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지만(다른분들이 많이 올려 주셨으니..) NEC 412 사용기입니다.
구입은 역시 키매 장터입니다...
스위치 분해불가키보드중 하나인 이녀석은 처음 받고 극찬에도 불구하고 그리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전에는 '음..정숙한녀석이군...'이라고 매우 들뜬 상태에서 컴에 연결했는데
의외의 문제가 있는겁니다...그것은 클릭음이 나기전에 키입력이 된다는 겁니다.
손가락은 좋은데 이 클릭전 입력때문에 타이핑에 문제가 많더군요...
키압이 낮은것이 더불어 문제가 되서 원하지 않은 키입력때문에 한동안 기변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계속 타이핑을 하던중에 점점 키보드에 익숙해 지니 역시 멋진 녀석임을 알수 있겠더군요.
조금 더 강하게 타이핑을 하면 됩니다...
일단 익숙해지니 원래 키감은 좋은 녀석이라 매우 좋습니다..
만져보지 않은 이상 키감은 알수 없겠지만 일단 키압이 낮고 클릭음이 정숙하며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철판울리는 소리가 좀 큰것을 빼고는 좋은 녀석입니다...
무한입력도 되지만 제가 초스피드 타이핑을 하는것도 아니고...게임도 요즘은 별로 안해서 그리
쓰지는 않습니다...
집안식구들 때문에 검정색 한글자판 스티커를 붙인 상태인데 이것도 이쁘군요...ㅡㅡ;;;
키보드를 쓰다보면 윈도우키 있는것은 매우 불편합니다...^^;;

딴소리...
제가 가진 키보드중 유난히 애착이 가는것이 있는데 수거장에서 저렴하게 산 세진 1080
(이녀석은 구형1080이면서 키압은 낮고 클릭음도 낮은편인 녀석입니다..다만 엔터키가 뻑뻑하다는)
IBM 마벨(상태 좋은 마벨과 비교시 클릭음이 더 정숙해서 넌클릭과 클릭의 중간정도인 녀석입니다.)
그리고 XT로 보이는 IBM 알프스 리니어...(항공모함...키 스위치 노후화...다만 레어...)
쓰지도 않고 앞으로도 안쓸가능성이 높은데 왜이리 애착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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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