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주문해서 오늘 우체국에서 받아왔습니다
길가면서 입가에 미소를 한껏 지으면서 말이죠 ㅎㅎㅎ

통관을 처음 해본터라 이리저리 복잡하더군요.
도착이라고 나오는데 미통관이라고 나와서 이리저리 전화하고
인보이스 양식 작성해서 팩스로 보낼려니 통관안내서는 내일쯤 올것같고
그래서 결국 우체국으로 달려갔습니다
회사와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더군요.

통관하는데 세금내는것도 아까운데 수수료 2500원이라니 ㅜ ㅜ

키보드값을 제외한 수수료,송금료,대행수수료,운송료,통관세까지 7만 3천원가량 들더군요
키보드값은 환율덕에 싸다고 좋아했는데 수수료까지는... ㅡ ㅜ

아무튼 회사에 와서 개봉하니 와아~~ 역시 뽀대는 제대로입니다.
기존의 리얼포스의 그 검소한 (?) 모습과 다르게 디자인이나 사용면에서 만족입니다.
회사의 한분이 현 리얼포스를 사용하고 계신데 애국가 2절까지 쳐보고 아주 만족스러워
같은걸 살려고 했으나... 문제는 크기... 사진이 보신거와 같이 저는 타블렛도 같이쓰므로
크기에 많은 갈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리얼포스 미니사이즈로 나온게 있다며 보여주길래 그날 바로 구매결정을 했습니다 ㅎㅎ

키매핑도 조금 어려워 재부팅을 몇번이나 했고
전에 쓴 키보드는 103키로 설정되어 삼성키보드 달아서 101키로 다시 설치하고
처음인지라 어려운 부분이 많더군요.

보강판이 가볍다고 해야하나요? 타이핑할때 조금 소리가 나는정도입니다..
나무 책상이기도 하지만 ...
그리고 키배열에는 문제없고 "ㄱ"자 엔터키는 조금 익숙해져야할 것 같습니다.
참 LED 가 없더군요.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없다는게 조금 어리둥절했습니다.
키를 이중사출이 아니라 레이져로 했다고 하니 조금 더 사용하고 봐야 알겠지만
저의 경우 왼쪽 Alt 키를 아주 많이 쓰기때문에 왠만한 키는 거진 닿더군요.
이 키보드는 닿지 않기를 빌면서...
허접한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

P.s : 아 저는 시리얼 넘버가 51200351 로 나오던데 200대 한정이라니 이 번호는 안나올테고
      아마도 단순 시리얼넘버인가 봅니다 ^^;