 이런 느낌입니다..

키보드방식의 펜타그래프는 처음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나쁜 느낌은 아니더군요...

3. 키배열

이건 좀 불만입니다.....

가운데 기능키들을 새로 배열해서 키보드의 크기를 줄인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배열자체가 맘에 들지는 않더군요....더 긴설명 필요없이 기능키배열이 맘에 안듭니다..

4. 총평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구입해볼만한...그러나 전문적인 또는 매니악한 용도로는 부적당한...

디카는 동생이 가져간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